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White Zone)’ 도입을 앞두고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올해 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8월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후보지를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 3종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도시혁신구역은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구역(White Zone) △복합용도구역은
하도급업체 등 ‘을’을 보호하기 위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결국 국회 벽을 넘지 못하고 폐기되는 법안들의 재추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건설경기가 장기 불황에 돌입하는 등 업계 여건이 악화되면서 건설현장에서 갑의 횡포가 더 심해지고 있는 만큼 빛을 못 본 법안들을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재발의해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첨부기사 참조국회 의안입법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총 50여건의 하도급자 보호법안이 발의되는 성과를 거뒀다.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대표적인 하도급 보호법안에는 △부당특약 효력 무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노석순)는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약 200여명의 회원사 대표자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카드제 및 건설하도급 분쟁 대응력 향상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하도급대금연동제 환경 조성(공정거래위원회) △건설경기 악화(원사업자 부실)에 따른 수급사업자 행동요령(협회 자문변호사)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현장 실무(근로자공제회)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회원사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노석순 회장은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원사업자의 하도급대금 미지급에 따른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올해 2회차 외국인력(E-9) 고용허가 신청에 관한 사항을 각 시·도회 및 업종별협의회를 통해 회원사에 안내하고 업무에 참조를 당부했다.전건협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도 외국인력(E-9) 쿼터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E-9 배정 규모는 총 6000명에 탄력배정 2만명이다. 이 중 2회차 건설업 신규 외국인력 허가인원은 2056명이다.이와 함께 송출국가도 기존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캄보디아, 태국에서 몽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 4개국이 추
HDC현대산업개발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협력사 시상과 더불어 공정거래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김회언 대표, 조태제 대표, 정익희 건설본부장 등 임원진과 유관부서 부문장 및 팀장 등 20여 명과 우수 협력사 대표이사 20여 명이 참석했다.최익훈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통해 협력
작년에도 국가온실가스배출량이 전년보다 감소했을 것이라는 정부의 추산이 나왔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지난해 주요 4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추산치를 7일 공개했다.그간 7월께 전년도 국가온실가스배출량 잠정치가 발표돼왔는데 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이례적으로 추산치를 내놓은 것이다.국가온실가스배출량은 현재 2021년 확정치(6억766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와 2022년 잠정치(6억5450만t)까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된 상태다.파리협정에 따라 연내 유엔에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BRT)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16일과 18일 양일간 기계설비 관련 대학 4곳과 기계설비 분야 기술자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16일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기계설비공학과와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과에, 18일에는 한밭대학교 설비공학과와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에너지설비과 등 충청권 대학에 지원금을 전달했다.또한 오는 25일에는 동신대 건축기계설비융합전공, 전주비전대 기계과 등 호남권 대학에, 다음달 2일에는 대구공업대학교 건축설비과(경북권)와 이후 9일에는 동의대 건축공학과, 국립창원대학교 건축공학전공
현재 43곳인 대전 지역 정원시설이 2028년까지 450곳으로 늘어난다.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정원진흥 실시계획(2024∼2028년·그래픽)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류 정원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현재 38곳인 공공정원을 42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5곳인 등록 민간정원도 20곳으로 확대 발굴하고, 자치구별 거점정원도 조성한다.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정원박람회나 정원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정원 교육, 정원치료 프로그램 운영, 정원치유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정원산업 육성방안을
국토교통부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방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를 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부터 고령자복지주택,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과 청년특화주택을 통합 공모한다.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하며,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가 입주 대상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후보지 80곳(8098가구)을 선정해 3956가구를 준공했다.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공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임
정부가 경기 용인시에 조성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2030년부터 가동한다는 목표 아래 부지 조성을 시작하기까지 절차를 통상의 절반 수준인 3년 6개월 내 마치기로 했다.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산단 조성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사업시행자인 LH는 협약 체결 직후 국토부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한다.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오는 5월 전국 분양시장에 2만가구 이상이 공급돼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분양시장에 2만306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492가구다. 작년 동월(1만3714가구) 대비 1만가구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수도권에서는 10곳, 총 1만1891가구(일반분양 1만247가구)가 공급된다.지방(광역시 포함)에서는 14곳, 총 1만1172가구(일반분양 1만245가구)가 나온다. 물량 자체는 수도권과 비슷하나 단지 수가 더 많다.전국 주요 지역에서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
국가철도공단은 8일 대전 본사를 방문한 ‘이스라엘 대도시광역교통공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K-철도를 홍보하고 이스라엘 철도건설 사업 관련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 대도시광역교통공사(NTA-Meropolitan Mass Transit System Ltd)’는 이스라엘 수도인 텔아비브의 대중교통 설계,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고속철도를 포함한 교통정책, 운영, 예산정책 등을 파악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공단은 한국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모범사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박병철)는 18일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서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안전보건아카데미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시행돼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전문건설업체들의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교육은 6주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일방적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식 기법을 지양하고 토론·실습·발표형 기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교육과정에는 △전문건설업에 적용 가능한 위험성평가 절차 및 실행방안 △안전
건설사들이 발주한 빌트인 특판 가구 구매 입찰에서 10년간 짬짜미를 벌인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리바트, 한샘, 에넥스, 한샘넥서스, 넵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31억원(잠정)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738건의 특판 가구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합의하거나 입찰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였다.특판 가구란 아파트·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중앙건설기술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입찰안내서 주요 내용과 향후 발주 일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을 ‘안전한 스마트 공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준비 중인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 BIM(건축정보모델) 적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스마트 건설장비의 도입 필요성 등도 설명할 계획이다.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
강원 원주시가 2027년까지 지정면 신평리 일원에 31만㎡ 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신평 농공단지’가 강원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물량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신평 농공단지’는 물 환경 규제 제외 지역이다. 기업도시와 연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원주시가 직접 개발해 민간에 분얀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원강수 시장은 “신규 산업단지 물량 확보를 기점으로 첨단산업 거점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오프로드 자율주행 때 먼지나 진흙, 눈, 비 등과 같은 이물질을 인식해 실시간 제거할 수 있는 환경 인식 기술이 개발됐다.한국기계연구원은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산업기계DX연구실 이한민 실장 연구팀이 산악 지형이나 물가, 눈길 등 오프로드 무인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센서 보호 모듈과 센서 신호 보정 기술, 주행 가능 영역 인식 및 주행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센서 보호·세정 모듈 기술은 오프로드 자율주행 때 센서 표면에 튈 수 있는 흙탕물이나 진흙 등에 세척액을 분사하고 실시간 와이퍼로 닦아낸다.또
경기도는 국민 안전의 날(4월16일)을 맞아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을 ‘안전분야 공익침해행위 집중신고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이 기간 안전 분야 주요 공익침해 사례와 신고 방법을 담은 공익제보 포스터를 주요 건설 현장에 배포하고, 도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해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공익제보는 경기도 소관 사무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 등 분야로 분류되는 491개 법률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공익 신고’와 공직자 또는 공공기관 부패행위
삼화페인트공업은 3시간용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 EXP-321’ 제품이 중도 기둥용 도막두께 9.90㎜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10mm 이하 중도 기둥용 도막두께를 인정받았다.내화도료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철골 구조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지연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다.도막 두께가 얇으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재료비를 절감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얇은 두께는 내화도료 기술의 핵심으로 통한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 제품은 내화성능을 유지하면서 국내 가장 얇은 도막두께가 장점이기 때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7개월 만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이 나왔다.15일 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안성은 지난해 7∼9월 3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10월 해제된 바 있다.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