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행안부는 국민참여 의견조사를 통해 우선 추진해야 할 7대 관행(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을 선정, 안전 분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월 CBSI가 전월보다 3.6포인트 상승한 85.2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계절적 영향과 통계적 반등 효과가 복합 작용한 것”이라며 “서울은 주택사업이 증가하고 지방은 토목공사의 침체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CBSI가 기준선에 미치지 못하는 80선 중반에 불과해 건설사 체감경기가 회복 국면은 아니라고 설명했다.CBSI는 작년
LG경제연구원은 건설투자가 올해 성장세가 크게 떨어진 뒤 수년간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LG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2018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GDP)은 지난해(3.1%)보다 다소 낮아진 2.8%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2.9%)보다 하반기(2.7%)로 갈수록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반도체와 건설산업 하향세 영향으로 분석했다.건설투자 성장률은 지난해 7.6% 증가에서 올해 상반기 1.3% 성장에서 하반기 –1.8%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0.3%
지난 3월 건설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15.5% 늘어난 9조6970억원으로 산출됐다. 도로·교량 등 공공 물량이 줄어든 반면, 주택 등 민간 발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이같이 집계됐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건설수주액은 총 9조6970억원(잠정)으로 작년 3월 대비 15.5% 증가했다.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되는 물량이 36.1%(7050억원) 줄어든 반면, 민간 발주물량이 45.8%(2조6240억원) 늘었다.공종별로는 도로·항만 등 토목 수주량이 38.3%(1조80억원) 줄어든 가운데, 주
올 1분기 주거용 건축물의 준공면적은 증가했지만 허가·착공 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허가면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65.1% 감소했다.국토교통부는 30일 올 1분기 기준 건축 인허가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건축 인허가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3992만7000㎡였고, 동수는 4.3% 늘어난 6만2155동이라고 밝혔다.허가면적은 지역별로 수도권 1863만6000㎡, 지방 2129만1000㎡로 각각 8.8% 증가, 1.5% 감소했다.착공면적은 0.5% 감소한 2865만5000㎡이고 준공면적은 19.4%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5% 이상 상승했고, 특히 서울과 세종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경남, 경북, 울산 등은 인구감소와 지역산업의 불황, 공급물량 과다 등을 이유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2018년도 공동주택 가격’을 30일 공사했다.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02% 상승해 작년 4.44%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 저금리 기조에 따라 유동자금이 풍부했고 재건축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과 수도권 분양시장의 활성화가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지역별 변동률
많은 전문건설인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임금을 밀리지 않는 것이 근로자를 위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에 더해 근로자에 대한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마련하는 등 좀 더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자 한다.전문건설인들은 최근 정부의 각종 노동정책과 건설일자리 관련 정책변화에 대해 강한 불만과 위기감을 보이면서도 필요성과 목적까지는 부정하지 않는다.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가슴에서 우러나는 공감은 못하는 모양새다.근로자를 바라보는 정부와 전문건설사의 시각차가 정책 변화에 대한 체감속도의 차이로 이어지고
지난해 해외사업 부실을 털어낸 건설사들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지 주목된다.프로젝트로 인해 입은 손실은 이미 지난해 실적에 선반영된 상태다. 만약 추가적인 손실만 나오지 않는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지난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가 저가수주한 악성 해외 공사현장의 대부분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GS건설의 경우 그동안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았던 201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행한 PP-12 복합화력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2018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5조9328억원(계절조정기준)으로 전기 대비 1.1% 늘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일률적인 비율로 단가를 인하하거나 수급사업자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낮은 단가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경우 무조건 부당한 하도대 결정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공정거래워원회가 부과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을 취소해 달라고 한 원도급사가 제기한 소송 상고심(2016두 59430)에서 이같이 판결하고 양측이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이번 판결에서는 부당 하도대 결정 및 감액행위에 대한 각종 법조문을 풀이한 내용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법은
3월 주택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25.5% 감소했다. 수도권은 8.9% 감소했고 지방은 37.1%나 줄었다.국토교통부는 3월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실적과 미분양주택 현황을 26일 발표했다.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크게 줄었다. 전국 3만8479호로 지난해 3월의 5만1620호 대비 25.5%, 5년 평균인 4만6918호 대비 18.0%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6143호로 24.8%,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336호로 26.9% 줄었다.3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1768호로 전년 동월(3만7
건설경기가 지난 1분기에 반짝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투자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하고 건설업 국내총생산(GDP)이 1.3% 늘어나는 등 반짝 호황을 보였다.1분기에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63조9093억원이 이뤄져 지난해 4분기 62조1659억원보다 1조7434억원(2.8%) 늘었다. 또 전년 1분기에 비해서는 2.7% 증가했다. 전기대비 증감율도 전분기 –2.3%에서 증가로 돌아섰다.덩달아 건설업 GDP도 주거용 및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체 17개 산업 가운데 4번째로 많고, 임금도 전체평균 이상인 것으로 정부통계에서 나타나 건설업이 양질의 일자리인 것으로 판명됐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건설업 취업자는 총 203만명으로 집계됐고, 전체 취업자의 7.5%를 차지했으며 17개 산업 가운데 4번째로 많았다.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160만9000명(사용 69만, 임시·일용 91만9000명), 비임금 근로자가 42만1000명으로 나타났다.산업중분류별로는 전문직별공사업 취업자가 1
“건설업, 부동산임대업에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지만 산업경기가 이미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여 경기에 후행하는 고용의 특성상 향후 취업자 증가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산업별 고용의 특징과 시사점–고용 없는 성장 가능성 차단해야 한다’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의 고용 특성 및 전망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대책마련을 제안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건설업의 산업생산 장기추세는 전기대비연율 기준으로 11.0%로 전체 15개 산업 가운데 가장 가팔랐던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
서울시의 한 소방서 공사에 참여한 12개 전문업체가 받아야 할 돈을 6개월이 넘게 못 받고 있다. 소방서는 작년 8월 중순 개소식을 가졌으며, 직원들은 이미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다. 시는 공사가 끝날 때 줘야할 공사비의 지급을 1개월, 2개월 미루다가 결국 해가 바뀌었고 올해도 4개월이 지났다.이해 당사자의 속사정을 들어보면 이유는 있다. 발주자는 원도급사가 공사대금채권에 압류·가압류를 하는 경우 직불하기로 한 공사대금과 압류·가압류의 선후관계를 따져봐야 한다면서 매우 소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공사비도 얼마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건설 부문의 일자리 창출 동력이 올들어서도 계속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등 세제와 금융을 앞세운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꼬리를 무는 가운데 주택 착공건수 등 건설경기 선행지표들도 악화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건설투자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 또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8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부문 고용인력은 작년 11월 이후 올해 2월까지 석달 동안 5만1000명 감소했다.건설부문 인력은 △작년 11월 201만5000명에 달했으나
시중은행들의 건설기업 대상 대출비중이 7년 동안 반토막 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은행의 생산적 자금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의 건설업 기업대상 대출이 작년말에 2010년말 대비 11조4000억원이 줄어 3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건설업 대출잔액은 2010년말 30조8000억원에 달했으나 2013년말 26조3000억, 2015년말 23조4000억, 2017년말 19조4000억원으로 지속 감소해왔다.이에 따라 전체 기업대출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7.6%에 달했으나 매년 감소세를 보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8회 국제물류산업전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을 19일 발표했다.주택매매거래량(9만2795건)은 전년동월(7만7310건) 및 5년 평균(8만4715건) 대비 각각 20.0%, 9.5% 증가했다. 올해 누계 주택매매거래량(23만2828건)은 각각 16.8%, 12.1% 늘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5만4144건)은 지난해 3월(3만7836건)보다 43.1% 늘어난 반면, 지방(3만8651건)은 2.1% 줄었다. 누계 거래량 역시 수도권(13만2010건)은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한 달간 3만5006명이 임대주택사업자(개인)로 신규등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시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임대등록이 빠른 추세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올 3월의 신규등록자 수는 지난해 3월에 436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배 증가했고, 전월의 9199명에 비해서도 3.8배 늘었다.지난해 말 발표된 ‘임대등록활성화방안’ 발표 전후의 임대사업자 등록 추이를 살펴보면, 발표 후 약 4개월간 총 5만8169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