최근 6개월 동안 공동주택(아파트) 하자판정이 많은 건설사는 대송, 현대엔지니어링, 지브이종합건설 순으로 집계됐다.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대송이었다. 이 회사의 세부 하자 건수는 246건에 달했다.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109건으로 2위, 지브이종합건설은 85건으로 3위였다.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과 플러스건설은 각각 76건으로 나란히 4위에 올랐으며, 6위 시인건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가입한 건설업·벌목업 사업주는 올해 보험료를 오는 4월1일까지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고 근로복지공단이 25일 밝혔다.다른 업종 사업장의 경우 해마다 3월 15일까지 전년도 보수총액을 신고하면 이를 바탕으로 전년 보험료 정산과 그해 보험료 산정이 이뤄지는데, 건설·벌목업의 경우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많은 업종 특성상 별도의 절차를 가진다.이 두 업종 사업주는 매년 3월31일까지 전년 납부한 보험료를 정산해 추가 납부하거나 반환받고, 그해 보험료를 직접 신고해 기한 내에 납부해야 한다. 분기별 분납도 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주택 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건설경기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뉴빌리지 사업' 등은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이어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풀고, 공공 지원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주력하겠다"며 "또한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이날 윤원석 청장과 워터프런트 1-2단계 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인천 소재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와 지역 자재·장비 사용, 일자리 창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사업은 전체 공정이 마무리되면 길이 21.17㎞, 폭 40∼500m 수로가 완성된다.지난달 착공한 1-2단
조달청은 공공주택 계약팀, 조달송무팀, 교육기획팀 등 3개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효율적 조달쟁송에 대응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약업무이관에 필요한 부서신설 등 조직정비 차원으로, 일정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 인건비제도를 활용했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공공주택 계약팀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조달청에 이관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한다.조달송무팀은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 쟁송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롯데건설이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발주처인 KT와 1000억원대에 달하는 공사비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현재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 중인 롯데건설은 발주처인 KT에 1000억원대의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지만 이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아파트 분양이 워낙 잘 됐기 때문에 추가 공사비 협상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내년 준공을 앞두고도 공사비 증액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KT 측에 지
환경 기자를 사칭해 건설 현장 내 법규 위반사항을 수집한 뒤, 이를 빌미로 피해 건설사를 협박해 9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공갈범이 구속됐다.충남경찰청은 상습공갈 혐의로 A(60대)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충남 지역 내 건설 현장 등 환경문제에 취약한 업체를 찾아다니며 드론과 고성능 카메라 등을 활용해 법규 위반사항을 수집한 뒤, 이를 빌미로 업체 6곳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피해 업체에 자신을 환경 기자 및 한 환경단체 대표라고 소개하고 명함을 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비대면으로도 중소기업 기술 보호와 관련된 종합상담이 가능하도록 '기술보호 통합상담·신고센터'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지난달 8일 진행된 '제10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중소기업이 법률 자문을 비대면 방식으로도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두 발언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이에 따라 기존 방식인 유선 또는 대면 외에도 화상회의를 통한 상담도 허용된다.이 서비스는 중소기업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연합
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방안 및 정부지원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됨에 따라 재해예방과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전국 83만여개에 달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면서 소기업·영세사업장에도 안전에 대한 관심과 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사업 규모가 작을수록 대표가 처벌을 받으면 사실상 폐업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
인천시가 일반도로화 공사를 진행 중인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현 인천대로)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추진한다.인천시는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오는 6월 시작돼 2026년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2020년 12월 고시된 이들 11개 구역은 미추홀구 용현동∼서구 가정동 구간 인천대로 직접 영향권(도로변 50m 이내) 122만㎡이다. 이는 축구장(7140㎡) 170여개에 달하는 규모다.시는 이번 용역에서 11개 구역의 관리·운영상 문제점을
경기도는 둘레길 사업에 이어 북부지역 하천을 하나로 잇는 수변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는 총길이 255.69㎞를 연결하는 '경기 하천길 연속성 확보, 경기북부 일맥삼통' 하천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3통은 걷고·달리고 싶은 마음이 통하다, 지역(경기)과 지역(서울)이 통하다, 경기북부 지속 가능한 기회로 통하다 등 의미를 담고 있다.이 사업은 하천과 하천 사이 단절된 물길과 산책로를 이어 연속성을 가진 하천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단기·중기·장기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우선 단기사업으로 2026년까지 42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상시 근로자 수 50인(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적용 유예와 관련해 많은 찬반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난 1월27일부터 확대 적용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어 법 확대 적용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전문가 답변 : 지난해부터 50인(50억원) 미만 기업에 대해 중처법 2년 추가 적용 유예를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이 발의돼 논의됐으나, 결국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지난 1월27일부터 확대 적용되게 됐다.이로 인해 상시 근로자 수가 5명이 넘는 사업장이라면 공사금액에 상관없이
지난 2021년 대법원 판례와 고용노동부 행정해석의 변경으로 연차유급휴가 지급 의무와 주휴수당 지급 요건이 일부 변경됐습니다.현재 다수 전문건설사들이 판례와 행정해석에 따라 연차유급휴가 정산 및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지만 변경된 내용에 대한 구체적 이해가 부족해 일용직(기간제) 근로자의 연차유급휴가 부여 및 주휴수당 정산 시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check point 1. 기간제 근로자가 1년(365일)만 근무하고 퇴직하는 경우, 연차유급휴가는 최대 11개가 발생하나, 366일 이상 근무한 경우 연차유급휴가를 최대 26개 지
2. 미완성공사도급공사의 경우 연차결산기준일 현재 공사가 완성되지 않은 재료비, 노무비, 외주비, 경비 등 현장에 투입된 원가를 말한다. 미완성공사는 공사수익의 인식기준이 인도기준을 적용할 때 나타나는 경우로 현장별 공사원가명세서 등으로 실재성이 입증돼야 한다. 실무에서 진행기준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거나 세금계산서 발행기준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경우, 재무상태표에 미완성공사가 계상된 경우 부실자산에 해당돼 실질자산에서 제외된다.3. 건설용지, 미완성건물, 완성건물자체사업을 수행하는 건설회사가 주택이나 상가 등 분양사업목적에 사용될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는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영남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31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시작으로 2월 14일(수원), 19일(광주)에 이어 네 번째 결의대회를 한 것이다. 중소기업계는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다.결의대회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서 건설 현장을 비롯한 소규모 사업장에서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다.사업주를 처벌하면 근로자가 더 안전해지는 것으로 착각한 단순한 사고와 탁상행정이 만
작년 말 기준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과 대출잔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7%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으로 작년 9월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1.19%) 대비로는 1.51%p 급등한 것이다. 금융당국이 부실 PF
최근 건설업계의 사명 변경이 잇따르고 있다. 건설 경기가 침체하면서 기존 국내 주택 건설에서 신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간판을 내걸고 있다. 특히 주요 건설사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국내 주택 사업 대신 친환경 등 신사업 비중을 늘리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해 사명 변경에 나서고 있다. 사명을 바꿔 전통적인 업역과 관련없는 새로운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삼성엔지니어링이 33년 만에 ‘삼성E&A’로 사명을 변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한 중견 건설사가 1000만 달러 가까운 공사비를 받게 되는 등 이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담수화 플랜트 턴키사업을 수행하는 중국 원청사로부터 취·배수로 건설공사를 수주해 2021년 6월 공사를 완료했으나, 원청사가 일부 작업에 대한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이 건설사는 2021년 10월 협회가 해외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
국토안전관리원은 22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의 기능이 개선됨에 따라 ‘설계안전성검토 사용자 매뉴얼’을 새로 배포했다고 밝혔다.발주청과 설계사는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시공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위험 요소, 위험성 및 그에 대한 저감대책 등이 포함된 설계의 안전성에 관한 보고서(검토 결과)를 관리원에 제출해야 한다.국토안전관리원은 설계단계부터 건설공사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국토부 장관의 위탁을 받아 CSI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매뉴얼’은 업무 담당자들이 기능이 개선된 CSI를 통한 설계안전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부정적'에서 한 단계 낮은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기존 'A2'에서 'A2-'로 낮춰졌다.한신평은 보고서에서 공사원가 상승, 미분양 현장 관련 손실 등으로 인한 대규모 영업적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 증가 등을 평가요소로 삼았다고 밝혔다.한신평은 "분양 경기가 크게 저하된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