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에 대한 방법론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 냉열 고객사인 한국초저온과 이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1년여 간의 정부 협의를 거쳐 환경부 인증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가스공사는 이 방법론을 평택 생산기지 냉동·냉장 물류창고 사업에 적용하면 연간 약 700t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앞으로 10년간 약 14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 방법론은 환경부
2030년까지 서울 시민 1000만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린다. 한강 위와 수변이 일상과 여가 공간, 성장 거점이 되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다.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띄우고 각국 음식 푸드존을 조성한다. 누구나 타는 수상 스키장을 만들고 잠실·이촌에는 도심형 마리나가 들어선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수변도시 서울 조성을 목표로 내놓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이다.일상 삶의 질을 높이는 수상 환경 조성과 생동
K-FINCO 기술교육원(충북 음성)이 우수한 건설기술 인력 확보 및 양성을 하고자 하는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11일 가니사와 건축학과 교수 등 일본 시바우라공대 연구진 18명, 오학수 일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특임연구위원,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21명이 K-FINCO 기술교육원 충북 음성 본원을 방문했다.이들은 한국의 건설기술 인력 확보 및 양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기술교육에 필요한 정책 등의 연구를 통해 일본의 건설기술 인력 확보 및 양성에 선제 대응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박병철)는 18일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서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안전보건아카데미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시행돼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전문건설업체들의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교육은 6주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일방적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식 기법을 지양하고 토론·실습·발표형 기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교육과정에는 △전문건설업에 적용 가능한 위험성평가 절차 및 실행방안 △안전
현대 사회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기술적 문제의 복잡성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와 동반하는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술발전 단계상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기초원천, 응용기술에서 사업화로의 장벽을 어떻게 넘어야 하는지는 정부나 기업의 관심사이다. 해법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연구자와 엔지니어의 역할적인 관점에서 이 부분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얼마 전까지 사회적 관점에서 엔지니어와 연구자는 둘 다 지식을 진전시키고 자연현상과 활용에 있어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렇지만
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White Zone)’ 도입을 앞두고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올해 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8월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후보지를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 3종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도시혁신구역은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구역(White Zone) △복합용도구역은
현재 43곳인 대전 지역 정원시설이 2028년까지 450곳으로 늘어난다.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정원진흥 실시계획(2024∼2028년·그래픽)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류 정원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현재 38곳인 공공정원을 42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5곳인 등록 민간정원도 20곳으로 확대 발굴하고, 자치구별 거점정원도 조성한다.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정원박람회나 정원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정원 교육, 정원치료 프로그램 운영, 정원치유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정원산업 육성방안을
건축주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건물을 완공했는데 준공 예정일을 도과했다. 건축주는 지체상금과 별도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전문가 답변 : 지체상금 약정은 수급인의 귀책사유로 공사가 지연된 경우에 도급인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정한 것이다. 통상 수급인이 계약기간 내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때 지체일수 1일마다 공사대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정한다.대법원은 지체상금을 ‘손해배상액의 예정’의 성질을 갖는 것으로 해석하는데, 채무불이행의 경우에 채무자가 지급해야 할 손해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간 관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2024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정부는 2015년부터 매년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사회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커지고 있는 각종 재난·사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조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취약시설 2만9000여개소를 점검해 총 1만1000여개소의 위험요소를 발굴·개선 중이다.올해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급경사지, 도로·교량 등 취약시설 2만6000여개소를
국무조정실이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노조원 채용 강요, 월례비 강요 등 건설 현장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2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불법 하도급이나 부당 금품 강요·작업 고의 지연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선정해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불법 하도급에 대해서는 단속 매뉴얼을 별도로 작성해 배포할 예정이다.고용노동부는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사업장에 대해 채용 강요와 임금 체불 등 기초 노동 질서 위반 행위를 확인한다.경찰청 역시 채용 강요, 업무 방해, 갈취 등 폭력 행위와 부실시공 및 불법
정부가 경기 용인시에 조성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2030년부터 가동한다는 목표 아래 부지 조성을 시작하기까지 절차를 통상의 절반 수준인 3년 6개월 내 마치기로 했다.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산단 조성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사업시행자인 LH는 협약 체결 직후 국토부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한다.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민간공사의 불법하도급 점검을 실시해 건설현장의 불법행위 근절,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주계약자 공동도급의 발주방식을 기존 발주자 선택에서 입찰참가자 선택방식으로 변경해 공정한 원하도급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불공정 하도급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첨부기사 참조그는 또 세종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통해 건축 인허가 시 전문 기술검토, 취약기 대비 건축공사장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련 정책도 소개했다. 최 시장은 “지역건축안전센
정부가 평택~부여 구간 고속도로를 적기에 개통하고 안산~북수원 확장 공사도 차질 없이 완료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26년까지 고속도로 상습 정체길이 30% 감축을 목표로 ‘고속도로 교통정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도로 신설·확장과 별개로 교통정체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전문가로 구성된 TF를 통해 통행방식 개선, 기존 시설 개량, 고속도로 수요 및 정체 관리 체계 개선 등에 대한 15대 개선과제를 마련했다.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의 경우 세종~안성, 안성~용인, 용인~구리 및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평
삼화페인트공업은 3시간용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 EXP-321’ 제품이 중도 기둥용 도막두께 9.90㎜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10mm 이하 중도 기둥용 도막두께를 인정받았다.내화도료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철골 구조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지연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다.도막 두께가 얇으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재료비를 절감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얇은 두께는 내화도료 기술의 핵심으로 통한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 제품은 내화성능을 유지하면서 국내 가장 얇은 도막두께가 장점이기 때
경기도는 국민 안전의 날(4월16일)을 맞아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을 ‘안전분야 공익침해행위 집중신고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이 기간 안전 분야 주요 공익침해 사례와 신고 방법을 담은 공익제보 포스터를 주요 건설 현장에 배포하고, 도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해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공익제보는 경기도 소관 사무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 등 분야로 분류되는 491개 법률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공익 신고’와 공직자 또는 공공기관 부패행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지 3년 만에 작업중지권 행사 건수가 30만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 발생 시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상 보장된 권리인 작업중지권이 이제는 대표적인 안전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했으며, 그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총 30만1355건이 행사됐다.하루 평균 270건, 5분마다 한 번씩 근로자가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것으로,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도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개념을 제시했다.한수원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는 주제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혁신형 SMR인 'i-SMR’을 활용한 도시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Smart SMR Net zero City) 구상을 공개했다.스마트 넷제로 시티는 SMR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은 22일 강남구 청담동 소재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김승기 제3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연구원 이사장인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협회 강석대·이상일 고문, 정달홍 명예회장, 박장호 국회사무처 사무차장과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및 유관단체 대표 등 기계설비 분야 산·학·연·관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조인호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연구원은 개원 이래 10년동안 국토교통부 R&D연구기관 선정 등 대외 공신력 확보와 총 103건의 정책적‧기술적 연구과제를 수행해 기계설비산업의 유일한 연
국내 상장기업들은 기후 분야부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되며 2026년 이후부터는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중 공시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추진하되 기후 외 여타 ESG 요소에 대해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108석,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192석을 얻었다. 범야권이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의회 권력을 장악했다.22대 국회의 책무는 막중하다. 건설업계 등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이 녹록하지 않아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여전하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투자·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제 버팀목인 기업과 가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이 장기화하고, 국제유가마저 치솟으며 건설업계 등 우리 경제의 숨통을 죄고 있다. 자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