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온라인을 통해 외부활동을 이어가는 방식을 의미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전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머무르는 생활에 지친 이들이 온라인으로 외부와 연결, 각종 활동을 하는 새로운 트렌드인 ‘온택트’가 새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다.
전혀 다른 업종 간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 등을 말한다. 동종 업계간 결합보다 새롭고 과감한 아이디어가 담긴 아이템을 제공, 소비자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게 강점이다. 점점 더 넓은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교수들은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뽑았다. 교수신문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이른바 ‘내로남불’의 자세로 한해 내내 정치·사회 전반에 사사건건 소모적인 투쟁이 반복됐던 현실을 꼬집은 신조어인 아시타비가 32.4%(복수 응답 허용)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어 후안무치(21.8%), 격화소양(16.7%), 첩첩산중(12.7%), 천학지어(8.1%), 중구삭금(8%) 순이다.
국민의 생명·안전과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배달업 종사자, 환경미화원, 제조·물류·운송·건설·통신 등 영역의 대면 노동자가 여기에 포함된다.
락다운(Lockdown)은 움직임·행동에 대한 제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로, 사람들의 이동을 제재하는 ‘이동제한령’, ‘봉쇄령’을 말한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들의 외출 제한은 물론 사업장들에 대한 영업 중단, 교육기관의 휴교령 등 대대적인 락다운 조치를 시행했다.
지역, 기업, 계층 등에서 갈수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사회현상을 말한다. “일본의 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경우 896개 지방자치단체가 소멸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마스다 보고서’의 발표자 마스다 히로야 도쿄대 교수는 도쿄 같은 대도시만 생존하는 ‘극점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로 극점사회는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도심 내 소규모 물류거점에서 배송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뜻한다. 오프라인 매장이지만 방문 고객은 받지 않으며, 온라인 배송용 상품만을 보관하고 포장·배송하는 시설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늘어나는 온라인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인건비와 인테리어 등 고정비를 줄일 수 있어 유통업계 수익성 확보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대면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모바일 정보기술(IT) 기기의 급속한 발달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활성화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방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기반 비대면 소비활동이 늘었다. 오프라인을 통한 전통적 소비에서 온라인 주도 소비로 변화하면서 영화관 방문 대신 넷플릭스 등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 등이 대표적인 예다.
사용자의 결제정보 양식(form)을 중간에서 납치(hijacking)한다는 의미의 합성어로 해커들이 온라인 쇼핑몰 등 웹사이트를 악성코드로 미리 감염시키고, 구매자가 물건을 구입할 때 신용카드 등 금융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해커들은 폼재킹을 통해 얻은 피해자들의 금융정보를 다크웹에서 거래하거나 신용카드를 불법 결제해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소벤처 24는 기업 관련 인증·증명(확인)서 발급 및 지원사업 안내·신청,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민원 등 중기부 산하 다양한 기관에 흩어져 제공되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포털’로 지난 8월부터 서비스를 해 오고 있다.
코로나 레드는 코로나19로 생겨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넘어선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장기화되는 감염병 상황에서 생겨난 우울이나 불안 등의 감정이 ‘분노’로 폭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탄생한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노동이 거래되는 새로운 고용 형태를 말한다.즉,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등장한 노동 형태로, 앱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 소속돼 일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고객이 스마트폰 앱 등 플랫폼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이 정보를 노동 제공자가 보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한다는 특징이 있다.
고학력·고소득 노동자는 경제적으로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거나 더 부유해지는 반면에 저학력·저소득 노동자는 회복이 어렵거나 계속적으로 소득이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을 뜻한다.보통 경제 회복은 경기 하락이 급격하게 나타났다가 급반전되는 V자형, 일정기간 동안 침체되다 반등하는 U자형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K자형은 임금과 교육 수준, 인종 등에 따라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속도가 다른 새로운 형태의 경제 회복 현상을 설명한다.
접촉(contact)을 뜻하는 콘택트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비대면 형태로 세일즈 활동을 하는 마케팅 방식을 말한다.VR(가상현실), 화상 장비 등 기술을 활용해 직접 대면하지 않고 상품을 팔거나 공사를 수주하는 방식 등이 나오고 있다. 비슷한 의미로 언택트 마케팅 등의 단어도 함께 활용되고 있다.
추석과 바캉스의 합성어다.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고향으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새로운 개념의 연휴계획을 의미하는 용어가 생겨나고 있다.특히 사람들과 접촉은 최대한 피하면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추캉스 방법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최소화하는 최근 20, 30대 젊은 층의 세태를 기름기를 뺀 살코기에 비유해 만들어진 조어로, 이들은 혼자 보내는 시간을 중요시하며 인간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는 대신 교류를 필요로 할 때만 모여 이점을 공유한다.
공업화 공법. 공장에서 생산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해 건축하는 방법이다. 미리 주요구성 부분을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에서는 그 부분품을 용접·접착 등으로 조립하는 공법을 말한다. 최근 건설공사의 탈현장화(OSC, Off-Site Construction) 추세가 강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하는 말로, 국내 금융 산업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금융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인다.송금과 결제뿐 아니라 자산관리, 보험 판매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게 특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된 정부의 권고 수칙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6월28일부터는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과 방역조치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고 있다.그러다 이달 15일 국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서울·경기·인천지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19일 0시부터 적용됐으며, 23일 0시부터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사 결제일 안에 매입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다.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