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주자·건설사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보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국토부와 건설산업정보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건설업체 및 건설공사 정보를 활용해 민간업계에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시스템’을 31일부터 구축할 예정이다.시스템은 우선 발주자가 건실한 건설사를 찾을 수 있도록 공사지역·종류에 적합한 건설사들의 실적, 행정처분, 보유 기술인 수 등 정보를 제시한다. 아울러 업체 간 비교·분석까지 제공하는 적정 공사업체 분석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또한 입찰 시 참여 가능한 업
적정 공사기간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공공 건설공사에서 적정한 기간을 산정하기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지침서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적정 공사기간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공사기간의 산정 원칙과 방법, 예시와 공사기간 산정근거 및 적정성 검토 등 항목이 담겼다. 또한 내년부터 2031년까지의 법정 공휴일수, 작업제한 기상조건, 공정별 1일 작업량, 공사기간 변경에 따른 실비 산정 등도 부록으로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공지사항란
이른바 인분 아파트 논란이 일어나면서 건설근로자의 편의시설 설치 강화를 위한 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인분 아파트 논란은 한 신축 아파트 입주민이 악취가 난다며 하자 신청을 했는데, 해당 집 천장에서 인분이 든 비닐봉지가 발견된 사건이다.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국회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갑)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화장실은 현장으로부터 300m 이내에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현장의 동선과 노동자 수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지난 10일에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건설투자가 올해 –1.5%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한은은 올해 건설투자가 건설자재가격 상승세 둔화, 분양물량 증가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그럼에도 상반기 –4.3%를 기록, 하반기에는 1.0%로 플러스로 돌아서지만 연간으로는 –1.5%로 전년 –1.6%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투자분야별로는, 건물건설은 주거용의 경우 상반기에 지연됐던 신규분양이 점차 실행되면서 공사물량이 늘어나고, 비주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지개공동생활가정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HOPE with HUG’는 HUG·부산시·부산건축제가 3자 협약을 체결, HUG 및 지역건설사의 후원과 건축가의 설계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노후 공공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HUG는 올해 총 3억원을 기부했다.이번에 새 단장을 하게 된 무지개공동생활가정은 가정폭력 및 방임에 노출된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는 부산시 북구 소재 소규모 비공개 보육시설로, 1992년에 건축
대내외적 요인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의 건설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선 공사계약문화를 개선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경영협회는 26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원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 및 기업의 활력 제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한수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적정공사비와 공사계약문화 개선(정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위기극복과 적극적인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영업제도 개선을 통한 조합원사 업무 편의 확대에 힘쓰고 있다.조합은 약정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출자증권 담보제공증서 제출 시 공증인의 확정일자 취득 절차 폐지, 납품보증의 채권자 기준을 확대해 조합원의 비용 완화 및 업무편의를 높였다.조합은 대리인을 통한 업무거래 약정 시 기존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하여야 했으나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인감 대신 서명을 사용하는 경우에만 제출하도록 하여 편의를 높였다.또한 위임의 범위를 구체화해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위
건설 관련 노동조합원들이 정부 방침과 기후이변 등으로 줄어든 근무일수로 인해 받지 못한 임금을 보전해달라고 전문건설사에 요구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25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일부 건설노조는 주말·휴일 작업 금지와 주 52시간 근무제 영향으로 근로일수가 줄었으니 임금을 인상해달라는 공문을 각 현장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일요일과 유급휴일이 중복된 경우 전문건설사업자들은 유급휴일수당 지급 의무가 없지만 이와 관련한 임금을 지급해달라는 건설노조의 주장도 문제가 되고 있다.실제 고용노동부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휴일 또는 휴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도 전년 대비 약 10%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통계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 구입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는 30만1000원이 필요해 지난해 추석 때보다 2만6500원(9.7%)이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에서 구입할 때는 40만8420원이 들어 지난해보다 2만4600원(6.4%)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품목별로는 밤과 쌀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올
현대건설이 국내에서 시공 중인 전체 현장을 대상으로 전자카드제를 도입한다.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기존에 전자카드제가 적용되지 않던 100개 사업장에도 전자카드 단말기가 설치된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들의 퇴직공제 신고 누락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건설 근로자가 출·퇴근하면서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찍어 근무 내역을 직접 기록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퇴직공제 적용 대상이 아닌 인원까지 일괄적으로 전자카드를 사용
“불법 재하도급에 대한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가 경미할 경우 과징금 처분할 수 있도록 하자”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직무대행 조용현)는 국회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이 대표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 5일 발의된 건산법 개정안은 건설사업자의 불법 재하도급에 대한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처분 수위를 영업정지만 가능하도록 강화한 것이 골자다.현행 법령을 개정해 자금력이 있는 건설사가 영업정지 처분을 과징금 납부로 대체할 수 없도록 하려는
은행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막기 위한 예대금리 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공시가 지난 22일 시작됐다.금융당국이 마련한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확인할 수 있는 가운데,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가계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신한은행은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등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서민 지원 대출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7월은 가계대출 비수기인 탓에 서민 지원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내달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용역을 발주하는 등 재정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파기 논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2024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는 총선용 시간끌기가 아니냐며 거센 반발이 일었고, 원 장관이 진화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여부를 판단하는 법적 데시벨(dB) 기준이 더욱 낮아진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마련한 개정안은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르면 연내 시행 예정이다.우선 층간소음 규칙은 층간소음을 ‘직접충격소음’과 ‘공기전달소음’으로 나누고 있다. 개정안은 직접충격소음 기준 가운데 ‘1분 등가소음도’ 기준을 주간(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9dB, 야간(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34dB로 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HUG는 2012년 이래 11년 연속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에서 기업신용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HUG는 주택도시기금법에 근거한 공기업으로서 주택금융·보증전문기관이자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재무건전성과 대외신인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및 분양보증 등 주택 관련 보증시장에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현대건설과 ‘건설현장 인력관리 개선을 위한 전자카드제 전면도입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시공 중인 전체 현장에서 협력업체를 포함한 전체 출입인원이 전자카드를 사용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근무기록을 관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퇴직공제 가입공사는 약 150개소이며, 그 중 지난 2020년 11월 건설근로자법 개정시행에 따라 전자카드를 의무적용하고 있는 곳은 50개소다.오는 9월부터는 전자카드제가 적용되지 않던 나머지 100개소 현장에도 전자카드 단말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산사태에 취약한 산지태양광 시설 3000여개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산지태양광 전기 안전검사 주기는 앞으로 4년에서 2년으로 단축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산지태양광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산지태양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산지태양광 시설은 총 1만5220개다. 산업부는 이 중 상대적으로 안전이 취약한 3000여개를 선정해 매년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내년부터 정기검사 또는 특별 안전점검 형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건설기술 상용화 및 현장적용을 저해하는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스마트건설 규제혁신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센터는 스마트 건설기술 상용화 및 현장적용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 기관 협의 등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이행하기 위해 기술안전정책국 내에 설치된다.그간 스마트 건설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규제완화를 지원하는 기관이 없어 기술을 상용화해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이 즉각적으로 해소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국토부는 이에 따라 설치된 이번 센터 설치로 원스톱
국토교통부가 건축물관리 점검기술 수준 제고 및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제2회 우수 건축물관리 점검기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국토부는 경진대회를 통해 건축물 정기점검 우수 사례를 선정·확산하고 건축물관리 점검기관에 대한 시상을 추진한다.지난 2020년 최초 개최된 우수 건축물관리 점검기관 경진대회는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을 대상으로 7개 우수 점검사례를 선정해 장관상 등을 시상한 바 있다.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정기점검 보고서의 충실도와 창의적이고 최적의 점검 기술에 대한 발표를 평가하는 2단계 심사로 진
건설근로자공제회 경기지사와 하나은행, 삼성물산이 협력해 22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신축현장에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 상설발급센터를 개소했다.하나로 전자카드는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 출입 시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해 자신의 근로내역을 직접 기록하는 수단으로, 퇴직공제 근로일수 누락 방지와 건설현장의 투명한 인력관리를 위해 도입됐다.공제회는 현장 내 상설발급센터를 설치해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건설근로자가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에도 편리하게 전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또 공제회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신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