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노후 지역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대에 높이 약 139m 업무시설과 1500㎡ 규모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역 전면에 있는 대상지는 4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6%에 이르는 지역으로, 건축물 안전과 도시경관을 고려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도계위는 이번 심의에서 개방형 녹지 도입, 가로지장물 이전, 공공기여 등에 따라 업무시
대전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체육시설 조성 관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시는 사업 진행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사실상 끝낸 뒤 다음 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시는 오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지난 1964년 조성된 한밭종합운동장 등 노후 체육시설 단지를 대체할 종합 체육시설로 지어진다. 또 주거시설도 마련해 임대아파트 등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서울 용산·영등포·동작·구로·금천 등 5개 구청과 경기 군포·안양시 등 7개 지자체의 장들은 20일 관할 자치단체를 통과하는 경부선 철도의 신속한 지하화 촉구와 함께 이에 따른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해당 지자체의 장들은 이날 경기 군포시에 모여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선도 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와 함께 해당 철도의 신속한 지하화를 촉구했다.특히 이들은 경부선 지하화에 따른 선도 사업 반영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경부선 지하화 계획이 빠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사업이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서울시는 지난 19일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공사 규모·난이도와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조기 착공으로 완공을 9개월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턴키 방식은 입찰 시 기본설계에 대한 설계도서를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시는 턴키 방식이 실시설계를 마친 후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정밀 시공이 가능하며 사업 일정을 9개월가량 단축할 수
서울시 송파구 마천역 일대에 최고 39층, 16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최근 마천동 183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마천동 183 일대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있고 마천역, 마천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지역 주민의 활동이 많은 곳이지만, 오랜 기간 개발이 되지 않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했다.시는 이런 특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초등학교와 지하철역을 품은 도시의 편의성, 성내천 복원에 따른 수변의 쾌적성을 모두 갖춘 1650세대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효과적인 공공투자사업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국토연구원은 국토이슈리포트 ‘공공투자사업 타당성조사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각각의 타당성조사는 대상 및 면제 요건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유사한 유형의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통합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타당성조사 방법론이 고도화돼야 하고 일관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전문기관 간 연계는 필요할 때 개별적
정부가 상습적 물 부족을 겪는 농촌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착수 지구 9곳을 새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32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저수지와 양수장을 설치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9개 시도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9개 지구,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지역별 강수 편차가 자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3월 기준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108%였으나, 광주·전남은 평년의 61%로 극심한 가
인천시가 낙후한 원도심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인 도시재생에 나선다.시는 ‘도시 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이라는 비전에 따라 원도심 일대 921.74㎢의 물리적 여건을 분석해 오는 6월까지 2030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세운다.기존 44곳이던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60곳으로 새로 정비해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골목 상권을 활성화한다.이와 함께 원도심 내 역세권 64곳에 공원 등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시는 택지로 조성된 지 20년이 넘고 면
정부가 공사비 갈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한다.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공사비 현실화, 부동산 PF, 미분양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면서 “이달 중 별도로 관계부처 합동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정부 방안에는 우선 공공부문 공사비를 증액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 자금을 마중물 삼아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원자잿값 인상과 물가
공공건축물의 건축기획 단계부터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담당하는 시범사업이 도입된다.기존 각 사업 담당자가 건축기획을 맡는 형태에서 전문기관인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수행하는 것으로, 좀 더 전문적인 기획과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설립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사비 1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하고 자문하는 기구다.건축기획이란 모든 건축의 첫 단계로 건축물의 배치, 공간 활용 및 시설 계획(
세종시는 오는 30일부터 개발행위허가 사업장에 대해 ‘사업 기간 만료 사전예고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전예고제는 개발행위 허가 사업 기간이 만료되기 3개월 이전에 민원인에게 안내문 우편 발송과 함께 문자를 전송해 사업 기간 만료 도래와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안내하는 제도다.민원인들이 개발행위 사업 기간 도래를 알지 못해 허가가 취소되면 원상복구, 재허가, 신규 허가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시는 이런 불이익을 사전에 막기 위해 600여개 개발행위 사업장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업 기간 만료를 안내해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개발행위
전문건설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업체의 해외 시장 의지와 기획 및 설계를 비롯한 시공 전 단계 역량 강화, 차별화된 기술력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한만희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전 국토해양부 차관)는 20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RICON 토론회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행사에는 한만희 교수와 김희수 정책연구원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김승기 상임부회장 및및 김영현 건설정책본부장 등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한만희 교수는 전문건설업체들
도시가스 배관 매설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굴착 작업을 해 사고 위험을 일으켰다면 공사를 직접 수행한 업체뿐 아니라 맡긴 업체도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도시가스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에 벌금 700만원을, 포스코이앤씨 직원 김모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9일 확정했다.직접 굴착 작업을 수행한 지반조사업체와 소속 직원 권모 씨에게도 각각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김씨와 권씨는 2019년 9월 포항 부생가스 복합 발전
경기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을 위해 45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산업단지 RE100’은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경기도 소재 기업이 협약 투자사를 통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인센티브는 에너지진단·효율개선 지원사업, 재생에너지 설치 융자지원 등을 포함해 △ESG 경영 도입 지원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지원 △기업환경 개선
경기도가 지난 19일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을 내놨다.이번 철도기본계획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총연장은 645㎞로 40조7000억원이 투입된다.고속철도는 KTX를 파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간 경기 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했으나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하겠다는
한강 상패천과 오남천, 낙동강 사촌천·이계천·제대천 등이 ‘생태복원이 필요한 훼손된 하천’으로 판정났다.국립환경과학원은 생태복원이 필요한 하천 정밀진단 결과와 복원 방향을 담은 자료집을 2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자료집에서 진단 결과와 복원 방향이 제시된 하천은 한강 유역 상패천과 오남천, 낙동강 유역 사촌천·이계천·제대천, 금강 유역 송방천·시곡천·천안천,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도인천·만봉천·학산천이다.과학원은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에서 ‘나쁨’ 또는 ‘매우 나쁨’으로 평가된 구간이 50% 이
조달물자 하자 분쟁 시 조사·심의를 수행하게 될 민·관 협력체가 20일 출범했다.조달청 조달품질원은 20일 김천혁신도시 내 조달품질원에서 조달물자 하자분쟁 조사·심의를 수행하게 될 ‘조달물자 하자분쟁 조사·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달물자 하자분쟁 조사·심의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10명, 전문 시험기관 4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심의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하자 분쟁 시 조사·심의 절차와 방법, 위원 역할 및 운영방안 등을 설명하고, 분쟁 조정 및 조기 해소 등 효
경기도는 19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대한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기계설비건설협회·건설기계협회 경기도회와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과 단체는 △불공정업체 현장조사 강화 △사전 조사체계 확립 △민간 자정활동 홍보 협력 △시군 협력을 통한 제도·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해 건설공사 참여자의 임금 체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실한 지역업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이기로 했다.김동연 지사는 "1년 사이에 건설업 체불액이 49% 급증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업무협약에 동참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빌라 등 비(非)아파트를 사들여 시세의 90% 수준 보증금으로 전세를 놓는다.정부는 내년까지 2년간 비아파트 10만가구(전세 2만5000가구·월세 7만5000가구)를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계획을 밝혔다.먼저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을 새로 공급한다. LH가 신축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한 뒤 주변 전셋값의 90% 수준에
정부가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할 때 주차장·관리사무소·운동시설 등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을 시작한다.규제 완화로 재건축·재개발은 활성화되고 있지만,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단독·연립주택은 소외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연간 1조원씩 10년간 10조원을 뉴빌리지 사업에 투입한다.◇“마을 꾸미기 도시재생서 주거지 개선으로 전환”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마을 꾸미기 위주였던 도시재생의 방향을 바꾼 뉴빌리지 사업을 도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