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승계·사후상속 조건 같게 해 자율승계를”“우선 기업은 사유재산이 아니라,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이며 공공재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가업승계가 아닌 기업승계로의 개념 전환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또 사전승계와 사후 상속을 같은 조건으로 둬 기업이 승계 작업을 자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업승계 지원제도에서 요구하는 업종 및 자산처분 등 기업의 동일성에 대한 기준 역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있어 적합하지 않다.기업상속재산에 대해서도 사업무관자산의 판단기준이 모호하고 현실성이 부족해 명
기업승계 또는 경영승계란 기업의 경영상태가 지속되도록 소유권 및 경영권을 차세대 경영자에게 물려주는 것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의미한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원활한 기업승계를 원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기업승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승계 시 상속세 및 증여세 등 막대한 조세부담 우려, 기업승계 관련 정부 정책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다. 중소기업이 이와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고, 성공적으로 기업승계를 이끌기 위해선 어떤 방법과 전략들이 있을지 실제 사례 등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편집자 주#사례1. 공공 인프라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는 건설근로자들의 경력 관리 차원에서 근무기간·자격·교육·포상이력 등을 기준으로 초·중·고·특급의 4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연계교육은 등급을 받은 근로자의 역량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우선 형틀목공, 조적, 방수, 타일, 도장, 건축배관 등 6개 공종 등급 부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시작된다. 한편 기능등급제 연계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건설근로자공제회 홈페이지(www.c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조합)의 주력 사업인 보증, 공제 분야가 순항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조합 보증 실적은 총 76만 2000건, 19조 5000억원에 달했다. 조합이 올해 20조원이 넘는 신용을 전문건설업계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합 보증을 기반으로 건설산업이 상호신뢰 속에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보증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모든 주요 보증상품 실적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해 훈풍을 더하고 있다. 보증금액 기준으로 입찰보증 31%, 계약이행보증 21%, 하자보수보증 10%, 선급금보증
그동안 드러난 상호협력평가 제도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선 평가 자체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원·하도급사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평가 제도의 변별력 제고는 필수=현재 평가는 건설사업자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분류해 협력사와의 공동도급 실적과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분야 등에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이에 대해 하도급 업계는 명확한 상호협력 평가를 위해선 평가항목 세분화와 평가 참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발주·원·하도급자의 공정성 평가가 각각 변별력 있게
국세청은 올해 귀속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에게 지난 21일부터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인원 및 세액은 주택분 122만명·4조1000억원, 토지분 11만5000명·3조4000억원 등 총 130만7000명(중복인원 제외)·7조5000억원이다. 종합부동산세 고지(신고) 및 납부 관련 사항을 문답풀이(Q&A)로 정리했다.Q. 종합부동산세 과세는 어떻게 이뤄지나?A. 주택 또는 토지 보유자에 대해 1차적으로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에서 재산세를 부과하고, 2차적으로 전국에 소재한 각 유형별 과세대상 재산을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사고 저감과 효율적인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를 위한 국토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빅토리’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국토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4년에 걸친 장기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시작된 1차년도 사업이 이번에 완료된 것이다.관리원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 등 국토안전과 관련한 8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빅토리를 구축했다.아울러 관리원은 지난 23일부터 내부 직원들이 빅토
원·하도급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변동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제도인 ‘납품단가연동제’에 대해 24일 여야가 합의,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해당 개정안은 위·수탁 계약에서 납품 대금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 원재료가 있을 때 가격 변동을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또 위탁기업은 납품단가 상승폭의 약정서 기재를 의무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앞서 여야는 이달 초 납품 단가 연동제 법안을 당론으
60대 이상 근로자 비중이 전체의 25.4%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건설 현장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건설근로자공제회 조사연구센터는 23일 2022년 10월 기준 ‘건설기성 및 건설기능인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건설기능인력의 40대 이상 비중은 84.1%로 전산업 취업자(65.9%)에 비해 18%포인트(p) 높았다.지난 1년간 전산업의 40대 이상 근로자는 0.6%p 증가한 반면, 기능인력의 경우 1.1%p 증가해 기능인력의 연간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대
정부가 건설 현장의 실효성 있는 건설 안전 제도를 마련하고, 디지털 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건설 안전 디지털 관리 기반 마련 구축 사업’ 연구용역에 대한 사전규격을 지난 22일 공고했다.이를 통해 현장에서 생산되는 안전·품질 자료 현황과 관리현황을 파악하고, 디지털 관리 방안을 조사한다. 또 대표 현장을 선정해 실질적인 시공단계별 관련 작성서류 현황을 정량화하고, 법정서류 및 중복도 등 고려해 분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아울러 현장 서류의 폐지·통합·연계 등을 통한 분류기준·방법
금리인상 여파와 주택경기 불황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규직 채용 외 각 프로젝트(PJT) 전문직 채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프로젝트 전문직이란 건설공사(PROJECT) 단위별로 관련 기술자들을 뽑는 채용방식이다. 계약직이지만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고용이 보장되며, 정규직과 대등한 처우를 받는다.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프로젝트(계약)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삼성물산이 하이테크 현장 프로젝트 계약직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시공관리(건축·설비·전기·
서울시는 시가 발주한 공사에 입찰한 건설업체 603개를 조사해 부실 건설업체 124개를 적발하고 이 중 30개를 계약 배제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부실 공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부실 건설업체 단속을 벌였다. 연도별 조사 건수는 2020년 102건, 지난해 162건, 올해(11월 15일까지) 339건이다.부실 건설업체 단속은 시가 발주한 공사에 입찰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업 등록기준(기술인력·자본금·사무실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124개 부실 건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21일 임원 보직 인사발령에 이어, 23일 1급 및 2급 전보 및 보직 인사발령을 실시했다.◇임원 보직=△경영기획본부장 한호섭 △영업지원본부장 권병태 △채권관리본부장 안봉기 △기술교육원장 장진호◇1급 전보 및 보직=△박진동 기획조정팀 팀장 △김종식 리스크관리팀 팀장 △김재관 인재개발팀 팀장 △배해진 감사실 실장 △노봉일 인천지점 지점장 △이수진 대전지점 지점장 △이형철 성남지점 지점장◇2급 전보 및 보직=△이민석 양재지점 지점장 △김상욱 강남지점 지점장 △한홍구 양재지점 부지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3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2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과 보유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지난 2020년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수립된 뒤 공시가격이 급등하고, 국민의 부동산 보유 부담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마련하는 동시에 세부담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납세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재산세 개편방안을 마련한 것이다.우선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3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온실가스 목표관리 건설사 4곳과 내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목표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배출량을 관리하는 제도다.국토부는 2014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5만tCO2-eq 이상인 건설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내년도에는 1만8729tCO2-eq를 감축한다는 목표다. 올해 감축 목표 1만5005tCO2-eq를 달성해, 전년 대비 25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2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됐다.‘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근로자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올해 기념식에서는 철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등 정부포상 8점이 주어졌다.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안희복(65) 씨는 43년간 발파 분야 전문 건설기능인으로 경부고속철도 등 국가 기반시설 건설 현장에서 사명감으로 근무한 점이 높은 평
주택건설산업의 혁신 아이콘인 모듈러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손을 맞잡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정부와 공공기관, 모듈러주택 관련 민간 단체로 구성된 ‘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 출범식을 23일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모듈러주택은 기존 현장 중심의 시공에서 탈피해 주요 부재 및 부품의 70~80% 이상을 표준화·규격화된 모듈 유닛으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주택이다.공기단축, 건축물 폐기물 감소, 에너지 사용 및 탄소배출 감소, 소음·진동·분진 등 환경문제 해결, 품질향상 등 많은 장점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응웬 반 싱(Nguyen Van Sinh) 베트남 건설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주택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현재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는 주택협력 업무협약,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현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이 차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기까지 서로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양측이 정책경험 공유 및 주요 사업협력을 보다 강화하길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해야만 하는 조상땅 찾기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21일부터 온라인(브이월드)을 통해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공간정보오픈플랫폼(브이월드)과 정부24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불의의 사고 등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후손이 모르는 조상 소유 토지소재를 알려주는 민원서비스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5만건을 신청해 73만 필지를 찾았다.그러나 그동안은 민원인이 사망한 가족과의 상속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3개의 권역별 지방자치단체 도로관리 담당자(약 250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의 추진배경 및 내용, 현재 지자체 도로대장 관리 현황, 디지털 전환방안 등을 설명했다.또 국토부에서 일반국도에 대해 운영 중인 도로대장 관리시스템(위탁 한국국토정보공사) 시연으로 도로대장의 디지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고속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