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해 ‘건설품질명장제’를 도입하고, 명장 11명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건설품질명장은 도배·창호·방수·가구·조경 등 10개 분야 11명(도배 2명)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고숙련 기능인이다.한국건설기능인협회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다음 달부터 GH가 시행 중인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에 투입돼 품질 점검과 함께 작업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김세용 GH 사장은 “SOS 품질점검단에 이어 건설품질명장 제도의 시행으로 공동주택의 하자 감소는 물론 시공 품질 향상으로 입주민 불만이 해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향후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 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풀(pool·인력자원) 20명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SH공사는 지난달 건축설계사무소 중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고,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0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전문가들은 소규모주택 설계용역에 참가할 수 있다.SH공사는 계약업체 선정을 위해 참가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별도 작품선정회를 거쳐 설계용역 협력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작품선정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디자인 역량
건설폐기물 중 유리섬유 등은 앞으로 소각·재활용이 어려울 경우 매립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폐아스콘 발주 시 발주기관이 생산능력을 직접 확인한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부 건설폐기물의 처리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 일부 개정안이 확정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개정안은 폐섬유 중 유리섬유와 암면 등의 처리방식을 명확화했다. 기존 처리방식이 매립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것으로 곡해될 수 있어 소각·재활용이 어려울 경우 매립토록 한 것이다.순환아스콘 생산·관리 능력 확인방법도 규정하고 있다. 폐아스콘 발주 시 발주기관이 생산 능력에 대해 직접
국토교통부가 스마트건설 활성화를 위해 BIM(건설정보모델링)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있다.먼저 건설기술진흥업무 운영규정을 일부 개정해 기술형입찰 평가에 BIM 배점 및 스마트 건설기술 최소 배점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BIM을 활성화하고, 단독업체 응찰 시 설계평가방법·절차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또 일괄입찰 또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의 재공고 입찰 결과 입찰자가 1인인 경우, 설계심의를 할 수 있도록 평가 방법 및 절차 근거도 마련한다.아울러 건설엔지니어링 대가(BIM 설계대가) 기준 근거를 규정해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발주청의
‘도로의 차선이 잘 안보인다’는 차선 시인성 민원이 4년 새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국민의힘)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데 따른 민원은 2019년 55건, 2020년 65건, 2021년 80건, 지난해 126건으로 집계됐다.관련 민원이 지난 4년간 2.3배로 늘어난 것이다. 올해 1∼8월까지 발생한 관련 민원은 91건에 달한다.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민원 발생 지역을 보면 경기도가 135건(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경남 각 125건(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건설분야의 국내 신기술‧특허 등(이하 신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달 24일까지 시험시공 지원대상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현장시공 실적이 없는 특허나 신기술에 대해 공사의 일정부분에 시공기회를 부여해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비용과 적정공간을 국가에서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해수부는 앞서 해양수산 건설분야의 우수한 국내 신기술들이 비용 때문에 성능 검증을 받지 못하고, 시공실적이 없어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양수산 건설공사의 신기술 활용 업무처리 지침
민간을 주축으로 스마트건설을 확산하고 제도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인 ‘스마트 얼라이언스’의 제도·정책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스마트건설 제도·정책 특별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말 국토교통부가 중심이 돼 산학연관 300여개 기업과 관련 단체가 함께 출범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싱크탱크다. 여기에는 건정연과 건산연을 구심점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건설
앞으로 건설기계 전산자료를 이용하려는 경우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국가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공공의 목적으로 전산자료를 이용하는 경우 수수료를 면제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건설기계 전산자료의 이용자에 대해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건설기계관리법이 개정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법률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시행규칙으로 정하는 것이다.규칙 개정안은 건설기계 전산자료 이용 수수료를 정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및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산림청 주최, 한국목조건축협회 주관의 ‘2023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포레스트 에지’(위)와 강원도 춘천의 ‘교동살롱’(아래)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한국목조건축협회 제공
특허청은 해외에 디자인을 출원하는 국민·기업·변리업계 종사자를 위해 ‘헤이그협정에 따른 산업디자인 국제출원 길라잡이’를 발간·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이 협정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사무국에 하나의 디자인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미국·중국·일본 등 협정에 가입한 96개 국가에서 심사를 통해 디자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다.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헤이그 국제출원을 한 디자인 수는 2만5030건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1346건으로 세계 7위 수준이다.특허청 홈페이지(www.ki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도가 시행 3년 만에 자격증 발부가 100만 명에 달했지만 실제 적용되는 현장은 60개소에 불과해 실효성이 낮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는 초급 27만6456명, 중급 27만394명, 고급 27만3471명, 특급 17만1042명 등 총99만1363명에 육박했다.이 제도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명시된 60개 직종 중 49개 직종에 적
건설현장에서 시공·품질 등 검증 절차 없이 선정·적용되는 특허공법들이 하자 발생 우려를 높이고 있다. 해당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품질 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검증에 관한 특별관리대상사업 지정·관리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일례로 서울시의 경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특정공법(신기술·특허)이 적용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시공상태 평가를 실시한 결과 특정기술의 장비·자재 미사용, 시방기준 미준수 등 부실내용(감점, 벌점부과 해당) 총 6건이 지적됐다.그러나 그중 1건만 발주청에 벌점을 부과
경유가 주 동력원인 굴착기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중장비의 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전기와 수소를 동력원으로 바꾸고 무인화·자동화 등 첨단기술 솔루션을 탑재하는 등 친환경 건설 장비로 탈바꿈하며 미래시장 확보에 뛰어들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톤 미만 굴착기에 배터리팩과 고성능 모터를 탑재하고 10톤 이상 굴착기에는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엔진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현대건설기계는 1.9톤급 전기 미니 굴착기를 내년에 선보이고, 2026년엔 2.3톤급
국가등록문화재인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대전역 철도보급창고)가 26일 새벽 대전역 동광장에서 신안2역사공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트레일러를 이용해 건축물 문화재를 그대로 들어 옮기는 공법(이축)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다.대전시에 따르면 1956년 지어진 철도보급창고는 길이 41.8m, 폭 9.5m, 높이 6.5m의 목조건축물이다.대전역 동광장에 위치한 철도보급창고는 2005년 문화재로 등록되긴 했으나, 등록 당시 함께 있던 여러 창고 건물이 철거되고 주변이 모두 주차장으로 바뀌면서 섬처럼 덩그러니 남겨졌다.그러다 201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생태계 육성의 일환으로 스마트건설 혁신을 이끌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은 건설산업 체질개선 및 창업 증진을 올해 처음 추진됐으며, 공개모집 결과 총 62개 기업이 신청, 서면평가·심층평가를 통해 20개 기업이 선정됐다.선정 기업은 BIM, OSC, 건설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왔다.특히 20개 선정기업 중 안전 관련 기업이 50%(10개)에 달하는 등 최근 건설안전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도
“무인 불도저의 후진 방향으로 사람이 서 있자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정지를 하는 모습입니다.”지난 20일 충남 보령에 위치한 HD현대인프라코어 보령PG(성능시험장)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제작한 ‘컨셉-X2’ 불도저의 ‘자율주행 그레이딩’ 시연이 이뤄졌다.10t급 불도저가 바닥에 블레이드를 밀착한 상태로 이리저리 모래를 밀어내며 스스로 평탄화 작업을 수행했다.이동 방향에 장애물이 인식되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액티브 세이프티’(Active Safety) 기능도 탑재됐다. 해당 불도저는 라이다, 적외선 카메라 등 인지 센서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시험 중 ‘기계장비 설비·설치’ 분야가 학생과 재직자 등 청년층의 응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은 21일 기계장비 설비·설치 분야 16개 종목의 자격시험 응시 현황 등이 수록된 3분기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했다.공단은 국가기술자격 시험 종목을 분기별로 선정해 종목별 응시 목적과 현황, 고용 전망 등을 제공하고 있다.올해 3분기는 △공조냉동(4개 종목) △기계설비(5개 종목) △승강기(3개 종목) △생산 자동화(4개 종목) 등 기계장비 설비·설치 분야 총 16개 종목
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했지만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서다.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정책수요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10.7%가 기술탈취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그러나 기술탈취 피해 경험이 있는 업체 중 43.8%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공정거래위원회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행
세계건축상을 받은 부산 기장군 유명 카페 건물을 모방해 건축한 울산의 한 카페 건물에 대해 법원이 철거하라는 판결을 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박태일 재판장)는 부산 기장군 카페 ‘웨이브온’을 건축한 이뎀건축사무소 곽희수 소장이 울산의 한 건축사사무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웨이브온을 모방해 지은 울산의 A 카페 철거를 명령하고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국내 건축물 저작권 소송에서 건축물 철거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2016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공자의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비접촉식 말뚝 관입량 측정 장치(KICT Pile driving Monitor, KPM)’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건설연 지반연구본부 연구팀(팀장 김주형 선임연구위원)이 개발한 발광다이오드 센서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관입량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인 KPM 활용 시 원거리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항타기 아래에서 직접 작업할 필요가 없다.따라서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도 현저히 낮아진다는 설명이다.또한 기존 수기 측정방식과 비교해 정밀한 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