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등에 신속하게 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매뉴얼로,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총 4단계가 마련돼 있다.순서대로 △관심은 해외에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거나 국내에서 환자가 발견됐을 때 △주의는 해외 신종 감염병 환자가 국내로 유입되거나 국내에서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경계는 해외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된 후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거나, 국내 여러 지역으로 확산됐을 때 △심각은 신종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징후가 나타나는 때에 해당된다.
주요 주거·교통수단을 수소 에너지로 가동하며, 지역특화 산업과 혁신 기술 육성 등을 접목시키는 도시를 뜻한다.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29일 경기도 안산, 울산시, 전북도 전주·완주 등 3곳을 수소시범도시 사업지로, 강원도 삼척을 수소 연구개발(R&D) 특화도시로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아카데미상의 후광효과로 흥행이 이뤄지는 것을 ‘오스카 범프’라고 한다. 실제로 영화 의 흥행 열기는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다시 달궈지고 있다. 시상식 다음날부터 애플 아이튠스와 아마존 영화 부문 등에서 스트리밍·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오스카효과 덕에 제작사 주가가 상승하는 등 단기간에 제작비의 16배가량을 벌어들였다.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전년도에 발표된 미국 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부른다.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았고, 64년 만에 역대 세 번째로 칸영화제 최고상을 받은 뒤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임무가 끝난 인공위성 등이 회수되는 지점을 포인트 니모라고 한다. 라틴어로 ‘아무도 없다’라는 뜻의 네모(nemo)와 지점(point)의 합성어다.구체적인 위치는 뉴질랜드와 남아메리카 대륙, 남극 대륙 사이의 남태평양 한복판이다. 인적이 없고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인공위성이 추락해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지정된 장소다.
50대의 중장년이 되어서도 80대가 된 고령의 부모에게 의존하는 문제를 말한다. 최근 일본 매스컴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는 사회문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8050문제는 장기화된 경제불황으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의 은둔 기간이 늘고 여기에 인구 고령화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셉테드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 환경설계)는 건축 환경(built environment) 설계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려는 연구 분야로서, 아파트·학교·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 내에 놀이터를 짓고, 주변에 낮은 나무 위주로 심어 시야를 확보하는 것과 CCTV와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및 그 가족의 비리를 중점적으로 수사·기소하는 독립기관이다.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권·기소권·공소유지권을 이양해 검찰의 정치 권력화를 막고 독립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 1996년 국회와 시민사회의 요구로 처음 논의가 시작됐다.그리고 2019년 12월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7월께 설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당의 득표율에 연동해 의석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정당이 10%의 정당득표율을 기록했다면 전체 의석의 10%를 A정당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당득표율 대로 각 정당들이 의석수를 나눈 뒤 배분된 의석수보다 지역구 당선자가 부족할 경우 이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우는 방식이다.
필리버스터(filibuster)란 국회 회의에서 주로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거나 기타 필요에 따라 의사진행을 저지하기 위해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의사진행을 고의적으로 막는 정치행위를 말한다.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 등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영국 의회에서는 필리버스터를 프리부터(freebooter)라고 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메신저 등을 주고받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엄지뿐만 아니라 손바닥 전체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블랙베리라는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이메일을 주고받기 위해 엄지를 혹사시킨 데서 나타난 증상으로, 미국에서는 정식 직업병으로 인정했다.
한-메콩 정상회의는 2011년 이래 장관급으로 진행돼 온 한국과 메콩 국가의 협력이 정상급으로 격상돼 열리는 회의다.2019년 11월 우리나라의 부산에서 첫 회의를 가진다. 한-메콩 정상회의는 이전까지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로 개최해온 것을 정상회의로 격상한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2019년 11월27일 부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25~26)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펜벤다졸은 개, 고양이, 소, 말, 토끼 등 동물용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benzimidazole)의 일종이다.주로 동물의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촌충 등을 박멸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동물용이지만 인간이 복용했을 때 항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최근 해외에서 나오면서 펜벨다졸을 복용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일부 환자가 항암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복용을 두고 논란이 있다. 이를 두고 의학계에서는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만큼 큰 위험 부담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디지털 수몰민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그동안 해당 사이트에 쌓아 둔 게시물 등 개인자료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살던 곳이 물속에 잠기기 전 급히 짐을 챙기거나, 이미 물에 잠겨 짐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수몰민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다. 현행법상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사업자는 서비스 종료 30일 전에 이용자들에게 중단 계획을 알려야 하고, 이를 어기면 당국으로부터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받는다.다만 자료를 보관하거나 백업할 의무는 없어 이용자들이 필요한 경우 직접 백업해야 한다.
10·1 부동산 대책은 정부가 2019년 10월1일 발표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 방안’으로, 공급 위축과 소급 적용에 따른 위헌 논란을 감안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간을 6개월 동안 유예하는 방안이 담겼다.대책에는 또 부동산 시장의 이상 과열 징후에 대비하기 위해 시세 9억원을 넘는 고가주택 보유 1주택자가 전세대출을 받을 때 규제를 강화하고, 주택매매업자와 투기지역 내 부동산신탁 담보대출에 LTV 규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패스트트랙은 국회법 제85조의2에 규정된 내용으로, 발의된 국회의 법안 처리가 무한정 표류하는 것을 막고 법안의 신속처리를 위한 제도를 말한다. 한글로 안건 신속처리제도라고도 한다. 2015년 5월 국회법이 개정되면서 국회선진화법의 주요 내용 중 하나로 담겼다. 경제 분야에서는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쓰인다.
부자지수는 어떤 사람이 장차 부자가 될 가능성을 수치로 나타낸 지수로, 미국 조지아주립대 토머스 스탠리(Thomas J. Stanley) 박사가 고안해 자신의 저서 에서 소개한 개념이다. 이 지수를 이용하면 자신의 동년배 대비 재테크 수준과 소비습관을 점검해 볼 수 있다.자신의 순자산에 10을 곱하고, 이를 자신의 나이에 연간 총소득을 곱한 값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하면 된다. 수식으로는 ‘부자지수(%)=(순자산액×10)÷(나이×연간 총소득)×100’으로 표현할 수 있다.
칵테일 위기는 다양한 술이 혼합된 칵테일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악재가 뒤섞여 일어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조지 오스본(George Osborne) 전 영국 재무장관이 2016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위험한 칵테일 위기(Dangerous Cocktail Threat)가 다가오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상황을 우려하며 사용한 말로 알려졌다.오스본 전 장관은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브라질·러시아 등의 경기 하강, 자산가격 하락의 악재가 동시에 터질 수 있다는 위험을 경고하는 의미로 ‘칵테일 위기’라는 용어를 사용했다.2016년 당시
‘파킹딜’은 경영권을 매각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찾아오는 계약을 뜻한다. 국내 사례로는 현대그룹 케이스가 있다. 2015년 현대그룹은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현대증권을 매각하기로 결정, 오릭스PE에 현대증권 지분 22.6%를 6475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현대상선이 약 2000억원을 출자해 우선매수청구권과 콜옵션을 가지게 되면서 파킹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서민·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1%대 저금리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대환) 상품이다. 최저 연 1%대 금리의 대출로, 전체 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이달 29일까지 은행창구 및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