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갑질’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암묵적인 비호를 받고 있다!”대기업과 협력 관계의 중소기업들이 재벌 대기업의 갑질에 의한 대금 결제 지연 또는 후려치기, 미지급뿐 아니라 기술 탈취 등의 문제로 존폐의 기로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잘못된 갑질 관행을 바로잡아야 할 공정위가 대기업과 한통속이 되어 중소 협력업체를 고사시키고 끝내는 폐업과 사장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악행에 대한 가차 없는 내부고발서이다. 이상협 지음, 타임라인 펴냄, 1만5000원, 232쪽.
건설의 전문지식이나 감정방법에 대한 내용은 없다.그것이 필요한 것은 감정인이다.여기에 설명된 것은 소송대리인과 법관 등 소송관계자들이 감정을 진행할 때 확인해야 할 실무적인 사항들이다.건설소송도 당사자들의 이해와 양보를 통한 합의가 최선일 것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법관을 포함한 소송관계자 모두에게 감정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손은성 지음, 박영사 펴냄, 1만8000원, 256쪽
공사계약제도, 공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건설공정관리, 토목시공기술 등 각 장별로 구성된 시공법의 시공 공정 순서를 알기 쉽게 사진으로 삽화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목차는 1장 공사계약제도, 2장 건설공정관리, 3장 토공, 4장 건설기계, 5장 비탈면 보호공 및 옹벽공, 6장 연약지반, 7장 기초공, 8장 시멘트 및 콘크리트, 9장 교량, 10장 터널 등으로 구성됐다. 박홍태 지음, 구미서관 펴냄, 29000원, 764쪽.
인공지능, 건설 로봇, 3D 프린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로 건축산업의 미래는 과거와는 달리 첨단 스마트 산업으로 전개되고 있다.이에 국내 건설회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현장과 동떨어진 교육이 아닌 참교육이 될 수 있도록 책을 집필하게 됐다.또 이 책을 통해서 건축시공을 전공한 신규 인력이 현장에서 건축시공이라는 임무를 곧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아울러 건설현장에서 직접 건축시공을 담당하는 건설기술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강경인 지음, 대가 펴냄, 2만5000원, 568쪽
공사계약제도와 도면으로부터 수량을 산출하고 표준품셈을 적용해 공사비 적산을 수행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 그리고 현장단위에서 공사를 계획·관리할 수 있는 건설공정관리 운영체계를 단계별로 기술했다. 제1장은 공사계약제도, 제2장은 적산의 총론, 제3장은 기계 경비의 적산, 제4장은 도면 수량 산출, 제5장은 공사분할체계의 응용 적산, 제6장은 원가계산에 의한 예정가격 산출, 제7장은 계약금액의 조정, 제8장 건설공정관리 운영체계 순이다. 저자인 공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박홍태 교수는 “현업의 공무 분야나 대학교재로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IT(정보기술)를 잘 모른다고 해도 누구나 IT를 기반으로 세상이 아주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고 IT 서비스를 이용하며 살아간다.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다음은 무엇일까.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이 지난 10월 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얘기한다.“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METAVERSE IS COMING).”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META’와 ‘세상, 우주’를 뜻하는 ‘VERSE’의 합성어다. 메타버스-디지털지구는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세계가 될 것이다.우리는 메타
이 책은 건설기술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참고서다.건설안전기술사 논술사항 중 중심사항들을 정리한 후 손에 잡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만든 실전적 전공서라는 평가다.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출제된 465문항(중복 포함)의 안전 문제 주제들을 검색하고 정리해 비교·검토·분석한 다음 1000장 가까운 전문답안을 구성하고 있다.저자는 “수많은 건설현장 안전 최일선에서 여념 없는 와중에도 사고 제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시는 건설인들께 흔들리지 않는 우보만리와 우공이산의 본질을 전할 수 있다면 뿌듯할 따름”이라고 말한다.김연수 지음, 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부지 내 물순환 시설 및 장치를 계획하는 방법에 대한 매우 자세한 설계사양과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해당 사례들은 엄격한 인증기준을 통해 BMP(best management practice)라는 모범사례의 인벤토리로 관리되고 있으며, 향후 도시개발사업에서 물순환 계획의 표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저자는 “이 책이 높은 수준의 미학적 관점에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cott Slaney 지음,
우리나라에서는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이 서류작업으로만 그치고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에 실질적으로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책은 기업이 안전보건 분야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의 원리와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것의 등장배경, 취지, 각 조문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ISO 45001이 제정된 경위와 배경을 자세하게 고찰한다.2장에서는 조직에서 ISO 45001을 도입해 실행할 때의 포인트를 핵심 개념과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고찰한다.3장에서는 ISO 450
이 책은 기술개발자(개인 또는 법인)의 개발 의욕을 고취함으로써 국내 건설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경쟁력 등을 제고하기 위해한 목적으로 발간됐다.건설신기술 지정 제도의 개요를 비롯해 신기술 보호기간 연장 및 신기술 지정에 따른 혜택 등을 설명한다.이와 함께 신기술 사후평가 및 사용협약 절차와 방법 등도 포함돼있다. 그 외 신기술신청서 작성요령과 관련 질의 회신, 신기술 관련법률 등을 담았다.국토교통부 지음, 진한엠앤비(진한M&B) 펴냄, 3만3000원, 334쪽
‘목(木)의 건축’은 오늘날 도시 건축이 지향해야 할 환경친화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목조 건축에 관한 이야기이다.기후 변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현대의 콘크리트 건축으로 야기되는 여러 부작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목조 건축을 고민해야 한다. 그 어떤 재료보다 안전하고 튼튼하며, 건강하고 쾌적한 재료가 될 수 있는 목재와 목조 건축이 왜 주목받는지, 그리고 나무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본다.배기철·이도형 지음, 청아출판사 펴냄, 2만3000원, 416쪽
구마 겐고는 단게 겐조, 마키 후미히코, 안도 다다오 등을 잇는 일본의 4세대 건축가다.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8개나 수상한 일본 건축계에서 세지마 가즈요와 함께 일본 건축의 한 축을 받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구마 겐고는 책을 통해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고 경험했던 다양한 장소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건축 사상이 어떻게 자리잡고 성장해 왔는지 되짚어본다.아울러 기존의 건축과는 다른 노선을 택한 자신의 도전을 지금까지 자신이 실현해온 작품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구마 겐고 지음, 나무생각 펴냄, 1만5800원, 3
우리 사회가 안전입법에서 엄벌주의로 치닫는 경향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그 압권은 올해 1월26일 제정·공포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라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괴물법’이다.정작 재해예방에는 관심이 없고 생색내기에 급급한 입법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안전문제를 이념과 처벌보다는 과학과 실효성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에 대한 학습이 필수불가결하다.안전학은 안전기술과 안전관리가 융합적으로 접근돼야 한다.아니 안전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관리이므로 안전관리가 보다 기본적인 것이다.정진우 지음, 교문사 펴냄
건축재료학은 각종 문헌 및 여러 자료를 통해 건축재료에 대한 특징을 간단명료하게 서술하고 있다.특히 관련된 사진 등을 많이 수록해 이해하기 쉽게 저술하는 데 노력했다. 또한 대학 및 전문대학에서의 교재뿐만 아니라 기술사 등 각종 자격시험의 준비서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목재부터 금속까지 다양한 건축재료를 소개하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건축재료의 분류 △건축재료에 요구되는 성질 △건축재료의 일반적 성질 △건축재료의 조직 △건축재료의 규격화 △건축재료의 시험 등을 담고 있다.조준현·조민석 지음, 기문당 펴냄, 28000원, 354
건축이 중요하다.개인의 일상에도, 지역 공동체와 도시에도, 경제와 생태환경에도 건축은 중요하다.저자 애런 베츠키는 국내에도 알려진 인물로, 최근까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학교 교장을 맡아 학습 공동체를 통한 건축 교육이라는 라이트의 유산을 잇기 위해 힘썼다.반세기에 걸쳐 세계 건축계에 깊이 관여해온 그는 현대 건축의 복잡하고 화려한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며 우리가 건설하는 환경이 왜 인간화되고 민주화돼야 하는지를 책의 부제처럼 마흔여섯 가지 이유를 들어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애런 베츠키 지음, 이유출판 펴냄, 1만8000원, 1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으로 우리나라 건축계를 오랫동안 이끌어온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광현 명예교수가 쓴 책으로, 건축의 지속적 가치와 궁극적인 본질을 찾기 위한 40여 년의 성찰이 담긴 책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사회’를 직시할 때 비로소 건축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건축 뒤에 숨어 건축을 조종하고 통제하는 ‘사회’의 면면을 파헤친다.또 한나 아렌트부터 루이스 칸까지, 건축과 철학을 넘나들며 건축 본래의 목적인 ‘공동성’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김광현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1만7000원, 34
우리가 사는 공간은 그 안에 사는 인간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왔다.그런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면서 공간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고, 나아가던 방향도 조금 틀어졌다.이 책은 집, 회사, 학교, 상업시설, 공원, 지방도시, 물류터널 등 우리가 생활하고 있거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가까운 미래를 살펴본다.저자는 건축가로서 앞으로의 공간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려 시도했고, 이 책은 그 추측의 산물이다.당연히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이 책의 이야기가 더해진다면 더 올바른 예측
우리의 하루는 건물에서 시작해서 건물에서 끝난다.집에서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하루는 학교, 회사, 학원, 식당, 쇼핑몰, 체육관 등의 건물을 거쳐 집으로 마무리된다. 이러한 주위의 건물들은 너무나 익숙하기에 그저 당연히 존재하는 것 같지만, 사실 하나의 건축물에는 인류 역사만큼의 오랜 시간과 깊이가 담겨 있다. ‘건축의 발명’은 건축물 안에 숨겨진 인류의 발명품들을 주목하며,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요청한다. 김예상 지음, MID 펴냄, 16000원, 352쪽
건축에서 지붕은 경계, 영역을 한정하는 최초의 조형 요소다.벽이 없어도 지붕은 땅 위에 가상의 선을 만들고 안과 밖을 구분하게 한다. 따라서 ‘지붕이 없다는 것’은 건축이 시작되기 이전의 상태를 말한다. 건축은 지붕 없는 들 위에 서서 각자의 지붕을 만들어나가는 과정과 같다.‘지붕 없는 건축’은 기행문도, 실용서도, 전문서도 아니다. 독립된 학문이나 엔지니어링 분야로서의 건축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건축의 바탕을 이루는 일반적인 개념을 풀어 이야기하는 책이다.책의 저자이자 건축가 남상문은 인문이라는 렌즈를 통해 전공어를 일상어로 번역
또다시 ‘공정’이 화두다.언론 미디어를 통해서나 부유층과 빈곤층, 청년과 장년, 정치인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기업은 정규직·비정규직 논란에서 비롯된 ‘공정 채용’ 문제로 혼란에 빠져 있고, 정치권에선 ‘공정경제3법’과 ‘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으로 떠들썩하다.대통령은 “하나의 공정이 또 다른 불공정을 부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이렇듯 ‘공정’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두고 각계각층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만에 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