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000억원대 예산을 투입해 ‘지방하천 재해 제로화’에 도전한다.전남도는 1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활력 증진을 위해 올해 지방하천 정비사업 예산 1047억원을 확정하고, 이 중 60%인 62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7개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용역비 23억원을 비롯해 피해가 우려되는 65개 하천재해 예방사업비 928억원, 자연재해 위험개선(3개 지구) 사업비 96억원 등이다.사업이 완료되면 홍수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특히 지방하천의 홍수 방어능력을 강화해
국가가 직접 정비할 지방하천 구간이 확정됐다. 환경부는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411곳(총 597.7㎞)을 결정·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한강권역이 126곳(146.1㎞)으로 가장 많으며 낙동강권역은 105곳(150.8㎞), 금강권역과 영산강·섬진강권역은 각각 69곳(132.4㎞)과 111곳(168.4㎞)이다.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은 국가하천 수위가 올랐을 때 배수에 영향받는 지방하천 구간이다. 작년 8월 하천법이 개정되면서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에 대해서는 ‘국가하천을 관리하는 하천관리청’이 직접 하천공사를 벌일 수 있게 조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건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녹색건축 평가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연간 지자체의 녹색건축 관련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3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평가결과 ‘녹색건축물 확산’ 부문에서는 부산시, ‘건물에너지 성능’ 부문에는 울산시, ‘정책 이행도’ 부문에서는 서울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최우수사례는 △에너지 절감 방안 △빛반사 저감 방안 △조류충돌 저감 방안 등 유리커튼월 건축물의 현안 문제 대응을 위한 서울특별시의 ‘유리커튼월 가이드라인’이 선정됐다.지자
앞으로는 1메가와트(㎿) 이하 신재생에너지 공용배전선로에 대한 추가 공사 비용이 들 경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인 고객이 부담하게 된다. 그동안에는 한국전력이 해당 공사비를 대왔다.한전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 규정’ 개정안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통해 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실질적 시행은 9개월간 유예된다.지난해 12월19일 산업부 ‘신재생에너지 정책혁신 전담반(TF)’이 소규모 접속보장제도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한전은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왔다.개
서울시는 지열 에너지 설치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비계획 수립·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까지 지원해주는 지열 전문가 컨설팅을 시행하기에 앞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지열 에너지는 평균 15도가량으로 일정한 땅 속 온도를 활용해 사계절 안정적으로 냉난방을 제공할 수 있다. 가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적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모집 대상은 지열·수열 설비를 운영하거나 설치 예정인 공공·민간 시설 등이다. 지열·수열 에너지 외 태양광·연료전지 등 기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대형 보일러·도장·도금 시설 등 서울 시내 소규모사업장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시 소재 사업장으로, 3년 이내 방지시설을 설치한 곳과 정부로부터 별도 지원을 받은 곳은 제외된다.선정된 사업장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는 방지시설뿐 아니라 배출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사업장 대형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저녹스 버너 설치도 지원한다.올
앞으로는 이미 도시화한 지역을 개발할 때 자연경관 영향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29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개정안은 경관법에 의한 경관심의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른 자연경관 영향심의가 중복된다는 점을 고려해, 경관심의를 받은 경우 자연경관 영향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도로나 댐 등으로 단절된 야생동물 서식지를 잇기 위해 만드는 생태통로를 모니터링하는 방법도 비전문가에 의해 일회성으로 실시되던 현장 조사를 폐지하고 무인센서카메라와 폐쇄회로
충남도가 명품 산림 휴양·치유시설 조성에 27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산림 휴양문화를 활성화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산림 내 문화·휴식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총 272억 원을 투입, 명품 산림 휴양·치유시설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도는 올해 산림 휴양·치유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하고, 도내 곳곳에 산림 휴양시설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주요 추진 사업은 자연휴양림 조성(125억원), 산림 레포츠단지 조성(75억원), 산림욕장 조성(28억원), 숲속 야영장 조성(20억원),
환경부가 신규 댐 10개 건설과 홍수예보 고도화, 가뭄 취약 지역 물 공급 확대로 민생과 산업에 깨끗한 물을 끊김없이 흐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환경부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주요 정책 추진 계획 중 치수 대책을 보면 국가 주도로 10개 댐 건설 추진 계획이 담겼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역에서 댐 신설 또는 리모델링 요청 건의가 20여건 접수됐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중 댐 건설 등을 포함한 하천유역사항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국가 하천을 1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카타르 도하에 조성한 한국정원이 주목받고 있다.24일 한수정에 따르면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 내 2023 국제원예박람회장에 조성한 한국정원이 현지인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박람회 개막 직후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국빈들은 한국정원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한수정은 이 박람회에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정원과 스마트 가든 기술력을 선보였다.한수정이 사막 지역인 도하에 한국정원을 조성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환경오염피해구제법에 따른 기업 등의 배상책임을 가릴 때 유해 물질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만한 개연성만 증명하면 배상책임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황모 씨 등 19명이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램테크놀러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일부승소인 원심 판결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황씨 등은 램테크놀러지가 운영하는 충남 금산의 공장에서 2016년 6월4일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로 두통과 호흡기 질환 등을 앓았다며 2017년 2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
경기 고양시는 에너지자립률 향상과 전력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분산에너지 의무 설치비율을 충족시키고, 친환경 에너지자립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올해 6월부터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된다. 분산에너지법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확대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는데, 면적 100만 제곱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설계를 맡는다.엔지니어링업체 ‘건화’가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확장·개선사업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환경부가 22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약 1016억원(2억9000만 리얄)이다.이번 수주로 상하수도 건설과 시공 등 6조원 규모일 것으로 추산되는 본사업도 국내 건설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고갈에 대비한 경제 다각화 프로젝트 ‘비전 2030’ 하나로 2050년까지 32조원을 투입해 상하수도를 전면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6개 권
경기 남양주시 왕숙2지구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3기 신도시 첫 수소도시로 조성된다.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저탄소 시대를 이끄는 혁신 도시다.21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왕숙2지구에 공급될 수소는 인근에 건립 예정된 자원순환 종합단지에서 생산된다.이곳에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이 시설은 하루에 유기성 폐자원 540t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수소 3.5
최첨단 탄소저감 설비를 도입하고 싶지만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에 정부가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부터 산업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에너지 효율 개선, 연료·원료 전환, 순환경제 등 분야의 최적 기술을 기업의 공정에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우수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정유, 조선, 기계, 철강, 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중소·중견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사업 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물재생과 관련한 공공기록물을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관리하기 위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을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7일 개관한 기록관은 20여년 간 민간위탁으로 운영됐던 물재생센터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성이 추진됐다. 135㎡의 공간에 약 3만여 권의 기록물을 수용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열람실로 구성됐으며, 기록물 관리에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전담직원도 채용했다.물재생공단은 이번 기록관 개관과 함께 탄천물재생센터의 기록물 1만1237권을 정리, 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
서울시는 노후건물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2024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융자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80억원 늘어난 300억원이다.BRR 융자사업은 창호, 단열재, 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사에 드는 비용을 무이자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서울시의 온실가스 약 70%는 건물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준공 30년 이상 노후 건물은 서울 시내 전체 건물의 54.3%를 차지한다. 이들 노후건물의 단위 면적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신축건물의 2배 이상
서울시가 에너지 효율화 공사를 실시하는 노후 건축물 대상 무이자 융자 지원 규모를 올해 300억원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온실가스의 약 70%는 건물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다. 특히 단위면적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신축보다 2배 이상 높은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관리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시는 노후건물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창호, 단열재, 조명 등 고효율 자재로 교체하는 민간 건축물에 공사비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220억원보다 80억원 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왕숙2 지구에 수소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수소경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 도시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등을 구축한 도시를 뜻한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400억원을 투자해 공동주택, 모빌리티, 이송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남도가 정부 계획보다 5년 앞당겨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며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한다.충남도는 16일 도청에서 ‘204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을 심의·의결했다.최종안에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힘쎈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과 대비해 40% 감축한 뒤 2045년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충실히 준수하면서 도내 경제·사회적 여건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문별·연도별 감축 목표와 수단 등을 제시한 게 핵심이다.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