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신속집행 관리대상의 65% 수준인 12조4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민간 건설투자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공공부문 중심의 SOC 건설투자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국토부는 2024년 예산액 20조7776억원 중 신속집행 관리대상인 약 19조1000억원에 대해 상반기 65.0% 수준인 12조4000억원의 집행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4년간 예산 집행이 △2020년 59.2%
전문건설사업자 보호를 위해 종합건설업자가 원도급할 수 없도록 공사금액 한도를 4억3000만원으로 설정하는 것을 골자로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건설공사 발주 관련 세부기준도 개정된다.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 일부개정안’을 지난 9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21일까지 의견을 제출받는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먼저 종합건설사업자의 전문공사 도급 시 공사예정금액 4억3000만원 미만 공사에 대한 수주를 제한하고 시행일을 2024년 1월1일에서 2027년 1월1일로 조정했다.아울러 두 개 이상의 전문건설사업자가 종합공사를 공동도급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신규 과제 63개를 1차 공고하고, 올해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신규 과제 전체 예산(2334억원)의 절반 이상인 1188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은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 차세대 기술 선점, 에너지 수요 효율화 및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 인력 양성, 수용성 제고 등 혁신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에 약 458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차
대한토목학회는 우리나라 공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1951년 창립 이후 73년 동안 토목공학 분야의 학문·기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제56대 회장으로 정충기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지난 12일 취임, 산업 사회의 혁신적 변화에 건설산업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본지는 정충기 신임 학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건설산업은 물론 관련 법·제도의 올바른 발전 방향 등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건설인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신임 대한토목학회장 정충기입니다. 어려운
지난해 노동법 분야에서는 노사 간 계약 분쟁부터 근로자의 쟁의행위와 중대재해처벌법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판례로 형성됐다. 이에 따라 본지는 새해를 맞아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노동 사건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판례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시사점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주현행 포괄임금제에 대해 노사 간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판결이 이어졌다. 포괄임금제란 통상의 근로 시간을 넘겨 일했을 때 주는 수당을 실제 일한 시간과 상관없이 임금에 포함해 매월 일정한 금액으로 주는 방식이다.◇포괄임금제 합리성 인정=근로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조합)이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임직원 모두 함께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 극대화에 힘쓰며 조합원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이날 시무식에는 임원 및 본사 직원, 재경지점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은재 조합 이사장의 ‘희망의 타고행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이은재 이사장은 직원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조합은 고물가, 고금리, 수주물량 감소라는 삼중고 속에 조합원 부실이 증가함에 따라 보증금 청구 증가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면서 “연초부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8일 신입직원 입교식을 실시하고 사령장 수여식을 가졌다.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완료한 조합은 상경, 법정 등 신입직원 15명을 채용했다. 신입직원은 8일부터 1주일간의 합숙교육을 시작으로 총 4주간 건설산업 및 조합 기본업무 이해, 비즈니스 소양 교육, 조합원을 위한 각종 업무처리 실무과정을 배우게 된다. 교육 수료 후 2월부터는 신입직원들도 전국 각 지점으로 배치돼 조합원사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조합은 필수 인력의 충원을 통해 조합원 관련 업무 공백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각양각
앞으로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조합원사가 시공 과정에서 과도하게 떠안아 왔던 하자담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건설공사의 목적물이 구조내력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하자담보책임을 10년으로 하고, 재료의 성질로 인해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급인 등에게 하자담보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9일 공포됐다.이번 건산법 개정은 2020년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중심으로 ‘건설업 하자 개선 TF’를 발족하는 등 전문건설사가 과도하게 하자담보책임을 부담해 오던 업계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4~5일 채권관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합숙 워크숍을 진행했다.지난 4~5일 충남 아산시 교원연수원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채권관리 담당 직원 워크숍에는 안봉기 채권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채권관리본부 직원 25명, 전국 28개 지점의 채권관리 담당직원 48명 등 총 73명이 참석했다.교육은 새해 조합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채권관리 목표를 공유하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4일에는 오전 안봉기 채권관리본부장의 ‘2024년 채권관리 목표 및 실행방안 공유’ 특강을 시작으로, 김용우 법무법인 바른 변호
전문건설공제조합 임직원 50여 명이 지난 4일 생성형 AI의 선구자로 꼽히는 ChatGPT(이하 챗GPT) 실무교육을 받았다.챗GPT는 최근 다양한 산업환경에서 적용되며 각광받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채팅을 하듯 챗봇에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AI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이번 교육은 조합 임직원이 발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습이 진행된 서울 전문건설회관 2층 소회의실의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교육 커리큘럼은 업무 영역별로 활용되는 AI 기반서비스 소개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부실시공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개선 작업에 착수했다.앞서 박상우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설계·시공·감리 간 상호 견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12일 국토부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우선 건설사업관리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건설사업관리기술인의 육성·관리 체계와 관련 제도를 개선해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목표다.아울러 전문성과 직무역량, 윤리성 등을 갖춘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을 현장에 배치해 부실시공을 예방한다는 방침이
NICE신용평가는 ‘Market Comment’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제2금융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태영건설은 지난해 12월28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른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를 신청했다.보고서는 관련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된 금액) 규모는 크지 않으나, 수익성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밝혔다.제2금융권의 태영건설 관련 부동산개발 사업장 익스포져 내역을 살펴보면, 2023년 9월 말 NICE Coverage 25개 증권사 기준 태영건설 관련 부동산개발 사업장 익스포져는 총 9
태영건설 사태의 악영향으로 위기감이 높아진 건설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문건설업계 대표들이 정부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건설업 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중앙회장과 장세현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장 및 조성민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고위 관료부터 국토부 사무·주무관까지 참석해 민생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이 자리에서 윤학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인 도시계획?행정절차 규제 등에 대해 대폭 합리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1기 신도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등의 여파로 위기를 맞은 건설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건설사업 위험 완화=구조조정 등으로 공사 중단 시 기존 시공사의 계속 공사를 유도하되, 대체 시공사 선정이 필요하면 대체 시공사 마련을 지원한다. 협력사 보호 방안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통해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2024년도 신년인사회’를 9일 개최했다.○···한덕수 총리는 이날 행사 시작 전 회관 18층 회장실에서 윤학수 중앙회장, 강희업 광역교통위원장, 이은재 조합이사장, 황용호 본지 주간과 함께 30여분간 환담을 했다.이어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여야 국회의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장 등 신년인사회 참석차 전건협 중앙회를 방문한 내빈들과 행사에 앞서 환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과 귀빈들은 올해 전문건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333억1000만 달러(약 43조7000억원)를 기록, 4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목표치인 350억 달러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321개 해외건설 기업이 95개국에서 606건, 333억10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수주액은 지난 2022년(309억8000만 달러)보다 23억3000만 달러 늘었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0년 351억 달러에서 2021년 306억 달러로 줄었다가,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증가했다.지역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건설경기가 연착륙하도록 건설 금융시장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등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올해 국토교통 분야에 대해 보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 중 사업성이 양호한 곳은 공공의 역할을 확대해 조기 정상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 “최근 건설 착공이 부진한 가운데 지난주에는 국내 건설사가 워크아웃 신청하는 등 건설업 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올해 상반기 건설 원가 산출 등에 적용하는 건설업 임금이 직전 반기 대비 약 1.99%, 전년 동기 대비 6.01% 상승한 27만789원으로 집계됐다.대한건설협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평균 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 반기 대비 1.99% 상승한 25만8359원으로 집계됐다.광전자(3개)는 직전 반기 대비 2.84% 오른 41만7636원, 문화재(18개) 직종은 3.90% 상승한 32만17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신속 대응반’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대응반은 국토부 1차관을 반장으로 건설팀, 주택팀, 토지팀, 유관기관(건설협회·공제조합·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건설팀은 건설사·협력사 건설현장 등 관리를, 주택팀은 수분양자·주택금융 등 관리를, 토지팀은 비주택 사업, LH 지원 등 관리를, 협회·조합·연구원은 업계의견, 건설보증, 시장·통계 분석 등 관리를 맡는다.아울러 대응반은 태영건설의 건설현장과 건설·PF 시장에 대한 전반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꿈과 에너지를 품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해 아침의 태양처럼, 조합원 가족 여러분과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 전문건설업계는 고물가, 고금리, 수주물량 감소로 삼중고에 시달렸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저희 조합 역시 보증금 청구 증가와 영업실적 방어에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전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하여 노력한 결과 험난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여러 성과들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적극적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