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여 온 영국 서펀타인(Serpentine) 파빌리온의 올해 설계자로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가 선정됐다.24일 영국 서펀타인 갤러리에 따르면 조 대표는 오는 6월5일부터 10월27일까지 런던 켄싱턴 가든 내 서펀타인 사우스에 설치될 23번째 파빌리온을 선보일 예정이다.서펀타인 파빌리온은 2000년 시작된 일종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서펀타인 갤러리는 매년 영국에 건축물을 실현한 적 없는 건축가에게 파빌리온 설계를 맡기고 있다. 그동안 자하 하디드, 페터 춤토르, 렘 콜하스 등 유명 건축가들이
NH투자증권은 24일 현대건설이 당분간 주택 부문에서의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저조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민재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더디게 회복하는 주택 부문의 원가율을 감안해 별도 부문 영업 가치에 적용하는 12개월 이동평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기존보다 14% 하향 조정하게 됐다"며 목표주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올해 별도 기준 주택 부문 원가율은 93%가량으로 추정한다”며 “원가율이 높았던 지난 2022
앞으로는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때 신규 대출을 받아 기존 잔액을 상환하더라도 이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이 직접 상환하는 경우에만 소득공제를 연계해줬다.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는 예고된 대로 내년 5월 9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2023년 개정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주담대 이자 소득공제 대상 주택 5억→6억원정부는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주담대) 이자 상환액 소득공제 대환 요건을 완화키로 했다.대출자가 신규 대출금으로 '즉시' 기존 주담대
내년부터 '연두색' 법인 전용 번호판을 달지 않은 고가 법인차량은 운행비 등을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지방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한 기업의 상속인이 일정 기간 내 대표이사에 취임하지 않아도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세제 지원 계획도 확정됐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2023년 개정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고가 법인차 전용 번호판 안 달면 규정 위반···비용 인정 못해”개정안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한 법인 전용 번호판을 부착한 업무용 승용차만 운행경비·감가상각비 등을 세법상
공정관리 솔루션 카스웍스(www.caas.works)를 서비스하는 ㈜아이콘이 현장근로자 출입 관리시스템 기업 ㈜엘다임(www.eldigm.com)과 함께 ‘공사현장 홍채인식 출역관리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3일 밝혔다.공사현장 홍채인식 출역관리는 엘다임이 생산하고 있는 홍채인식기와 카스웍스의 공정표를 연동해 현장 근로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현장 근로자가 공사현장에 비치된 홍채인식기로 출입 체크를 완료하면 공정표에 해당 근로자의 기본정보와 함께 출입기록이 반영돼 공사 진행도와 실제 투입 인력 수를 확인할 수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안전관리 플랫폼 '안전함'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웹 버전과 앱으로 함께 출시된 '안전함'은 사업장 성격에 맞춰 유해요인을 추출하고, 당일 작업의 위험요인을 파악해 이를 기초로 노사가 함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협회는 설명했다.협회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에 ‘안전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합
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가 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2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지식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집현전’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여러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논문과 보고서 등 수준 높은 지식정보를 생산해 개방하고 있지만, 기관마다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각자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따라서 과기정통부는 국회, 법원, 출연연구원 등 105개 공공사이트, 2억4000만 건의 지식정보(메타데이터)를
증권사들이 올해 들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계기로 리스크가 부각된 건설주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이 와중에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는 건설주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산정하는 건설 종목 총 11개 가운데 올해 들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종목은 6개로 집계됐다.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 하락 폭이 가장 큰 종목은 코오롱글로벌로 지난달 말 기준 1만5333원에서 지난 18일 기준 1만3667원으로 10.9%가량 낮아졌다.이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법원이 건축허가 또는 건축신고의 내용과 사회 통념상 동일하다고 볼 정도로 완성됐다고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압류처분이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대구지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신헌석)는 원고 A종합건설이 피고 칠곡군수를 상대로 제기한 압류 해제신청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부동산 압류 해제 거부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칠곡군은 2011년 8월11일 원고의 등록면허세 등 합계 853만5030원 체납을 이유로 건물을 압류했고, 원고는 2022년 5월20일 압류의 해제를 신청했지만 칠곡군은 ‘건물의 재산권이 존재해 압
건설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대한 역할을 맡아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으나 건설인에 대한 열악한 처우와 과도한 규제, 빈발하는 각종 사고 등은 건설산업의 질적 성장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건설안전학회는 관련 제도의 개선과 더불어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지는 안홍섭 학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건설산업이 처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들어봤다.- 건설인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건설인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합니다. 사고와
부실자산은 진단을 받는 자가 법적 또는 실질적으로 소유하지 않은 자산으로,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①무기명식 금융상품 ②실재하지 않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가증권 ③가지급금, 대여금 ④미수금, 미수수익 ⑤선급금, 선납세금, 선급비용 ⑥부도어음, 장기성매출채권, 대손 처리할 자산 ⑦무형자산기업 입장에서 부실자산은 실질자산에서 차감되고 겸업자산은 실질자산에서 차감되지만 이에 대응하는 부채는 겸업부채에 해당돼 부채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겸업자산에 해당되는 겸업부채를 적극 입증해야 한다.예를 들면, 겸업자산인 부동산임대업의 건물에 대응하는
일본의 대형 건설사인 세키스이하우스가 미국 주택 업체인 MDC홀딩스를 약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이런 내용의 주식 매매 계약을 맺었다.세키스이하우스는 주주총회와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주식 전량을 취득해 내년 상반기 중 MDC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MDC는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주택 업체로, 2022년 매출이 약 57억 달러이고 주택 인도 실적은 전미 11위 규모인 회사다.세키스이하우스는 일본 내 주택 시장이 인구 감소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 기업들의 주 4일제 근무 도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시대에 맞춘 기업들의 근로시간 단축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근로시간을 줄이거나 개개인에 맞춰 유연화해 구성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생산성 증진과 회사 소속감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저출생 시대 공약으로 육아기 유연근무 등을 거론하는 만큼 기업들도 이와 관련한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9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도 될까요?”“지갑을 두고 간 고객이 이를 가져간 사람을 확인하고 싶다며 CCTV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열람해줘도 괜찮나요?”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CCTV 운영과 관련해 각종 궁금증과 해석을 담은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운영 가이드라인: 공공·민간 분야 편’ 개정판을 19일 발간했다.최근 마련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하위 지침과 고시 내용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질의응답(
중소기업중앙회는 원활한 중소기업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승계 자문단을 구성하고 기업승계 자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중소기업 승계 자문단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기업승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신청 대상은 기업승계를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중소기업으로 가업상속공제, 가업의 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등 기업승계 지원 세제와 관련한 상담 및 적용요건 충족 여부 진단 등의 자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합
국내 기업들은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점을 내년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 전략도 대체로 성장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21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 경영·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제 회복 시점에 대한 질문에 ‘내년부터’라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다.이어 '올해 하반기'라는 응답이 34.2%, '2026년 이후'는 16.9%였다. 반면 '올 상반기' 또는 '이미 회복국면'이라는 응답은 8.8%에 그쳤다.대한상의는 “올해는 ‘상저하중’의 완만한 U
화물차 번호판 사용료, 명의 이전 비용 등 화물차주에게 부당한 부담을 안긴 운송사의 ‘지입제(持入制) 갑질’이 금지된다. 지입제 자체는 유지되지만, 지입제에 따른 이른바 '번호판 장사' 등 폐단을 근절하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화물차주에 대한 운송사의 부당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1960년대 화물차 운송 시장이 형성되면서부터 존재한 지입제는 화물차주가 자신의 차량을 운송사 명의로 등록해 사실상 독립적인 영업을 하면서도 운송사에 보증금 및 지입료를 지불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기술마켓에서 공공기관의 기술 구매 실적을 작년의 2배가 넘는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열린 중소기업기술마켓 정책 설명 및 구매상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제품을 구매하고 중소기업에 기술 개발·정책금융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공공기관의 구매 실적은 2020년 256억원, 2021년 892억원, 2022년 1579억원, 지난해 2206억원 등으로 지속해 늘고 있다. 올해는 최근 4년간의 구매 규모를 웃도
오는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622조원을 투입하는 경기도 남부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정부가 인프라·투자 환경 조성, 반도체 생태계 강화, 초격차 기술 및 인재 확보 등을 발 벗고 지원하는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모습. /연합
정부가 대내외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재기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신용사면과 금융 통신채무 통합조정으로 신용회복을 기회를 부여하고, 개인채무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연체 채무자를 보호하는 한편 재기 기회도 제공한다.금융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상생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위한 금융정책’을 발표했다.우선 채무자·재창업자가 과거 실패로 신용평가 불이익, 금융거래 제한에서 벗어나 정상적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을 지원한다.약 290만명의 신용 사면을 통해 연체금액 전액 상환 시 연체 이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