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설업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14.8%(334개) 늘어난 2593개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총 8126개의 신설법인이 설립돼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2019년 3분기 및 9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건설업을 포함한 전체 업종의 올해 1~9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4.2%(3210개) 증가한 8만61개에 달했다. 올해 3분기(7~9월) 신설법인은 2만6160개, 9월 신설법인은 7465개로 각각 8.7%(2099개), 16.3%(1049개) 늘었다.그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고 특히 지방에서 25.0% 급감했다. 착공과 준공 면적은 각각 15.5%, 7.0% 감소했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3368만㎡, 동수는 13.5% 감소한 5만9159동이다.지역별로 수도권은 1643만7000㎡로 3.9% 늘었지만 지방은 1724만3000㎡로 25.0% 감소했다.용도별로 살펴보면 문교사회용이 45.1% 증가한 반면 상업용과 주거용은 18.5%, 32.5% 감소했다. 민간 건축부문의 감소가 컸
건설업 취업자수의 전년대비 증감률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용직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통계청은 13일 ‘2019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건설업 취업자수는 203만9000명을 기록해 전월의 202만명에 비해 늘었다. 하지만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이 9월 -1.9%를 기록한데 이어 10월 -2.5%로 나타났다.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2개월 연속 감소한 원인으로 전문건설업의 부진을 꼽았다. 그는 “건설업 취업자수 감소는 일용직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면서 “종합건설업은 계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SOC 예산이 크게 증액돼 3년 만에 20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020년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분석해 본 결과 국토위에서 예산이 2조3351억원 늘어 총 SOC예산은 24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당초 정부에서 제출한 전체 SOC 예산은 22조3000억원이다. 여기에서 △고속도로 및 국도건설 7312억원 △일반철도 안전 및 시설개량 2120억원 △국가하천정비 706억원 △지하시설물 정보 전산화 541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94억원 등의 예산이 추가됐다.또 행정중심복
올해 10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71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용노동부는 11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0월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 일용 제외)는 138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1만1000명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에서 26만7000명(2.8%), 300인 이상에서는 24만4000명(6.6%) 늘었다.고용부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018년
광주지역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근로시간 변동이 큰 건설업체 등 비제조업체들은 70% 이상이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체 9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16일부터 26일까지 근로시간 단축 관련 실태를 조사·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53.4%가 대응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이 중 45.6%는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고, 7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올해 –4.5%에서 내년 –3.9%로 낙폭은 줄겠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금융연구원은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0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런 전망치를 내놨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9%로, 지난 8월 전망(2.1%) 때보다 낮춰 잡았다.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교역량 반등과 반도체 시장 개선 전망, 주요국의 완화적인 통화·재정정책 등은 한국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이와 함께 정부
2020년 건설수주가 6년 내 최저치로 올해보다 6% 감소한 140조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는 2.5% 감소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0.36%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건설경기 경착륙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2020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홍일 연구위원은 “2020년 건설투자 감소로 국내 경제성장률이 0.36%p 하락하고, 취업자 수가 7만2000명 감소하는 등 거시경제와 고용에 대한 건설경기의 부정적 영
건설사들의 신북방·신남방 시장 진출은 그동안 신대륙을 발견한 것과 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궁무진한 사업 진출 영역과 건설공사의 경우 수주액 또한 천문학적일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다.발주처는 물론 우리나라 대표 종합건설사들은 해당 시장에 하나둘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전문건설업계는 혹시 해외 일감을 늘릴 수 있을까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전문건설사 사이에서는 매출 확대는 고사하고 이용만 당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한 제조업체가 해외 진출을 하면서 공장 등을 건설하는데, 시공업무 대부분을 일본건설사들이 맡기로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79.1을 기록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0월 CBSI가 신규 수주가 회복되지 않아 물량 상황이 여전히 부진한 관계로 전월 대비 0.2p 소폭 하락한 79.1를 기록, 횡보세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지난 8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영향으로 8월 수치로는 6년래 최저치인 65.9를 기록한 CBSI는 9월에 13.4p 반등했으나 10월에는 0.2p 소폭 하락했다.박철한 부연구위원은 “통상 10월에는 가을철 발주 증가로 지수가 2∼5p 정도 회복되는 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
지난 9월 한달 간 설비투자는 증가했지만,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1일 9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를 발표하고 “지출 측면에서 소매판매 및 건설투자는 감소, 설비투자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중 건설기성은 건축(-3.5%) 및 토목(-0.5%)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비 2.7%, 전년동월비 7.4%가 감소했다. 다만 건설수주(경상)는 철도 토목 사업을 중심으로 전월비 77.6%, 전년동월비 24.7%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8.2%) 투자가 감소했으나, 기
지난 8월 건설업 소속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보다 7.4% 늘어난 288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올해 8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 등을 조사한 ‘2019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전업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7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3만8000원(4.3%) 증가했다.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종의 임금총액은 전년 동월(268만5000원)보다 7.4% 증가한 288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건설업 창업기업은 전월 대비 1306개(-20.7%) 감소한 4990개로 집계됐다. 1~8월 누계 기준 건설업 창업기업은 4만6231개로 전년동기 대비 500개(-1.1%)가 줄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19년 8월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건설업을 포함한 전체 업종의 올해 8월 창업기업은 전년동월 대비 8092개(-7.7%) 줄어든 9만7428개였고, 1~8월 누계 창업기업은 85만4750개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했다.8월 건설업 창업기업은 전체의 5.1%인 4990개였다. 기업형태별로는 법
기업경기실사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다시 꺾여 부진한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BSI는 73으로 전월보다 1p 소폭 상승했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BSI’는 한은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하향하던 기업 체감경기는 9월 소폭
경기도가 재추진하던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이 지역 건설업계의 여론을 수용한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반대에 부딪혀 보류됐다.지난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4회 도-도의회 정책협의회’에서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 안건은 합의가 불발됐다.도의회는 건설업계의 반대를 상쇄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련 조례안 처리에 제동을 걸었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가 지난해 10월 제출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안으로, 표준시장단가를 100억원 미만 공사에 적용할 수 없게 한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핵심이다.도 건설업계 관계자는 “협
소폭이나마 건설업 일용직은 줄고 상용직이 늘었다.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고용안정성이 취약한 계층부터 타격을 입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계청은 지난 22일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산업 대분류로 나눠보면, 올 상반기 건설업 전체근로자는 199만3000명이고 이 가운데 임금근로자는 158만9000명, 비임금근로자는 40만4000명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74만3000명, 임시‧일용직은 8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상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한 제재 관련 업무를 늑장 처리해 제재를 받아야 할 원도급업체가 13개월간 아무런 제약 없이 공공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가맹·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조사·처리실태 감사보고서를 24일 공개했다.공정위는 하도급법 등에 따라 하도급법을 위반한 사업자에 벌점을 부과한다. 특히 원도급업체가 3년간 받은 벌점이 5점을 넘길 경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발주 공사 등에 입찰하지 못하도
국민권익위원회 정부 합동 민원센터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부 합동 민원센터는 민원의 종류나 민원처리 소관 기관과 관계없이 한 곳에서 모든 민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처리할 수 있다. /연합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주52시간 제도에 대해 ‘유예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유예 기간으로는 1년을 꼽았다.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1월 주 52시간 도입을 앞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중소기업은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준비 상태에 대해 ‘준비 중’이라는 답이 58.4%, ‘준비할 여건이 안된다’는 응답이 7.4%로 나왔다.‘준비 중’이라 답한 업체의 경우 연말까지 준비완료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시간불충분’이 51.7%로 나타났다.중소기업의 58.4%가 주5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