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 상반기에만 354억원의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공제사업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재해공제상품(이하 근재)과 영업배상책임공제상품(이하 영배)이 주축이 되어 사업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근재는 전년동기 대비 계약건수는 1% 증가에 머물렀지만, 매출은 21.7% 증가한 25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대형 조합원의 고액 공제 가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합은 활발한 영업 활동을 통해 조합원사 공제 가입 유치에 힘쓴 결과, 보험 시장에서 민간 보험사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키워오고 있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무·돼지고기·명태 등 주요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작년 추석 수준으로 낮춘다. 아울러 농축수산물 할인쿠폰도 역대 최대 규모로 풀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우선 정부는 올해 추석 기간 중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현재 수준보다 7.1% 낮춰 작년 추석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정부는 20대 성수품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23만t(평시 대비 1.4배)으로 늘린다. 배추·무·양파·마늘 등
산사태 위험등급을 구분해 제공하고, 산사태의 발생 위험 정도를 분석해 알려주는 일련의 체계를 말한다. 이는 산림보호법 제45조의5(산사태정보체계의 구축 및 운영)에 근거한다.
공공계약에서도 만연한 부당특약을 근절하기 위해 국가계약법상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경희대 공공건설산업연구소 고상진 교수가 부당특약과 합리적 분쟁 해소방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기재부 계약제도심의회 민간위원도 맡고 있는 고 교수는 “공공계약 부당특약 해소를 위해 이번 방안을 옴부즈만 자격으로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해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교수에 따르면 여전히 공공계약에서는 계약금액 조정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부당특약이 나타나고 있다.설계변경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직무대리 조용현)는 국회에서 발의된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회원사에 안내하고 의견조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은 건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주요 내용은 건설사업자의 불법 재하도급에 대한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처분 수위를 ‘영업정지’만 가능하도록 강화한 것이 골자다.발의 배경에 대해 이 의원은 “현행법은 건설사업자의 위반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행 시행
철근콘크리트업종 노사의 임금협상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중앙노동위원회에 신청했던 분쟁조정에 대해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건설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함에 따라 각 현장에서 태업을 비롯한 노조의 강력한 투쟁 등이 예상돼 각 업체마다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앞서 철콘 노사는 총 8차에 걸쳐 교섭을 실시했으나 결렬됐고, 이달 8일 노조가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했으나 이마저 조정중지 결정이 난 것이다.문제는 양측이 수차례의 교섭에서도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
공공 건설현장에서 부당특약을 포함한 불공정 하도급 행위와 무등록자 불법하도급 등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6대 기관 발주 28개 공사를 대상으로 2021년 제2차 건설공사 하도급분야 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16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지적사항별로는 부당계약·불공정하도급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금지급 및 기타가 6건, 무등록·무자격자 하도급이 3건 적발됐다.부당특약은 △수급인이 부담해야 할 민원처리, 산업재해 비용 떠넘기기 △입찰 내역에도 없는 요구에 따라 발생한 비용 부담 전가 △자재시험 및 민원처리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인의 힘을 모아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22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원희룡 국토부 장관, 김상수 건단련 회장을 비롯해 정부 인사 및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주요 건설업체 임직원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32회째를 맞은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제정된 기념일로,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국토교통부는 16일 향후 5년간 주택 공급 계획 등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무주택 서민 등의 내집 마련과 주거상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대책을 통해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정부가 공급하겠다고 제시한 주택은 총 270만호 수준(연평균 54만호, 인허가 기준)이다. 특히 가장 수요가 많은 서울은 지난 5년간 공급된 주택(32만호)보다 50% 이상 증가한 50만호를 공급한다.사업유형별로는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도심복합사업 등은 지난 5년(41
제품을 조립, 포장하고 기계를 점검하는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공장을 말한다. 모든 설비와 장치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전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공장 곳곳에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카메라를 부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플랫폼에 저장해 분석하는데, 이렇게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디서 불량품이 발생했는지, 이상 징후가 보이는 설비는 어떤 것인지 등을 인공지능이 파악해 전체적인 공정을 제어한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의
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조합 합동점검 결과, 총 65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시정명령 및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5월23일부터 6월3일까지 둔촌주공, 보문5구역, 대조1구역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5건의 부적격 사례가 적발됐는데, 분야별로는 용역계약 관련 16건, 예산회계 관련 19건, 조합행정 관련 26건, 정보공개 관련 3건, 시공자 입찰 관련 1건이었다.이 중 11건은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의 금리가 연 3%대 중후반 수준으로 결정됐다.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금리도 현 수준보다 낮은 연 4%대 초중반으로 내리고 금리를 연말까지 동결한다.금융위원회는 정부가 서민층의 주택구매자금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내놓은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다음달 15일부터 대상자들을 상대로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안심전환대출이란 변동금리(혼합형 포함)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이달 17
정부가 건설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력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현재 건설 관련 협·단체 등과 외국인 근로자 공급부족 해소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건설업 고용실태를 조사하는 동시에 외국인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참조우선 정부는 내·외국인 근로자 수급실태 및 인력 비중과 건설산업 내 체류 외국인 채용실태 및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설산업 내 외국인 활용 필요성과 외
지속적인 폭염으로 열사병에 의한 사망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 대응 특별주간 운영 및 현장점검 등에 나섰다. 또 이에 따라 건설사업자들은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건설사업자들이 폭염기 때 관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 법 제도들을 정리해봤다.◇국토교통부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제17조에 따르면 수급인은 폭염 등의 사유로 공사가 지연되는 경우 도급인에게 공기 연장을 요구할 수 있다. 이때 도급인은 즉시 계약기간 연장
정부가 콘크리트 품질 강화를 위한 품질검사 기준과 시공 혼란 방지를 위한 관련 기준을 구체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콘크리트공사 표준시방서 일부 개정안을 지난 8일 행정예고했다.앞서 지난 1월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부실시공을 근절하기 위해선 콘크리트 시공기준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우선 그동안 시험방법의 적합성이나 신뢰성 등이 평가되지 않았던 단위수량 품질검사 기준을 명확히 했다.단위 수량 측정은 콘크리트 150㎥마다 콘크리트 타설 직전에 1회 이상 측정하며, 필요에 따라 품질
앞으로 폭염기 때 사업주는 실내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도 휴식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하위 법령을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기존 산업안전보건 기준 규칙은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옥외 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었다.이번에 개정된 규칙은 ‘폭염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해 열사병 등의 질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로 표현을 변경했다.고용부는 “최근 들어 물류센터 등 실내 작업장 근로자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
소방청이 건설현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누설경보기, 비상조명등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화재안전기준을 강화한다.소방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현행 건설현장의 화재안전기준을 개정한다고 10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설현장 화재사고는 총 4008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총 319명(사망 57명, 부상 262명)이었다.이에 따라 소방청은 화재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마련한 것이다.개정안은 기존 임시소방시설(소화기·간이소화장치·간이피난유도선·비상경보장치)에 가스누설경보기, 비상조명등, 방화포 등 3종이 추가된
국토교통부는 곡형 가드레일과 분리형 지주가 적용된 충격흡수시설(곡형 충격흡수시설)을 교통 신기술 제57호로 지정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충격흡수시설은 주행차로를 벗어난 차량이 도로상의 구조물 등과 직접 충돌하는 것을 방지해 교통사고의 치명도를 낮추는 시설이다.이번에 신기술로 지정된 곡형 충격흡수시설은 곡형 가드레일을 통해 넓은 범위를 방호할 수 있고 차량 충돌 시 지주가 분리돼 충격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는 평가다.또 지주 및 레일 등 부재 감소 등으로 기존 충격흡수시설의 제품과 비교해 약 32%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기
국토교통부는 8일 원희룡 장관이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방문해 청년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히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지난해 LH 투기 사태와 관련해 “기성세대들의 과오로 인한 것”이라며 “사기가 저하된 청년 직원들에게 기성세대를 대표해서 사과한다”고 전했다.이에 청년직원은 “LH 투기사태 이후 가족들과 본인도 LH직원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있었다”며 “열심히 일한 만큼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조직의 쇄신 부탁한다"고 건의했다.원 장관도 “LH 혁신은 LH 뿐만 아니라 국토부의 과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전 1시 풍수해 관련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 및 교통 소통상황을 보고받고 국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이는 앞선 지난 8일 오후 9시30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비상 2단계)함에 따른 조치다.원 장관 점검 시점 기준으로 도로는 국도 3호선이 경기 연천군 신서면 일원 절토사면 토사 유실(24개소)로 통행이 차단됐다.또 철원방면 편도2차로 7㎞ 구간의 통행을 차단해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했으며, 전날 저녁 8시 배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