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내 도로변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하고 보행자 공간을 확대한다.부산시는 '가로구역별 건축물 기준높이 및 최고 높이 지정 변경안'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4월9일까지 주민공람을 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2015년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를 재정비한 이후 9년 만에 건축물 기준높이와 최고 높이를 정하는 용역을 했다.부산시가 공개한 '가로구역별 건축물 기준높이 및 최고 높이 지정 변경안'을 보면 시는 1·2·3단계, 재정비 구역으로 나눠 각각 기준 높이를 지정하고 최고 높이를 변경한다.1단계 남포동, 중앙동, 범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을 부른 지난해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서울시에 이어 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에도 제동을 걸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22일 GS건설이 국토부를 상대로 ‘국토부가 내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의 효력을 본안 사건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해 달라’고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국토부는 작년 4월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1일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국토교통부가 철도 지하화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용역은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유신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싸이트플래닝건축사무소 등으로 구성된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이 수행할 예정이다.용역 금액은 30억원이며, 기간은 2026년 3월까지다.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1월 제정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용역기관은 국내 철도 부지 현황, 국내외 철도 지하화 사례를 검토해 노선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 최적의 지하화 공법, 도시개
정부가 지속가능한 원전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50년까지 바라보는 중장기 원전 정책 로드맵을 마련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 진행된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립해나갈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의 주요 내용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원전 산업 중심 도시인 경남
청주시는 충북도 경제자유구역청이 신청한 ‘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충북도가 청주공항 부근인 청원구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 112만8799㎡에 조성하는 항공산업단지다.항공산업과 경제적 기능을 융합하는 공항경제권 조성, 국토 중심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지역 성장동력 창출, 에어로폴리스 1·2지구와 연계한 글로벌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비는 약 2754억원이며, 준공 시점은 2029년이다.시는 2022년 5월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한 뒤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22일 국토교통부와 광역급행철도(GTX-A) 현장을 찾아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GTX-A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3월 말 개통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 운행에 착수해 사전 점검과 영업 시운전을 마쳤다.김 실장은 수서역행 GTX 열차에 탑승해 GTX-A 나머지 구간과 GTX-B·C 노선을 차질 없이 지원해 적기에 개통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또 GTX-A·B·C 연장, D·E·F 신설 등 2기 GTX 관련 중장기 투자계획도 조속히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요
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이 전년 대비 31.7% 대폭 감소함에 따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2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23년 건축착공면적 14년래 최저, 향후 투자 감소 우려’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이 지난 2022년보다 31.7% 감소한 7568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은 2022년에 전년 대비 18.1%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31.7% 급감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착공이 급격히 위축됐던 2009년(7125만㎡) 이후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외국인 인력을 받아들여 활용·정착에까지 이르게 하는 새로운 인구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도정의 제1 핵심과제는 기업유치와 창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첨부기사 참조김 지사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인구소멸을 막을 지역균형발전 전략으로 기업유치와 투자협약을 내세웠다. 김 지사는 “새만금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11조원 가까운 기업유치 및 투자협약
전북도는 지난 1월18일 특별자치도 출범식을 갖고 ‘특별자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북만의 브랜드를 확보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본지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역 건설사업 추진현황과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 계획을 들어봤다.- 전문건설인들에게 인사말씀을 부탁드립니다.“대한전문건설신문을 통해 전문건설인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여러분의 사업이 크게 번창하시고 가정과 회사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
◇개정 내용은?=올해 건설업 외국인력(E-9) 쿼터가 확대됐다. 지난해 건설업 3000명에 탄력배정 1만500명에서 올해 건설업 6000명, 탄력배정 2만명으로 대폭 늘었다.건설업계는 그간 건설현장 내국인 공급 부족과 고강도·고위험 작업 기피에 따른 청년층 유입 부진 및 고령화로 외국인 수급 확대가 절실했다. 실제 통계를 봐도 올해만 17만명가량의 근로자가 부족해 외국인력 수급이 필요했다.◇향후 예상 효과는?=건설현장 외국인력 공급 확대를 통한 인력난 해소 및 숙련기능인력 전환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력(E-9 등)으로
정부의 1년 넘는 건설노조 설득전과 불법 집중 단속이 종료된 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현장에서는 작업을 방해하거나 장비대를 담합하는 등의 불법 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호소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건설기계사업자와 건설노조 등으로부터 업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고, 정부가 추후 취해야 할 조치에는 어떤 게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봤다. /편집자 주건설하도급업체들이 건설경기 장기 침체와 건설공사 비수기 여파로 극심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건설기계사업자들의 현장 운용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가 급증하면서 어려움
서울시가 공공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대상을 100억원 미만 공사현장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수차례 붕괴사고 여파로 건설업의 이미지가 하락해 있는 가운데 이같은 조치가 이미지 쇄신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건설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 시행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상은 시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1200여개소다. 이 중 1억원 미만 초소규모 건설현장은 제외하기로 했다.시는 이번에 동영상 기록관리 대상을 확대하면서 수요자 맞춤형 매뉴얼 개정 및
정부가 올해 건설업의 불공정 하도급 행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대금 미지급 등으로 발생하는 하도급업체들의 권리 침해와 근로자들의 임금 미지급 등의 구조적 문제를 손보겠다는 의지다.관련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부당특약 무효화, 표준하도급계약서 개정, 대금직불시스템 개편,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건설현장에서 현재까지도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는 각종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방안을 검토·추진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 분야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원·하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을 연간 1만건이 넘는 건축 민원 처리에 활용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공무원의 민원 처리를 AI가 보조하는 ‘AI 행정’이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중앙부처에서도 속속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은 21일 개최한 ‘2023년 연구성과 보고회’에서 ‘대규모 언어모델(GPT)을 활용한 건축법령 해석지원 시스템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국토교통부에 들어오는 건축법 관련 질의는 연평균(2015∼2022년) 1만470건에 이른다. 하루에 수십건씩 들어오는 민원은 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에서 점검 대상 1만7066곳 중 678곳이 D(미흡) 등급 이하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농업용 저수지 안전등급은 A(우수)·B(양호)·C(보통)·D(미흡)·E(불량) 등 5단계로 나뉘며 점검에서 D등급 이하를 받으면 정밀안전진단이나 정밀점검 등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개보수해야 한다.D등급은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E등급은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이나 개축해야 하는 상태다.1분기 점검에서 D등급 이하를 받은 농업용 저수지 678곳 중 160곳은 현재 개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이 최대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4배 높아졌다. 또 포상금 지급 절차도 현재보다 간소화됐다.국토교통부는 포상금을 높여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정건설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을 개정,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국토부는 앞서 지난 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첨부기사 참조국토부에 따르면 불법행위 신고는 서울, 원주, 대전, 익산, 부산 지방국토관리청에 설치된 공정건설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수요기관에게 신속집행 및 예산절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 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조달청은 3월25일부터 4월26일까지 한 달간 '2024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상생세일은 2017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해 행사 기간 동안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지난해 판매실적은 557억원으로, 2017년 56억원보다 약 10배 가까이 증가했다.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기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의 헌법소원심판청구를 통해 위헌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구인단을 모집하고, 내달 1일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처법 헌법소원 참여를 안내하고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청구인 모집을 진행했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신청이 들어온 분들 중에서도 헌법소원 신청 대상이 되는 분들이 있고, 안 되는 분들이 있어 내부적으로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며 “부족할 경우 추가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