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연간 5조원 규모 관급 레미콘·아스콘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확보를 위해 교육·교통·안전시설 등 공사 현장에 레미콘 ‘우선납품제’를 도입하는 등 계약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오는 3월1일부터 시행한다.조달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레미콘·아스콘 다수공급자계약규정’을 개정해 건설성수기에도 품질이 보장된 자재를 정상 공급하고 개별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확대해 공급자 간 경쟁이 활성화되도록 시장구조를 개선하겠다며 27일 밝혔다. 우선 관급 레미콘 공급시스템을 혁신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교육·교통·안전시설 등의 중요공사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구축을 통한 30분 이내 출퇴근, 지방 광역급행철도(x-TX) 도입, 철도·도로 지하화 등 이른바 교통 혁신 3대 전략에 대해 본격 이행에 나섰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 및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25일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속도·주거환경·공간 혁신 등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수도권 GTX
조달청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달현장혁신과’를 신설해 26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조달현장혁신과는 조달규제 개혁, 조달기업 지원 제도 재설계, 조달 현장 목소리 책임 이행 등 개혁 과제 발굴·이행을 총괄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은 “신설된 조달현장혁신과가 현장 목소리를 조달행정에 책임 있게 반영하고, 중소·벤처·혁신기업 관점에서 장애가 되는 각종 애로사항을 과감하게 개혁하는 선봉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 확대, 안전보건지킴이 확대 운영, 유관기관 협업 등을 통해 안전의식 문화를 확산하겠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신년을 맞아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정부의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과 연계해 대전시의 역할을 확대,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첨부기사 참조이 시장은 “도시발전이 건설 투자를 이끌고 투자가 또다른 발전을 이끌어내 건설산업 활성화는 중요한 시정 정책”이라면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전문건설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조례가 제정돼 있고, 지역업체
대전시는 공사비 15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경우 사업 초기에 지역업체 참여 독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민간산업재해예방팀을 신설하고 소규모 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나서고 있다. 본지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인터뷰를 갖고 대전시의 건설산업시책과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시의 추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새해를 맞아 건설인들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건설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견인해 삶의 터전, 도시 인프라를 조성해 온 주역입니다. 건설업은
중소건설인과 중소기업인들이 단단히 뿔났다.이들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유예 법안 처리가 국회에서 불발되자, 권역별로 돌며 결의대회를 하는 등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여야 정치권에 중대재해법 유예 법안 처리를 호소하고 탄원까지 했으나 전혀 먹혀들지 않자, 대규모 집회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주창하기에 이른 것이다.대한전문건설협회를 비롯한 중소 건설단체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 중소기업 관련 협·단체들은 지난 19일 호남권(광주)에서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촉구 결의대회
충북도는 건설업계 위기 가속화에 대응하고 지역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을 펼친다.먼저 건설공사 분할발주를 적극 추진하고, 지역의무공동도급 계약 의무화 등을 통해 도내 건설업체 수주율 제고 및 자재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불법·부실 건설산업체 실태조사 및 행정처분, 건설공사 하도급 실태점검을 통해 건설산업 공정문화 정착을 위한 불법행위 근절에도 나선다.이와 함께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와의 협력도 강화한
전문건설업을 비롯해 중소기업계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 기자간담회 등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중처법 유예법안 통과여부를 결정할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오는 29일 예정돼 있어 중소기업계의 이같은 노력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회장 윤학수)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협·단체를 주축으로 중기업계는 지난 1월31일 국회에 모인 3500명 중소기업인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무산된 중처법 유예를 다시 한번 촉구하기 위해 지난 14일 수도권(경기 수원메쎄)에서
# 전문건설업체 ㄱ사는 지난해 민간공사에서 발주자 직불에 합의했다가 시행사(발주기관)가 엎어지면서 수개월째 대금을 못 받고 있다.# 지방소재 전문건설 ㄴ사는 발주자 직불에 합의했으나 종합건설사(원도급업체)가 지급할 대금을 확정해 주지 않아 분쟁이 발생했다.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이처럼 민간공사를 중심으로 발주자 직불제도의 허점으로 인한 하도급업체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피해 업체들은 “원도급사가 의도적으로 민간 발주자 직불을 유도한 후 공사대금을 책임지지 않거나, 발주자가 오히려 원도급업체보다 자금 사정이 나빠 부도·폐업되
정부가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이른바 ‘태영 쇼크’를 계기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부동산 충격을 고려해 시행사(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기자본을 점진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시행사 자기자본을 한 번에 대폭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대출을 조일 경우, 금융사 건전성은 개선되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시행사들은 급속도로 무너지는 등 건설사를 비롯한 부동산 공급 시장에 막대한 충격이 밀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4월, 늦어도 5월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적용을 주도하는 가운데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도 확대되고 있다.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는 건설근로자의 체계적인 경력 관리를 위해 근로일수·자격·교육·포상이력 등을 기준으로 초·중·고·특급의 4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건설기능인을 위한 기능등급 연계 교육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기능인력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기능등급별 맞춤 교육이다.건설기능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토부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최초 실시(6개 직종)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2배 늘어난 12개 직종으로
정부가 산재보험의 악용을 막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최근 몇 년 사이 산업재해 신청과 승인이 급증한 소음성 난청, 장기요양환자를 양산하는 절차상의 문제점, 보상금 수준의 적정성 등이 검토 대상이다.◇고용부 “감사서 소음성 난청 등 산재 제도 문제점 확인”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감사 과정에서 산재보상 인정, 요양 등 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장관이 지적한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는 ‘소음성 난청’ 산재다.일터에서 85데시벨 이상의
경남도가 지역 건설업체 수주 지원에 나선다.도는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이하 하도급 기동팀)을 운영해 지역 건설업체 수주를 돕는다고 20일 밝혔다.하도급 기동팀에는 경남도, 18개 시·군,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이 참여한다.하도급 기동팀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현장, 아파트 건설현장 등 민간 건설공사나 국책사업 현장, 대형건설사 본사, 공공기관을 방문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지역 건설자재·장비사용, 지역 건설기술자·노무 인력 채용 등을 요청한다.경남도는 특히 부동산 시장 위축, 원자재 가격·금리 인상 등으로 건설
정부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고, 농지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19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비수도권의 그린벨트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같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토지 규제에 가로막혀 난항을 겪는 일이 없도록 규제를 푼다는 취지다.앞서 정부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넘기는 완화책을 지난해 7월부터 시행했다.이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가 직접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규모가 최대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국토부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건설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상반기 조기 재정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국토부 핵심 간부진과 함께 2024년 국토교통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 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신속집행 관리대상,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집행현황 등을 점검했으며,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안정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국토부는 올해 신속집행 관리대상 56조원(예산 22조1000억원, 기금 33조900
“마음 같아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없애달라 호소하고 싶지만, 법이 만들어진 이상 이를 준수할 수 있는 시간만이라도 달라”“사업주만 처벌하면 근로자가 더욱 안전해지는 것처럼 호도하며 사업주를 냉혈한으로 몰아가고 있다. 영세 중소건설기업에서 안전관리자를 양성하려면 일정 수준의 지원과 시간이 필요하기에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회장 윤학수)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협·단체는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지난달 31일 국회와 이달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 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공동 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여력이 부족해 안전보건 전문가를 채용하지 못하는 사업장들을 위해 지역별·업종별 사업주 단체가 안전관리자를 채용하고, 소속 회원사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그간 노사 모두가 필요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신설됐으며, 공동 안전관리자 총 600명에 대해 사업주 단체의 인건비를 월 250만원 한도로 최대 8개월간 지원할
부동산 경·공매 시장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유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시장을 통한 부실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금융당국은 부실사업장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건설업계, 신탁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하고, 경·공매 장애요인을 없앨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엄격한 사업성 평가에 따른 사업장의 재분류 이후 부실 정리 계획 등이 실제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금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올해 고용시장 여건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지정학적 불안과 건설수주 부진 등 리스크 요인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김병환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4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청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모두 상승하는 등 고용지표는 2023년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용직 취업자 비중(58.4%)이 1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36시간 이상 일자리가 크게 증가해 고용의 질적 측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