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일 부산 남구 문현2동주민센터를 방문, 주택·서민금융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뉴시스
한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3% 성장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했다.OECD는 한국이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사회지출 확대에 대비해 부가가치세 인상 등 증세를 해야 한다는 권고도 내놨다.가계부채 급증에 대응해 돈줄을 더욱 죄고, 최저임금을 추가로 올리기 전에 지난해 인상 효과를 평가하라는 권고도 덧붙였다.OECD는 지난 20일 발표한 한국 경제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잠재성장률 수준인 3.0%로 유지했다. 지난 5월 발표했던 세계경제전망 보
5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동월과 5년 평균에 비해 각각 20.3%, 2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시행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7789건, 올해 누계 거래량은 37만2368건으로 집계됐다.5월 거래량은 2015년에 약 11만건을 기록했고 2016년 8만9000여건, 2017년 8만5000여건이었지만 올해는 7만건 밑으로 떨어졌다.1~5월 누계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 35만9760건 대비 3.5% 증가했지만 5년 평균인 38만9112
최근 한 종합건설사의 외상공사 실태를 취재했다. 하도급대금을 하찮게 여기는 종합건설의 인식과 권리 위에 잠자는 전문건설업체의 실태를 다시 한번 경험했다.기사가 보도된 직후 종합건설사 직원들이 기자를 찾아왔다. 그중 한 명은 “대금 지급에 최선을 다하는 상황”이라며 “회사 규모에 비해 체불액수가 많지 않아 결국엔 모두 지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수백억, 수천억원의 건설사업을 진행하는 회사 입장에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체불은 작은 액수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또 미지급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연지급 정도는 덮고 넘어갈 수 있
지난 5월 건설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비 0.2% 늘어난 203만5000명을 기록했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8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건설 취업자 수는 총 20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03만1000명) 대비 0.2%(4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전 산업 취업자 수는 총 2706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비 7만2000명(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산업 취업자 중 건설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산출됐다.산업별로는 건설업을 포함한 전기·운수·통신·금융업(3.7%), 농림어업(
1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제주시 부스 관계자들이 참가자들과 마이스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이 행사는 마이스(MICE)산업과 관련된 지역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택사업자들이 전망한 6월 입주경기지수가 59.4를 기록해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주택산업연구원은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를 14일 발표했다. 5월 실적은 60.1로 전월(70.1) 대비 10.0포인트(p) 하락했고, 6월 전망은 59.4로 전월 전망(71.5) 대비 12.1p 급락했다. 연구원은 6월 지방의 입주여건이 악화될 전망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강원, 울산, 경남지역은 5월 실적과 6월 전망치가 모두 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5월 HOSI 실적은 서울이 88.0으
5월에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전년동월 대비 51.5%, 전월 대비 9.9% 증가했고 임대주택수도 전월보다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5월 한달간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7625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월평균이 5220명인 것과 비교해 5월 임대사업자 등록은 46.1% 증가했다.5월 신규등록자의 84.3%가 8년 이상 임대되는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나타나 정부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의 정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지역별로는 서울시에서 2788명, 경기도에서 2370명으로 전체의 67.6%
지난 5월 전문건설업 수주규모는 7조670억원으로 작년 동월의 87.7% 수준으로 추정됐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5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실적을 11일 발표했다. 5월 전체 수주금액은 4월의 106%, 전년 동월의 87.7% 수준인 7조670억원으로 추정됐다.도급단계별로는 원도급 수주액이 전월의 98.7%(전년 동월의 104.5%)인 2조620억원 규모, 하도급 수주액은 전월의 110.1%(전년 동월의 80.6%)인 4조9730억원으로 추정됐다.상위 5개 업종 중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토공사업의 수주액은 전월보다 늘었고, 금
“정부는 왜 항상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정책을 추진하나요?”대한전문건설신문을 매주 챙겨보는 한 지붕공사 전문건설업체 A대표가 기자에게 물었다. 답을 원하는 눈치는 아니어서 가만히 있었다. 이어서 A대표는 덧붙였다.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공들여서 준비하면서 건설업체들의 애로사항은 왜 뒤늦게 수렴하는 것이냐”라고 말이다.최근 취재현장을 다니다보면 이같은 전문업체 목소리가 유독 많이 나온다. 요즘 같은 건설 불황에 정부의 주요 정책에 건설업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고 하는 말이다.실제로 근로시간 단축과
한국은행이 지난 5일 발표한 ‘2018년 5월 말 외환보유액’은 4월 대비 5억6000만 달러 늘어난 3989억8000만 달러로 3개월째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주택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서울의 주택사업경기마저 악화됐다.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HBSI 하락세에도 90선 이상을 기록하던 서울의 HBSI지수가 5월 76.4로 급감했다.전국의 HBSI 실적지수는 올 1월 76.4를 시작으로 2월 80.4, 3월 70.5, 4월 65.0, 5월 66.0을 기록해 하락 추세를 보였다. 서울은 1월부터 4월까지 98.5, 98.4, 100.0, 93.9로 나홀로 호황을 이어왔지만 5월 지수가 17.5포인트 주저앉았다.5월 지역별 실적지수를
지난 4월 신규 건설법인은 총 927개로 전년동월 대비 14.7%(119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발표한 ‘2018년 4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건설 신설법인은 대표자 연령대별로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30대 미만 창업 신설법인은 전년동월 대비 35.7%(10개) 늘어난 38개사를, 40대는 8.5%(26개) 증가한 332개로 집계됐다. 또 50대는 21.5%(55개) 늘어난 311개, 60세 이상은 30.9%(30개) 늘어난 127개를 기록했다.유일하게 30대 창업자가 119개로
봄철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에도 건설경기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0.7포인트 하락한 84.5로 집계됐다. 4월에 85.2로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5월 주택 신규공사 수주지수가 대폭 하락한 것이 건설경기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신규 공사수주 지수는 전월 대비 11.4p 하락한 86.0을 기록했다.토목공종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토목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4월보다 9.9p 상승한 94.1을 기록했지만, 주
금융기관들의 건설업 대출이 지난 1분기에 전분기말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으며, 특히 예금은행의 대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년 1/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은 전분기대비 18조3000억원 증가해 전분기(+15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이 가운데 건설업은 1조3000억원이 늘어나 3월말 기준 잔액이 4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업 대출은 전분기 1조4000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
건설업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1분기에 전기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1.8% 증가했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8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업 GDP는 1분기에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1% 증가했다. 전분기 –1.6%에서 증가로 돌아섰지만 작년 1분기 4.8% 성장률에 비해서는 절반이하로 떨어졌다.공종별로는 건물건설이 주거용 건설 2.2%, 비주거용 건설 0.4%를 기록하며 1.3% 성장에 그친 반면, 토목건설은 3.2% 증가하며 건설업 성
4월 건설수주액이 전년동기비 42.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교량과 토목 부문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수주액과 건설기성액은 각각 9조1550억원, 12조2050억원으로 산출됐다.건설수주액은 공종별로 △도로·교량(-91.9%) △토목(-72.0%) △건축(-32.6%) △주택(-24.1%) 등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15조9040억원) 대비 총 42.4% 감소했다.발주자별로는 민간투자사업(-93.0%), 민간물량(-43.1%), 공공물량(-31
올해 건설투자는 상반기에 1.2%에 증가에 이어 하반기에는 1.5% 감소, 올 한해 전체적으로 –0.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발표한 ‘2018 상반기 KDI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건설투자는 토목부문이 부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건축부문이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둔화되며 감소세로 전환되고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성장률을 이같이 예측했다.올해 건설투자는 전년도에 큰 폭으로 하락한 주택착공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감소(-0.2%)로 전환되고 2019년에는 감
전국의 땅값이 평균 6% 이상 올라 5년 연속 상승률이 증가했다. 제주, 부산, 세종, 대구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1월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6.28% 상승해 지난해 5.34%에 비해 0.94%p 올랐다. 국토부는 정부·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토지 수요가 증가했고 제주와 부산 등에서 활발한 개발사업이 진행돼 지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시·도별로는 제주가 17.51%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
건설업체들이 작년에 성장성·수익성·안정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각종 지표가 전년보다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2년 연속 건축경기 호황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건설업체 1484개(중소기업 1279개)를 포함해 전산업 2만3145개의 외감대상 법인들을 조사, 28일 발표한 ‘2017년 기업경영분석(속보)’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 수치가 모두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성장성의 대표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이 11.7%로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증가율로도 전년 5.9%에서 5.8%포인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