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공사때 센서 설치해 구조물 손상 모니터링1:29:300의 법칙이 있다. 바로 하인리히 법칙이다. 이 법칙은 대형 사고가 한번 터지기 전에는 300번의 경미한 사고와 29번의 제법 큰 사고가 앞서 발생하는 등 예고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의미의 법칙이다. 이처럼 대형 사고에는 징후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지만, 재난·재해 등의 경우 이를 감지하고 사전에 방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하지만 50층 이상의 초고층 혹은 하루 이용 인원이 5000명이 넘는 복합시설은 단 한 번의 재난·재해 발생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초고
적정임금제가 지금 이대로라면 모래성처럼 겉모습만 멋진 채 쉽게 흐지부지 될 수 있어 보인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여러 장점이 증명됐다고는 하지만 몇 가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우선, 서울시 시범사업은 인력 사용이 많은 건축공사가 아닌 토목공사가 주 대상이었다. 토목사업은 건축사업에 비해 투입 인력량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임금 인상의 여파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또한, 한 시범 현장에선 내국인 고용이 95%에 달했기 때문에 적정임금제가 외국인근로자의 내국인 일자리 잠식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한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339만 가구(아파트 1073만, 연립·다세대 266만가구)의 공시가격을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5.24%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아파트단지.
작년에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이 건설업종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올해 산업안전감독을 ‘추락안전조치’에 집중하기로 했다.고용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8년 산업재해 현황’과 ‘2019년 산재 사망사고 감소 대책’을 2일 발표했다.산재 현황에 따르면 작년 사고사망자수는 전년 964명에서 97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이 485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여전히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건설업의 만인율도 1.65‱로 제조업(0.52‱) 등 다
지난 2월 건설업 소속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반면, 근로시간은 6.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시간은 전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 등을 조사한 ‘2019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전업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4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2만4000원 감소했다.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종의 임금총액은 전년 동월(285만500
3월 전국의 주택 착공과 분양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4.2%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30일 3월 기준 전국 주택건설실적과 미분양 주택 현황을 발표했다.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5944호로 전년동월(4만5042호) 대비 42.4% 급감했다. 5년 평균(3만5339호) 대비 26.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1426호로 전년보다 66.3%나 줄어 감소세를 이끌었다. 지방은 1만4518호로 30.9% 증가했다.착공실적 역시 2만8510호로 전년동월(5만1768호) 대비 44.9% 감소했다. 5
건설업계가 공사비 부족과 관련해 적정 공사비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공공공사비는 체감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공사비의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업계의 미래가 밝지 않다.최근 조달청은 시설공사 예정가격 산정 시 공사원가계산에 계상되는 간접노무비, 기타경비의 적용 기준을 변경해 지난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토목공사비가 1.09%, 건축비는 0.23%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단편적으로 보면 공사비가 올라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증가 예상분이 작년과 비교해 절반 이하
정부가 올해 1분기까지 재정의 32.3%를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는 12조3000억원이 집행됐다.기획재정부는 26일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재정 집행실적과 추가경정예산 집행 사전준비, 실집행 관리 강화, 지난해 핵심사업평가 종합평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1분기까지 재정은 94조4000억원 집행됐다. 연간 계획한 291조9000억원의 32.3%가 집행된 것이다. 당초 계획한 88조원(집행률 30.1%)보다도 6조4000억원(2.2%포인트) 초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 미세먼지·민생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세먼지 저감, 일자리 중심의 창업·벤처 활성화, 소상상공인의 성장 지원을 위한 1조2839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중기부는 24일 “최근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하는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경기침체에 대비한 경제 활력 제고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2019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중기부가 편성한 추경 금액은 1조2839억원(총 지출 기준)으로 정부 전체 추경 금액 6조7000억원의 약 19%다.세부항목을 보면 △중소기업 미세먼지 저감 시설개
환경부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단일 환경현안으로는 최초로 1조원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정부 추경예산안 중 미세먼지 분야에는 약 1조5000억원이 편성됐고, 이중 환경부 예산이 1조645억원이다. 올해 환경부의 미세먼지 예산(1조950억원) 대비 97% 증액된 규모다.환경부는 우선 배출량 기여도가 높은 산업(38%)·수송(28%)·생활(19%) 각 부문의 감축효과가 검증된 사업들을 대폭 확대해 배출원을 줄이는데 7016억원을 투입한다.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의 조기폐차와 저공해조치 사업 물량을 최대 7배 수준
국토교통부는 미세먼지 저감에 1843억원, 노후 SOC 유지보수에 2463억원 등 총 924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전체 추경의 약 14% 수준이다.우선, 노후 SOC 유지보수 사업의 일환으로 70억원을 들여 마을주민보호구간을 60개소에서 90개소로 확대한다. 이 구간엔 미끄럼방지포장과 최고제한속도 하향,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이 이뤄진다.위험도로 구간 개선을 위한 공사비와 설계비로 249억원을 투입하고, 306억원을 들여 포트홀 등에 대비한 도로포장 보수(190㎞), 도로비탈면 성능평가, 도로
◇과장급 전보=△기술기준과장 박명주(2019.4.25.자) △홍보담당관 성호철 △복합도시정책과장 강태석(이상 2019.4.29.자)
“우리가 참여한 현장은 노조 갑질이나 원청의 대금 시비 등으로부터 조금 자유롭습니다”최근 건설현장에서 만난 A 전문건설업체의 말이다. 요사이 노조들의 도 넘은 갑질 등으로 많은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말이라 솔깃했다.업체들에게 소개도 해줄 겸 A사 이야기를 들어봤다. A사의 현장에는 오전 오후 야간 수시로 드론이 떠 있다. 기본 하루 3차례에서 많게는 5차례 이상, 또 필요한 경우에는 상시로 드론으로 현장 전경과 공사 진행사항, 근로자들 모습, 안전 미준수 사례 등을 수집하고 있다.그렇다면 드론으로 수집한 데
앞으로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독자 기술로 바람과 지진에 안전한 초고층빌딩을 지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빌딩 설계의 해외의존도는 낮아지고 이전보다 빌딩을 빠르게 지을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초고층빌딩 관련 국가연구개발(R&D)은 단국대학교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 센터(센터장 정란 건축공학과 교수)에서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발족 이후 국내외 여러 연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건축법에 따르면 초고층빌딩은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인 건축물을 말한다. 초
전문건설업 전체 업종의 3월 수주금액은 8조4860억원으로 전월보다 58% 증가했고, 4월 경기심리는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전문건설공사의 올해 3월 수주실적과 4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19일 발표했다.건정연에 따르면 3월 전문건설업 전체 수주금액은 2월보다 58% 증가한 8조486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약 115% 수준이다.이는 작년 말 집중적으로 늘어난 종합건설업의 수주가 점차 전문건설공사의 수주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업종간에는 여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정은 오는 25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해 5월 임시국회 회기 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3월 통계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이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낮게 집계됐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5만1357건으로, 작년 같은 달(9만2795건)보다 44.7% 줄었다. 3월 통계로는 2006년 실거래가와 거래량 조사가 시작된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로, 5년 평균(8만9951건)과 비교해도 42.9% 적었다.특히 수도권의 경우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3월 5만4144건에서 2만23
홍남기 부총리는 17일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가 3조원 규모로 조성되면 약 400억 달러 수준의 해외수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펀드 조성이 초기부터 탄력받을 수 있도록 재정 출자분 중 일부를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펀드가 조성되면 80여건의 투자 및 개발사업이 가능해진다”며 “이는 정부의 수출활력제고방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정부재정과 공공기관 투자
이달 초 건설노조와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계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절차를 본격 시작했다. 노사 간 최대 쟁점은 주휴수당이 될 전망이다. 임금에 대한 노사간 이견은 당연히 있을 것이다.건설노조에 대한 철콘업계의 성토가 전체 건설업계의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진행되는 임단협이라 어떤 과정을 거쳐 무슨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수도권에선 민주노총 건설노조 등 11개 노조가 업체들에 교섭요구를 해왔다. 2년전 임단협에는 3개 노조가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는데 2년 사이 3배 넘게 급증했다.11개 건설노조는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