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4월부터 우기 전까지 269억원을 들여 사방사업을 추진, 산림 재해 예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사방사업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 붕괴, 토석·나무 등의 유출을 방지 또는 예방하기 위해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고 식물을 심는 사업이다.올해 사방사업 대상은 도내 산사태 취약 지역, 급경사지의 사방댐 55곳, 계류보전(산지 계곡의 경사 완화) 사업 35㎞ 등이다.전북자치도는 생물다양성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고 장마 시작 전까지 끝내 재해 예방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사방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법무법인 세종과 온라인으로 ‘2024년 주목해야 할 노동판결 및 기업 인사노무전략 웨비나’를 개최했다.이날 웨비나에서는 올해 대법원이 선고 예정인 노동사건 중 △경영성과급의 평균임금 포함 여부 △통상임금 제외 기준인 재직자 요건의 유효성 여부 △원청의 하청노조와의 단체교섭 의무와 관련한 사건 내용을 공유하고 임금·노사관계 사법 리스크 대비책을 논의했다.김동욱 세종 파트너변호사는 경영성과급의 평균임금 포함 여부에 대해 “대법원이 경영 인센티브를 임금으로 인정하면 그간 퇴직금과 휴업수당 산정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
올해 전국에 1만7000여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된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됐거나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25개 단지, 1만7572가구다.지역별로는 경기 7032가구(12개 단지), 서울 2762가구(5개 단지), 인천 2679가구(3개 단지), 대전 1782가구(1개 단지), 부산 1055가구(1개 단지), 충북 934가구(1개 단지), 전남 931가구(1개 단지). 강원 397가구(1개 단지) 등이다.공공분양주택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적 사업 주체가 공급하고
전남 여수시 묘도동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이 2027년 들어선다.전남도는 19일 한양, GS에너지, 여수시와 이러한 내용의 투자협약을 했다.한양과 GS에너지 등은 여수시 묘도동 일원 8만3천여평 부지에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12월까지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갖춘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 구축한다.터미널이 구축되면 2028년부터 2047년까지 여수·광양만권 산단에 산업용·발전용 액화천연가스를 연간 300만t씩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이 건설에
경북 구미시는 장기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담은 ‘2040 구미 도시기본계획’이 경북도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계획에 따라 시는 오는 2040년까지 목표인구 49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총 11.568㎢ 개발 예정지에 첨단 미래도시를 조성한다.개발 예정지의 구체적인 지역은 추후 결정된다.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가까운 강동권을 중심으로 생활권을 개편해 대도시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반도체·방위산업 육성과 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교통계획 등도 구상하고 있다.시는 우선 11.568㎢ 개발 예정지에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공시가 164억원을 기록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1523만가구 중 가장 가격이 높은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아파트 전용 407.71㎡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택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시가격은 지난해(162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오른 164억원이었다.호텔 엘루이 부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1일부터 5월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규모정비사업을 추진하고 LH가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응모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조합이 공모기간 중 주민동의서, 사업 계획 등을 LH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LH가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공참여형 사업지구로 선정하게 된다.사업지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50% 이상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연 1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른다.공시가격에 연동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부담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 23만1391가구(1.56%)에서 26만7061가구(1.75%)로 3만5000여가구 증가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
울산시는 올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도급률 목표를 33% 이상으로 설정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이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2024년 하도급률 제고 첫 점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올해 하도급률 목표는 전년(30% 이상) 대비 3%포인트(p) 상향됐다.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 발주 공사 하도급률은 70% 이상으로, 공동주택 등 민간 공사 하도급률은 23%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장 중심 세일즈 활동과 공사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지속 추진하고, 신규 건설 현장 인허
우리 기업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5대 시중은행이 민관 합동으로 452조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탄소배출 품목에 대한 규제강화, 기업공급망 전반의 탄소중립요구 등 탄소중립 관련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수출주도의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돼서다.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작업공정을 저탄소로 전환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기후 기술을 키울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19일 제로에너지
서울시가 정비사업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을 줄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표준공사계약서에는 정비사업 단계별 공사비 변경내역 점검, 분쟁을 사유로 한 시공자의 착공지연·공사중단 제한, 공공지원자(구청장)의 분쟁 조정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우선 조합과 시공자가 공사비 변경 내역을 함께 점검하고, 조합원에게도 투명하게 공개해 조합 내부 갈등이나 조합-시공자 간 갈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원 분양 전 최초 계약 이후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의 공사비 변경 내역을 점검하고 공사
앞으로 주택 등 건축물에 인접한 인공비탈면은 높이가 3미터 이상이면 급경사지로 관리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급경사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13일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법 시행일(8월14일)에 맞춰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등 법 시행에 필요한 하위규정을 마련한 것이다.개정안 주요내용을 보면 주택과 같은 건축물에 인접한 비탈면이 붕괴될 때 토사가 건축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선 ‘건설물량’ 창출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도심 공급 확대, 공급 규제 개선, 건설금융 위기 연착륙 등을 위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9일 2024년 건설·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화를 위한 정책자료집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국가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침체 국면에 빠진 건설산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공급체계 △시장구조 변
정부가 노조원 채용 강요 등 건설현장 불법 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실시한다.국무조정실은 19일 “최근 일부 현장에서 노조원 채용 강요, 초과수당 과다 청구 방식의 월례비 강요가 있다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현장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오는 20일부터 현장 점검을 통해 일부 건설현장의 불법적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22일부터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현장 점검에는 국무조정실, 고용부, 국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문제와 관련, "왜 국민이 이렇게 다 낡은 집에서 살아야 하느냐. (규제 완화가) 지금은 늦으면 늦었지 빠르지 않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개설한 '건설경영 최고경영자(CEO) 과정' 조찬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규제 완화에 대해) 철두철미한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가 필요한 이유로 "법률적으로 개인의 적절한 재산권 행사를 정부가 관여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최고 20층 높이의 2437세대의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노원구는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백사마을의 주택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중계동 104번지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오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주거 여건은 점점 열악해
4년 넘게 공사가 멈춘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기간이 결국 만료됐다.18일 문화관광체육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자 RFKR(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이 신청한 사업 기간 연장을 최근 불승인했다.문체부는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공사 재개 가능성이 낮고, 기존에 내건 조건이 일부 이행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사업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당초 이 사업 종료일은 2018년 3월17일이었으나 이후 4차례 추가로 연장된 사업 기간은 전날(17일)까지였다. 이번 문체부 결정에 따
2022년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가 사고의 여파로 파산했다.광주지법 제1-1파산부(조영범 부장판사)는 18일 주식회사 가현건설산업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가현건설은 2022년 1월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하도급 받아 시공하던 업체다.붕괴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이던 39층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는데, 16개 층이 순차적으로 붕괴하면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하청업체 가현건설산업 등 법인 3곳과 현장소장, 하청업체 대표 등
건설현장 간부를 사칭해 일용직을 구할 것처럼 글을 올려놓고 수억원의 돈을 뜯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모이는 모바일 SNS에 “일용직 근로자 구합니다”라는 내용의 허위 글을 게시해 구직 희망자로부터 출근보증금 명목의 돈 20만~40만원씩을 받는 수법으로 총 168명으로부터 2억17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는 60~70대가 대부분이었으며, 외국인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도 상당수 있었
정부가 기후위험에 대한 과학적 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로 댐·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을 시행하는 바람에 침수, 붕괴 등 위험이 증가한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감사원은 사회기반시설 분야에 대한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 실태' 감사 결과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국내 댐들의 안정성을 분석한 결과, 소양강댐과 평화의댐에서 물이 넘쳐흐르는 월류 현상이 전망됐다.댐을 설계할 때는 가능최대강수량(PMP)과 가능최대홍수량(PMF)을 반영해 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