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공장 지붕 보수공사 중 지붕 위에서 이동을 하다 밟은 낡은 채광창이 부서지면서 떨어져 숨졌다. 조사 결과 지붕 위 작업임에도 안전 난간이나 추락방호망을 설치하지 않았고, 채광창 안전덮개도 없었다. 안전모 등 기본적인 개인 안전보호구도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공장의 이송용 컨베이어 철판 교체작업 등을 수행하던 중 신체가 센서에 감지되면서 작동된 기계에 끼어 사망했다. 기계 정비·청소 작업을 할 때는 불시 작동을 막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해야 했음에도 주전원을 차단하지 않았고, 끼임 방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자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이용하는 부실 사업장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PF 보증 이용 사업장 가운데 시공사 부실 발생 이후 선제적 자구 노력을 이행 중인 경우 ‘시공사 부실 사업장 정상화 특례 보증’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주택금융공사는 우선 대출금을 준공 후 전액 상환할 수 있도록 유예해주는 한편, 금융기관 자체 신규 조달자금에 대해 자사 보증부 대출보다 선순위 담보 취득을 허용할 예정이다.아울러 대출 한도를 총사업비의 70~90%에서 최고 100%로 높이고, 자금 지원 시기를
정부가 소유한 유무형 재산 중 경부고속도로가 12조원가량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청사 중에는 가장 최근 건립된 정부세종청사가 3조5000억원으로 1위였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국가결산보고서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감사원 결산을 거쳐 5월말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고속도로의 재산 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가 11조9833억원으로 가장 컸다. 영동고속도로(인천~강릉)가 8조866억원, 서해안고속도로(서울~목포)가 7조9237억원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30곳 가까이 분양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공급되는 물량 가운데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29곳으로, 3만6873가구 규모다.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절반 이상인 1만9701가구가 몰려 있다. 특히 경기권에서 1만244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지방광역시와 그외 지방도시에서는 각각 9744가구, 7428가구가 공급된다.경기 김포시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1200가구),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3487가구), 서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환경책임보험 보험사에 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환경부는 개정 환경오염피해구제법이 19일 시행되는 데 맞춰 세부 사항을 규정한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법과 같은 날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법은 대기·수질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필요한 사항’을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사업자가 보험사에 정보를 주지 않으면 ‘고지의무’를 위반한 것이 돼 보험금을 못 받게 되고 이는 환경오염 피해자가 신속히 보상받지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 1174㎞에 달하는 노후 차선을 밤길·빗길에도 밝고 선명한 고성능 차선으로 재도색한다고 11일 밝혔다.시가 현재 도로에 적용하는 고성능 차선은 반사 성능이 높은 유리알을 차선 도색용 페인트에 섞어 쓰고, 잘 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시공해 기존 차선보다 시인성과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시는 매년 이런 고성능 차선 적용 구간을 확대하고 있다.2021년 394㎞ 구간을 고성능 차선으로 교체한 데 이어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766㎞, 834㎞ 구간에 고성능 차선을 적용했다.올해는 전체 차선(72
“상반기 조기발주 집행에 전력을 다하겠다”지방정부들이 공공공사 조기 발주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역 경기 활성화 방안을 건설에서 찾겠다는 구상으로, 올 2분기 내로 적은 곳은 50%에서 많은 곳은 70%까지 발주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전국 지자체들은 최근 “침체된 지역 경기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공사 조기 발주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먼저, 대구는 홍준표 시장이 나서 “연말에 공사를 발주해서 비난받는 일이 없도록 인건비, 복지비 등 법정비용을 제외한 모든 사업예산에 대해
정부가 디지털 공공서비스 38종을 민간기업에 개방한다.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 신청, 공공체육시설 예약 등 국민 이용빈도와 파급효과가 큰공공서비스를 민간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2024년도 디지털서비스 개방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공공웹(앱)으로만 이용가능한 공공서비스를 민간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민간과 함께 다양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2024년 개방 서비스 연계에 참여할 민간기업에 대한 공모는오는 12일부터 5월9일까지 실시되며,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2009년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제정하고, 제로에너지 주택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해왔다.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충당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은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물이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을 의무적으로
정부가 10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시공 평가 때 안전·품질관리 평가 점수를 상향 조정했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건설공사 시공평가는 총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의 시공이 적정한지 발주청이 평가하는 제도로, 준공 이후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 이번 개정으로 시공평가의 안전관리 배점은 15점에서 20점으로, 품질관리 배점은 12점에서 15점으로 각각 조정됐다.또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비계, 동바리, 흙막이 등 가시설 공사 중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비례대표 14석으로 도합 175석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지역구 개표 결과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의석수 254석 중 48%인 122석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84%에 달하는 102석을 차지해 압승했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18석을 합쳐 108석으로 ‘탄핵·개헌저지선’(100석)을 지켜내는 데 그쳤다.조국혁신당은
정부는 건설현장의 선진화를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받은 현장에서 재해율이 23% 감소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추진 현황=국토교통부는 구조물의 시공상태, 화재 등 위험요인 실시간 감지를 위한 지능형 CCTV와 가설구조물 기울기 변위 등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붕괴경보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 고용부는 스마트 안전고리, 스마트 에어백, 스마트 헬맷 등 웨어러블 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국토부는 스마트안전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한 현장은 건설
11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대한건설협회가 주관한 ‘건설 안전과 혁신을 위한 건설단체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건설현장 관리 방법, 스마트 건설의 도입 및 확산방안 등이 발표됐다. 주요 발표 내용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관리체계 주요 내용=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안전보건관리체계는 기업 스스로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이행하고, 이를 지속 개선하는 체계를 말한다.지난 1월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전체 300석 가운데 민주당·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8석을 가져갔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종합지원실 현판식에서 관계자가 제22대 국회의원들이 착용할 300개의 국회의원 배지를 공개하는 모습. /뉴시스
대만의 대표적 명소인 ‘타이베이 101’ 빌딩이 이번 강진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앞서 3일 동부 화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2(대만 기상청 발표 기준) 지진이 약 150㎞ 떨어진 타이베이까지 영향을 미쳤지만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한 지상 101층, 지하 5층짜리 타이베이 101 빌딩은 크게 균형을 잃지 않았다. 2004년 완공 당시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기록된 이 빌딩은 높이 508m에 달하며 대만 유명 건축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사를 위탁하고 1700여만원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다온건설에 지급 및 재발방지 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목적물을 인수한 날부터 60일 이내 가능한 짧은 기한으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다온건설이 이같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다온건설은 경북 영양군에서 도급 받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중 유리공사를 수급사업자에 맡겼다. 지난 2022년 6월께 준공된 목적물을 인수했지만 60일 내 하도급대금 178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가칭) 경기도 임금체불 전담팀(TF)’이 김포시 관내 건설기계임대사업자단체 등과 김포시 일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 추진에 따른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8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건설정책과장을 비롯해 김포시 차량등록과장, 건설기계임대 사업자단체 회원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경기도 전담팀은 “경기도가 해결하고자 하는 임금체불은 단순한 임금뿐 아니라 공사대금, 건설기계대여대금 등 건설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정당한 노동가치에 대한 대가를 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9일 수원사업소가 한국서부발전, 휴세스와 ‘화성 남양연료전지 열거래 확대 시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잉여열이 기존의 휴세스 열수송관망을 통해 지역난방공사에 공급된다.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버려지던 1만6000G㎈(기가칼로리)의 잉여열까지 지역난방공사가 추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지역난방공사는 2022년부터 휴세스와의 협약을 통해 신재생 미활용 열을 거래해오고 있다. /연합
충청권 3개 시도와 대학들이 에너지 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충남도는 대전시·충북도와 공동으로 대응한 산업통상부 주관 '에너지 기술 공유 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에너지 산업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을 유도해 산학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이다.권역별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충청권은 인재 양성 중점 분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전력 계통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참여 기관은 공주대, 순천향대, 충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2024년 세법 개정안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세법개정 건의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한국세무사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28개 기관에서 총 1422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개정건의를 접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개정건의 접수건수는 지난 2019년에는 1211건, 2020년 1375건, 2021년 1280건, 2022년 1361건, 지난해 1381건 접수된 바 있다.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주요 건의처에 담당 과장과 사무관이 직접 방문해 건의를 수렴하는 ‘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