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사들이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 시장 위축 등 3중고를 겪고 있는데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건설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지역 건설사 참여율을 보장하기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를 실시하고, 작년 7월부터는 소규모 건설공사에 적합한 기초금액 산정기준도 마련하는 등 지역 중소건설사의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첨부기사 참조그러면서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올해는 전남 대도약의
건설공사 시 주요 공종의 하도급을 금지하고 원도급자의 직접시공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현장에서 각종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업계는 더불어 해당 제도가 종합은 관리를, 전문은 시공을 담당하는 산업 체계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직접시공제도가 적용돼 직접시공을 도맡게 된 종합건설사들은 인력부터 장비·자재 관리까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기능인력 수급 애로 △인원·자재의 단가 상승 △노동조합 및 근로자의 과도
건설업 경기 장기 침체로 인한 부작용이 건설 하도급업체로 번지고 있다. 원도급업체들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종합업체들 위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쟁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분쟁 조정기구들 집계에 따르면 건설 하도급 분야 분쟁 접수는 기관별로 작년 대비 적게는 20%대에서 많게는 30%가량 늘었다.먼저, 건설 관련 사건만 접수하는 건설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는 작년에 분쟁을 해결해달란 조정신청이 161건 접수됐다. 이는 20
전남도는 지역발전과 지방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광역철도 건설과 흑산공항, 전남형 만원주택, 서남권 신활력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SO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건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활성화,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등에도 힘쓰고 있다. 본지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인터뷰를 통해 전남의 건설정책 및 지역건설 활성화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전문건설인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지역산업 발전과 건설업의 미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전문 건설인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올해는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 25조1000억원 중 4조8000억원을 집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5000억원 더 많은 것이다.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열린 재정집행점검회의에서 “부문별로 철도 1조4000억원, 도로 1조원 등을 집행했다”며 “사업 추진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도로·철도 건설사업의 신속한 계약체결, 선금·기성금 지급 등을 통해 SOC 사업의 상반기 집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노석순)는 서울시가 건설업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출범한 ‘건설혁신 정책포럼 서울’의 첫 회의에 7일 참석해 업계 현안을 건의했다.시는 포럼을 통해 주요 건설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목표다. 포럼은 매월 1회 개최되며 월별 지정 주제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가 발표하고 시·업계·연구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아울러 시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 분야 주요 정책연구기관과 함께 월례 포럼 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건설 공제부금을 적립하지 않았더라도 1년 이상 일용직 건설근로자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되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시 가점 대상에 추가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앞서 일용직 건설근로자로 상당 기간 근무해온 ㄱ씨는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하면서 건설근로자 가점(3점)을 받기 위해 증빙자료로 ‘일용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신고 사실 통지서’를 제출했다.그러나 ㄱ씨가 건설근로자공제회에 공제부금을 적립한 기간이 40일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가점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결국 ㄱ씨는 서류심사에서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한 달여 앞둔 지난 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선거장비 보안자문위원회의에서 선관위의 투표지분류기가 시연되고 있다. /연합
서울시가 6일 중구 신당누리센터에서 개최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설명회를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자치구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3월을 맞아 한날 한쪽에선 봄꽃이, 다른 한쪽에선 눈꽃이 활짝 피는 두 가지 풍경이 동시에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 봄꽃 매화(위 사진)가 피어있다.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17일까지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는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려 한겨울로 돌아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
건설업에서 안전관리자 자격을 갖출 수 있는 양성교육이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안전관리자와 안전보건조정자 자격을 확대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이 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안전관리자는 위험성평가 등 안전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에 관해 사업주 등을 보좌하고 관리감독자 지도·조언 업무를 맡는 사람으로, 업종과 사업장 규모에 따라 선임 의무가 주어진다.관련 자격이나 학위 취득자 등이 안전관리자가 될 수 있는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기업의 안전관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장에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서울시가 급격한 도시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50년 넘게 지정·관리해오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그래픽)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시는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이달 중 착수한다. 그간 엄격하게 유지된 개발제한구역에 대해 지역 여건과 현실을 반영한 변화상을 제시함으로써 도시공간 대개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분별한 확대를 막고 도시 주변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1971년 도입한 제도다.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시민에게
서울시는 건설업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혁신 정책포럼 서울’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포럼을 통해 다양한 건설산업 이해관계자를 만나 주요 건설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겠다는 목표다.포럼은 매월 1회 개최되며 월별 지정 주제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가 발표하고 시·업계·연구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시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 분야 주요 정책연구기관과 함께 월례 포럼 주제를 선정했다.오는 7일 중구 서울시청 본관에
국가철도공단은 기존 철도시설 지하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철도지하화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종합계획 수립 등 개발업무를 전담할 추진단은 철도지하화 사업팀(팀장 1명·팀원 5명)과 철도지하화 개발팀(팀장 1명·팀원 2명)으로 꾸려진다.오는 4월 본격 추진될 종합계획 수립에는 상부개발과 지하 철도망 건설 방안, 연계된 지하 철도 노선의 재배치, 통합역사 및 연계 교통 환승 체계에 관한 추진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경인선 등을 중심으로 지역별 제안을 받고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
“전국 최초로 신뢰 건설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형건설기업과 지역건설업계의 간담회를 통해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업체 등록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충남은 지역 건설기업의 정책적 보호와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주율 확대를 바탕으로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첨부기사 참조그는 지역건설 활성화 정책에 대해 “공동주택 사업의 지역건설기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건설기업의 공동도급이나 하도급 참여시 현행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20
충남도는 어려운 지역건설경기를 부흥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신뢰 건설기업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지역 건설기업의 정책적 보호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 맞춰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게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인터뷰를 통해 충남도의 건설정책 및 지역건설 활성화 대책에 대해 알아봤다.- 전문건설인들에게 인사말을 부탁드립니다.“현재 건설산업은 부동산 PF 중단, 인건비와 건설자재 인상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가
전문건설업계가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 건설원자재 가격 상승, 늘어나는 인건비에 일감마저 급감하기 때문이다.우선 건설 자잿값이 뛰면서 공사비 지수가 3년간 25.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2월 153.26(잠정치·2015년 100 기준)으로 1년 새 3.2% 상승했다. 코로나 기간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주요 건설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건설공사비 지수는 2021년 14.0%, 2022년 7.0% 상승했다. 2020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 처리가 결국 무산됐다.29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는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 개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건설업계 협회·단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다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돼 중소기업계는 매우 통탄스럽고 비참한 심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달 31일 국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호남권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결의대회에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