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국토관리청의 품질검사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2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은 국토교통부 산하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5년간 실시한 건설공사 품질검사 실적을 담은 2022년 국정감사 자료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방 국토관리청들의 실적은 2018년 3012건, 2019년 2384건, 2020년 1189건, 2021년 555건, 2022년 620건 등으로 줄면서 총 7760건에 불과했다.국토부는 지난 2020년 검사 실적 3000건을 목표로
서울시가 낡고 녹슨 주택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는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환경부가 발표한 ‘2021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돗물을 먹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36.5%로 나타났다.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수돗물을 끓이거나 그대로 먹고 있는 것이다. 올해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잔여 가구는 6만9000가구로 시는 전량 교체를 목표로 2025년까지 618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지원 금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다.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가구수 별로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국토교통부와 건설산업정보원이 그동안 축적해 온 건설업체 및 건설공사 정보를 활용해 민간업계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우선 발주자가 건실한 건설사를 찾을 수 있도록 공사지역·종류에 적합한 건설사들의 실적, 행정처분, 보유 기술인 수 등 정보를 제시한다. 또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올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주자·건설사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보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체 간 비교·분석자료까지 제공하는 적정 공사업체 분석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그 외 발주자·건설사가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243개 지방지차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축행정 평가 결과, 강원도와 세종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건축행정 평가는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1999년부터 운영한 제도로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분으로 구분해 평가한다.일반부문에서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광역자치단체(17개)의 경우 9개 도(제주 포함)와 8개 시에서 각각 1위로 평가된 우수 지자체는 강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충북 음성, 이하 기술교육원)이 지난 5일부터 2023년도 전문기술인력양성과정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모집학과는 일반인 과정과 고등학교 위탁교육 과정으로 나눠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기간은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과정이다.일반인 과정 학과는 △디지털 건축설계(BIM) △배관용접(설비시공) △공간정보(측량) 과정으로, 교육 시작일 기준 만 15세 이상 고용보험 미가입자이면서 수료 후 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모집 중이다. 일반인 과정에는 현 고등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고등학교 위탁
“일시적으로 등록기준을 못 맞췄다고 페이퍼컴퍼니라 부르는 게 맞습니까?”건설업 사전단속제를 도입한 공공 발주자들이 실질적인 영업활동 및 자체 시공을 하는 전문건설사들까지 유령회사(Paper company)로 매도하는 사례들이 많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사전단속제도는 지난 2019년부터 차례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과 서울·경기·충남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건설산업기본법상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업체를 불공정 거래업체로 정의하고, 관련 단속 규정을 만들면서 시작됐다.그러면서 불공정 거래업체를 페이퍼컴퍼니로 통칭하기 시작했고, 이
올해부터 이사나 상속으로 불가피하게 2주택자가 된 사람은 1세대 1주택자로서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이사 주택 2년 내 처분하면 1주택=개정안에는 올해부터 이사나 상속 등의 이유로 주택 2채를 보유한 경우 1세대 1주택 지위를 유지해주는 주택 수 제외 특례가 포함됐다.이사 목적으로 신규 주택을 취득했으나 기존 주택을 바로 처분하지 못한 경우, 상속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 지방 저가 주택을 보유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우선 이사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그동안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건설신기술 사후평가관리 제도를 강화하고 나섰다.국토부는 신기술 지정 심사기준 명확 및 사후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신기술의 평가기준 및 평가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4일 행정예고했다.현행법상 신기술을 적용한 공공발주청은 건설공사를 준공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신기술인증관리시스템에 사후평가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사후평가서가 신기술의 현장적용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평가기관에 통보하고 관련 서류를 축적 및 분석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사후평가서 제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용역 착수보고회를 15일 개최했다.국토부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국방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 참석기관들은 용역사로부터 기본계획 용역 추진계획을 들은 후 앞으로 이어질 용역 추진방향과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한편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가덕도신공항 건립을 위해 주식회사 유신 등 7개사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158억원 규모의 기본계획·전략환경영향평가
국토교통부는 세계적인 건축가를 꿈꾸는 건축인이 해외 설계사무소 등에서 선진 설계기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수비용을 지원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원)의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또는 졸업 후 10년 이내인 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7년 이내인 청년 건축사이며, 접수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14일 17시까지다.지원을 희망할 경우 본인이 현재 소속에 맞춰서 신청(재학생, 졸업자, 재직자 전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국토부는 12월 중 서류 및 심층면접을 거쳐 해외연수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약 4주간 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등 도로법을 근거로 건설돼 운영 중인 모든 도로(약 11만㎞)에 대한 일제 점검·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이번 도로정비는 교량·터널 등 시설물 점검·보수, 도로파임 등 파손에 대한 포장 보수, 배수관로 청소, 도로표지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면서 불법 점용시설 정비, 도로변 제초 및 청소 등 도로경관 개선도 추진한다.이에 따라 각 도로관리청은 자체 실정에 맞는 추계 도로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10월 말까지 국
국토교통부는 관리주체의 내실점검을 위한 기계설비 성능점검 매뉴얼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기계설비 성능점검 매뉴얼은 건축물·시설물 관리주체의 성능점검 및 결과보고서 작성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제작됐다.기계설비 성능점검은 관리주체가 건축물 등의 기계설비 성능을 유지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냉·난방 및 환기설비 등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수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올해는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 및 2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12월31일까지 성능점검을 실시하고 지자체(시·군
종합건설사나 전문건설사가 상대 시장 공사 입찰에 참여할 때 사전점검 대상서 사무실 요건은 제외되고, 발주자에 직접 내야 하는 실적확인서가 조달청 자료로 대체된다.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발주 절차를 합리화하는 내용의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 개정안을 오는 7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우선, 종합과 전문건설사의 상호시장 진출 시 진행하는 상대업종 등록기준 사전 점검에서 사무실 관련 점검은 제외된다.발주자는 종합공사를 전문건설업체에게 도급하거나 전문공사를 종합건설업체에 도급하는 경우 상대업종의 사무실과 기술자, 자본금, 시설·장비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보다 비용효율적으로 풍력발전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태양광 발전에만 적용됐던 경쟁입찰 방식의 도입으로 앞으로 풍력발전 사업자도 사업의 가격 등을 직접 입찰하고 정부는 이를 평가해 낮은 가격순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산업부는 풍력발전은 발전공기업 중심의 수의계약 형태로 사업이 개발돼 오다가 민간의 풍력 개발이 활성화되며 경쟁 여건이 조성돼 이번에 입찰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산업부는 연 1회 풍력발전 사업자가 개발하게 될 풍력 사업 용
국토교통부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을 추진할 지방자치단체 42곳을 최종선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ITS는 첨단교통 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하는 교통체계다.국토부 국비를 지원하게 될 지자체는 광역 지자체 9곳과 기초 지자체 33곳 등 총 42곳이 선정됐다.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의 광역지자체와 경기 15곳, 강원 5곳, 경북 4곳, 전북 3곳 등이다.지난해 이미 선정돼 2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 18곳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최근 들어 집값이 하향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집값의) 하향 안정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021 회계연도 결산심사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집값) 하향 안정화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현재 짒갑 하향세와는 별도로 “소득과 대비했을 때 지금 집값은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원 장관은 “서울의 경우 (가구소득 대비 집값 비율이) 18배에 이르러 금융위기 직전 8배보다 높고, 금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발주 관련 절차 합리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제2차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후속조치로 건설공사 입찰 시 실적 평가, 등록기준 충족 점검 등 세부 절차를 간소화했다. 우선 상호시장 진출 시 실적 평가 방식을 개선한다.앞으로 발주자는 별도의 실적 확인서 제출 없이 실적관리 기관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제공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등록기준 점검항목 중 사무실의 경우 종합·전문업종의 등록 기준이 동일해 추가적인 확
국토교통부는 국내 중소·중견 철도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철도 수주지원사업’을 공모해 총 18건의 철도기술을 선정하고 지난달 25일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원 대상 기술은 품질인증(IRIS) 8건, 안전인증(SIL) 5건, AEO인증 1건 등 국제인증을 취득하려는 철도기술 14건이 포함됐다.아울러 세계 철도산업박람회인 2022 이노트랜스(9월20일~23일, 독일 베를린)에 전시 예정인 철도용품 4건도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우선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부터 인증취득에 필요한 평균 비용(약 2억700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철도 분야 클러스터사업이다. 2021년 10월부터 수립 중인 기본구상계획안을 완료해 2023년 상반기 내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클러스터에는 철도R&D(연구·개발)센터, 철도인재센터 등 핵심적인 철도산업지원시설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차량·부품의 제작·정비, 제작품의 시험검사 및 형식승인, 물류, 국내외 판매 및 국내외 기관 간 협력까지 철도산업의 순환적 수요·공급 과정이 클러스터 내에서 한 번에 처리될 수 있는 ‘철도산업의
환율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고 은행도 기업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난 2분기(1∼3월) 산업대출이 약 68조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 대출은 4조원 늘었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모든 산업 대출금은 1713조1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68조4000억원 늘었다.이런 증가 폭은 2020년 2분기(69조1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특히 서비스업 대출 잔액이 1073조600억원에서 1121조6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