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를 끝마치고 10월 중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해 종합대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전수조사 결과와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10월 중 무량판 구조 안전대책 및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무량판 구조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무량판 구조가 ‘특수구조물’에 포함될 전망이다. 특수구조물은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건축 기준, 절차를 강화한 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1.4p 상승한 89.8로 지수가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5월 부진한 분양 영향으로 CBSI가 13.8p 하락했는데, 6월에 12.0p, 7월에 11.4p 상승해 2020년 12월(92.5) 이후 최대치인 89.8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박철한 연구위원은 “토목과 주택 수주가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되고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일부 완화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 연구위원은 “8월 전망치가 80.7로 다시 감소하는 것으로 전
올해 하반기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반면 건설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자·섬유·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업종은 작년 하반기 수준의 일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하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31일 발표했다.자료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율이 1.5% 이상이면 ‘증가’, -1.5% 이상 1.5% 미만이면 ‘유지’, -1.5% 미만이면 ‘감소’로 분류했다.예상되는 일자리 증가율은 조선이 6.4%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뒤를 이었다.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시했다.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이다.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9877개사의 86.4%이다.올해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전년과 동일하게 삼성물산이 20조7296억원으
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해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나타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 생산이 5분기 만에 증가 전환하는 등 둔화세가 다소 완화하는 모습이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1로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2월(1.1%)과 3월(1.1%) 상승 후 4월(-1.3%) 감소로 돌아섰다. 그러다 5월(1.1%) 증가한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순수출(수출-수입)이 직전 분기보다 늘면서 2분기(4∼6월) 한국 경제가 힘겹게 0.6% 성장했다.하지만 부진한 수출을 대신해 성장을 이끌었던 민간소비가 반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좋은 ‘상저하고’ 경기 흐름이 가능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전체의 15%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건설근로자공제회가 16일 발표한 ‘분기별 퇴직공제 피공제자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10만9865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건설현장 근로자(74만1698명)의 14.8%에 달한다.남성은 9만9836명, 여성은 1만29명으로 각각 4147명, 1068명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가 1만6259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38명(22.1%)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30대는 1401명(7.
정부가 6개월 연속 우리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출 부진이 완화하는 등 하방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 둔화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수출 부진 일부 완화, 완만한 내수·경제심리 개선세, 견조한 고용 등으로 하방위험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정보기술(IT)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 우려가 교차하
상반기 전문건설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4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건설업체가 해외로 직접 진출해 따낸 금액은 같은 기간 대비 70%가량 늘었다.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문건설업체의 총 수주금액은 2억55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기계설비공사업, 가스시설시공업, 시설물유지관리업 등을 제외한 수치다.지난해 상반기 전문건설업체가 해외서 수주한 금액인 1억7830만 달러 대비 43.3% 늘어난 수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원청사의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크게 상승한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올 상반기
국토교통부는 정자교 붕괴사고와 같은 시설물 안전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11일 관리주체의 상시 관리 및 30년 경과 시 정밀진단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시설물 안전점검·진단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시설물은 전국에 약 3만1000여곳(18.8%)에 달한다. 향후 5년간 1.7배(31.3%), 10년간 2.5배(47.1%)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교량의 경우 2030년이 되면 전체 교량 중 30년 경과 비율이 약 5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관리주체 역할 강화=이에 따라 국토
올해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130억500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93억1000만 달러) 대비 4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2023년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역별로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플랜트 수주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중동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수주 실적이 70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10억8000만 달러에 그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3% 증가했다. 이는 최근 8년간 중동 지역 상반기 수주 실적 중 최대치다.아프리카 지역의
건설경기 부진과 공사비 인상 등으로 건설시장의 어려움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기관 분석이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4일 발표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최근 대부분의 건설 관련 지표가 하락세를 나타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건정연은 먼저 건설시장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이 최근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는 점을 부진 배경으로 지목했다.실제로 지표를 보면 1분기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이어 4월에는 50.6% 줄어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지난 1∼4월 건축허가면적은 작년 동기 대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78.4로 전월 대비 12.0p 상승했다. 신규공사 수주 상황이 개선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일 “CBSI는 지난 5월에 분양이 부진한 영향으로 13.8p 하락했는데, 6월에 12.0p 상승한 78.4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고 밝혔다.박철한 연구위원은 “5월보다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CBSI 지수를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신규수주(89.4, 전월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증가’를 보였지만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경기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1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1.9%)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전산업 생산은 지난 2월(1.1%)과 3월(1.1%) 상승세를 기록했다. 4월(-1.3%) 감소로 돌아섰다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2% 증가
올해 국내 건설 수주 실적이 최근 수년간 보인 성장세에서 벗어나 10% 넘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박형렬 블리츠자산운용 부사장은 29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한 ‘2023년 하반기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올해 국내 건설 시장이 공공·민간 부문에서의 부진으로 감소세로 전환해 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12.3% 감소한 201조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공공 부문 7.4%, 민간 부문 9.0%다.하반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하반기에 6.6% 줄어 전년 대비 12.9% 감소한 200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 역시 하반기에 0.2% 감소해 전년 대비 0.7% 증가한 259조5000억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3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박철한 연구위원은 “건설수주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증가해 2022년 22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양호했지만, 2023년에는 정부 SOC
올해 들어 제조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5만명 줄었다.취업자 감소분의 90%가 종사자 5인 미만인 업체로 소규모 업체일수록 취업자 감소 폭이 컸다.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4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449만명)보다 5만명 감소했다.제조업 취업자는 수출 감소에 따른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연속 줄고 있다.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제조업을 영위하는
정부가 5개월 연속 우리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다만 물가 상승폭이 둔화세를 보이는 데다가 내수가 회복되고 있고 고용시장도 견고한 흐름을 보이는 등 하방 위험은 다소 완화됐다고 짚었다.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률이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 수출·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완만한 내수 회복세, 경제 심리 개선, 견조한 고용 증가세 등으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이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으로 35만명 이상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은 6만6000명이나 줄며 2017년 1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만1000명 늘었다. 이는 4월의 취업자 증가 폭(35만4000명)과 엇비슷한 수준이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2월 31만2000명에서 3월 46만9000명으로 확대했다가, 4~5월 연속으로 35만명 선
지난해 법인기업(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수익성 및 안정성이 전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의 경우 매출액증가율을 제외한 수익성, 안정성 수치 대부분이 전년보다 역성장한 모습을 나타냈다.한국은행은 13일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3만129개(제조업 1만2199개·비제조업 1만7930개)를 대상으로 2022년 기업경영분석(속보) 결과를 집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은 매출액증감률이 전년 5.7%에서 지난해 15.0%로 올랐고, 총자산증가율은 전년 11.6%보다 소폭 떨어진 10.9%를 기록했다. 수익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