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안토니오 르블랑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돼 ‘안토니오 르블랑’이라는 이름을 얻은 한 남자.그에게는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주는 아내 ‘캐시’와 사랑스런 딸 ‘제시’, 그리고 곧 태어날 아기가 전부다.“나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닙니다.” 어느 날, 억울한 상황에 휘말려 경찰에 붙잡힌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이민단속국으로 넘겨지고, 시민권이 없다는 사실을 난생 처음 알게 된 그는 강제추방 위기에 처하는데….10월13일 개봉. 117분. 12세 관람가
진실을 파고들수록, 비밀은 깊어진다.영화의 주인공 빌(맷 데이먼)은 중년의 우직한 노동자로 낡은 오두막에 살면서 청바지 등을 즐겨 입는 기독교인이다.엘리슨(아비게일 브레스린)은 빌의 하나뿐인 딸이다.그런 딸이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프랑스 마르세유 감옥에 갇히자 빌은 그녀의 무죄를 입증할 마지막 기회를 찾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사건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예기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10월6일 개봉. 138분. 15세 관람가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16일 개막했다.올해 3회를 맞은 서울비엔날레는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서 살 것인가’를 주제로 10월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진행된다.53개국, 112개 도시에서 190명의 작가, 40개 대학, 17개 해외 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한다.서울비엔날레 입장권은 한 장으로 DDP 유료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기본권’과 재관람이 가능한 ‘자유권’ 2종으로 판매된다.티켓은 온·오프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반경까지.
부산 건설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걸려온 전화 한 통.보이스피싱 전화로 인해 딸의 병원비부터 아파트 중도금까지, 당일 현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 같은 돈을 잃게 된다.현장작업반장인 전직형사 서준(변요한)은 가족과 동료들의 돈 30억원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상상 이상으로 치밀하게 조직화 된 보이스피싱의 실체! 끝까지 쫓아 반드시 되찾는다!9월15일 개봉, 109분, 15세 관람가
기차역은 어림없다는 원칙주의 기관사 아버지 ‘태윤’(이성민)의 반대에도 누나 ‘보경’(이수경)과 마을에 남는 걸 고집하며 왕복 5시간 통학길을 오가는 ‘준경’.그의 엉뚱함 속 비범함을 단번에 알아본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와 함께 설득력 있는 편지쓰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유명세를 얻기 위한 장학퀴즈 테스트, 대통령배 수학경시대회 응시까지!오로지 기차역을 짓기 위한 ‘준경’만의 노력은 계속되는데…!9월15일 개봉, 117분, 12세 관람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CODA, Child of deaf adult)인 ‘루비’는 짝사랑하는 ‘마일스’를 따라간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기쁨과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된다.합창단 선생님의 도움으로 마일스와의 듀엣 콘서트와 버클리 음대 오디션의 기회까지 얻지만 자신 없이는 어려움을 겪게 될 가족과 노래를 향한 꿈 사이에서 루비는 망설이는데…8월31일 개봉, 111분, 12세 관람가
그림과 부채가 만난 이색 전시회가 서울 은평구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열린다. 서양화가 해밀이 이끄는 프로젝트 해밀팀 주관으로 부채에 서양화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 전시한다.‘해밀’이란 단어는 순우리말로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을 뜻한다.한옥에서 비가 온 뒤 맑게 갠 날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회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전시회 관계자는 설명했다.디자이너 위크앤드의 작품, 해밀의 새로운 작품이 부채를 매개로 전시된다. 부채에 그려지는 위트있는 그림들과 나무를 소재로 한 풍경, 그리고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평소와 똑같던 어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5명의 인질범에 의해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되는데….영화의 현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황정민’ 역으로 황정민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관객들을 사로잡을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8월18일 개봉, 94분, 15세 관람가
2014년 8월11일. 할리우드의 명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로빈 윌리엄스가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특유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관객을 울고 웃게 하며 꿈과 희망의 아이콘 같았던 배우였기에 전 세계 영화팬들은 충격이 더 컸다.하지만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무성한 소문과 다르게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그가 바라던 진짜 소원은 무엇이었는지 이제 그의 죽음에 둘러싸인 소문과 진실에 대한 그의 이야기가 밝혀진다!8월11일 개봉, 76분, 전체 관람가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대한민국이 UN 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통신마저 끊긴 그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7월28일 개봉, 121분, 15세 관람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감동 실화!9··11 테러 피해자 보상기금의 운영을 맡게 된 협상 전문 변호사 ‘켄(마이클 키튼)’은 누가 얼마를 받을 것인가의 기준을 정하는 특별위원장 자리를 맡는다.가장 큰 장벽은 25개월 안에 80%의 유족 동의를 받아야만 한다는 것.희생자의 대가로 받는 돈,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그 돈의 의미는 무엇일까?하나의 비극적 사건, 보상금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들. 남겨진 이들을 위한 진심의 협상이 시작되는데….7월21일 개봉, 117분, 12세 관람가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 낯선 시골 마을. 집 안, 숲, 산, 나무, 논밭까지, 이곳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날이 갈수록 이상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밍.무당을 취재하기 위해 님과 동행했던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이다.7월14일 개봉,
어벤져스의 운명을 바꾼 블랙 위도우, 그녀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거대한 음모와 실체를 깨닫게 된다.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와 새로운 위도우들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하는 나타샤는 스파이로 활약했던 자신의 과거뿐 아니라, 어벤져스가 되기 전 함께했던 동료들을 마주해야만 하는데….7월7일 개봉, 134분, 12세 관람가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성질도, 물질도 제주에서 그를 이길 사람이 없다.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하지만 진옥의 반응은 냉담하다. 경훈은 진옥의 마음을 열기 위해 그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고, 진옥은 바다에 빠진 경훈의 목숨을 구해준 이후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졌음을 알고 경훈에게 마음을 연다.제주 그리고 해녀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게 된 경훈, 그런 경훈을 통해 진옥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을 마주하기 시작하는데….6월30일 개봉, 95분,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전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돼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하는데….의문의 전화를 보이스피싱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성규는 곧 회사 동료의 차가 같은 방식으로 폭파되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고, 졸지에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돼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내리면 폭탄이 터지는 절체절명의 순간, 경찰의 추격 속 의문의 발신자와의 전화마저 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6
고교 시절의 기억을 잃은 은희(김서형)는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후부터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기 시작한다.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아로 내몰린 하영(김현수)은 홀리듯 들어간 학교의 폐쇄된 화장실에서 귀신 소리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같은 아픔을 가진 은희와 마주친다.두 사람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이 화장실에 있는 존재와 연관됐음을 알게 되고, 곧 죽음의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기억 속에 감춰진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6월17일 개봉, 108분, 15세 관람가.
캐시트럭을 노리는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을 잃은 H(제이슨 스타뎀).분노에 휩싸인 그는 아들을 죽인 범인의 단서를 찾기 위해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한다.첫 임무부터 백발백중 사격 실력을 자랑하며, 단숨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H.캐시트럭을 노리는 자들을 하나 둘 처리하며, 아들을 죽인 범인들과 점점 가까워지는데…. 자비는 없다, 분노에 가득 찬 응징만이 남았다.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6월9일 개봉, 119분, 청소년 관람 불가
까치발로 걸음마를 시작한 딸 지후의 엄마 우정은 의사에게 충격적인 선언을 듣는다.“아이가 뇌성마비일 수 있어요”크면서 자연스레 없어질 수 있다는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여섯 살이 된 지금까지도 지후는 까치발로 걷는데…엄마에게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은 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고통의 연대와 공감을 소재로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엄마인 한 여성의 솔직한 자기 성찰을 담은 영화이다.6월3일 개봉, 79분, 12세 관람가
빅토리아 시대, 대영제국의 부활을 위해 세상을 정의할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책임자로 부임한 이는 수십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괴짜 교수 제임스 머리(멜 깁슨).그는 영어를 쓰는 모든 이들로부터 단어와 예문을 모으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는다.전국에서 편지가 빗발치던 어느 날, 머리는 고전을 풍부하게 인용한 수백 개 예문이 담긴 편지를 발견한다.보낸 이는 닥터 윌리엄 마이너(숀 펜), 그의 천재적인 능력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사전 편찬 작업엔 속도가 붙는다.하지만 윌리엄이 정신병원에 구금된 미치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
집에서도 밖에서도 늘 혼자가 편한 진아. 사람들은 자꾸 말을 걸어오지만, 진아는 그저 불편하다.회사에서 신입사원의 1:1 교육까지 떠맡자 괴로워 죽을 지경. 그러던 어느 날, 출퇴근길에 맨날 말을 걸던 옆집 남자가 아무도 모르게 혼자 죽었다는 걸 알게 된다.그 죽음 이후 진아의 고요한 일상에 작은 파문이 이는데….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 5월19일 개봉, 90분, 12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