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에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건설사는 태영건설,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였다. 삼성물산, DL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사와 경기도, 인천시, 충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건설현장에서도 사망사고가 있었다.국토교통부는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1일 공개했다.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태영건설로 해당기간 중 총 3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했다. 1월20일과 2월27일에 ‘과천지식정보타운 3BL공구 및 S-5BL공
7월부터 연말까지 4차례에 걸쳐 인천 계양 등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3만200호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이 중 절반가량인 1만4000호는 신혼부부 등을 위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21일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의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 물량, 공급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 기회를 앞당겨 주고 수도권 청약 대기수요를 상
기업 화물 운송 플랫폼인 로지스팟㈜이 글로벌 금속소재 분야 기업 ‘브이디엠 메탈즈’의 한국 지사인 ‘브이디엠 메탈즈 코리아’에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브이디엠 메탈즈 코리아는 국내 주요 산업 분야에 니켈합금 등 비철금속을 공급하면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소규모 운송사를 통해 운송업무를 처리하면서 고가의 고성능 금속 소재를 운송하기에 적합한 화물차량을 찾아서 배차하는 일부터 도착 확인까지의 운송 업무를 전화, 문자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불필요한 업무가 많았다. 사후 관리
서울 송파구는 지난 12일 전국 최초로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의 착공신고 필증을 교부했다고 19일 밝혔다.신고필증을 받은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2개동 299세대의 소규모 단지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위해 2008년 1월 조합을 설립했지만 당시에는 기존 세대수만큼만 리모델링이 가능해 사업성 부진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정부는 2012년 주택법 개정으로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이 허용했고, 2014년 추가 개정으로 세대수를 기존보다 최대 15% 증가할 수 있게 했다.아남아파트는 2015년 이후 본격적인
경남도는 건설업·건설기술용역 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12개 건설사와 28개 용역사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이달 9일까지 최근 3년 이내 경남도로 전입한 종합건설업 91개사, 건설기술용역업 203개사를 대상으로 사무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차 서면조사를 하고 불법이 의심되거나 우편물이 반송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현장조사를 벌였다. 사무실이 등록 주소지에 있는지, 등록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무실 요건(사무기기 및 통신설비 등)을 갖췄는지 등을 중점적
국토교통부는 제1호 민관협업형 도시재생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이끌 민간 사업자를 이달 20일부터 7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그동안 도시재생 리츠는 공공위주로 사업을 기획하고 민간은 단순 시공 형태로만 참여했다. 이번 민관협업형 리츠는 민간․지자체․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이 사업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협업해 사업을 만들어간다.공모 사업 대상지는 천안시 오룡 경기장 철거 부지 일대(3만6394㎡)다. 민간사업자는 체육시설 및 일부 공공시설을 필수로 조성하고, 이 외에는 주거·상업시설 등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기획해 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 신임 상임부회장에 김승기 전 국회 사무차장이 선임돼 19일 취임식을 가졌다.김승기 상임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198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제10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1988년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2000년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각각 행정학 및 경제학 석사, 2003년 오리건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국회에서 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및 국회 사무차장(차관) 등 주요 요직을 거쳤고, 최근까지 삼성경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2명의 건설인 소식을 접했다. 두 이야기에는 중소기업들이 위에서 까이고 밑에서 치이는 상황들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건설업자의 공사비 미지급으로 인한 3남매 아버지의 분신자살에 대한 억울함 호소’라는 글에 올랐다. 청원글은 전북 전주의 빌라 신축공사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수십억원 상당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이 중 공사대금 6000만원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폐기물처리업체 대표가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했다.또 다른 죽음은 지난달에 있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사의를 표명한 변창흠 장관은 109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와 국토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을 지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총리다. 김 후보자는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전문·종합 간 상호시장 진출에 있어 공정한 경쟁여건이 갖춰질 수 있게 소규모 종합공사에는 등록기준을 면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전건협은 전국 회원사로부터 받은 ‘영세 전문업체 생존권 수호를 위한 탄원서’ 3만5000여부를 13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종합업체들의 무차별적인 전문시장 진입으로 영세업체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많은 전문업계 종사자들이 탄원에 동참했다.전건협은 “건설 업역간 진입규제를 허무는 생산체계 개편이 올해 공공부문부터 시작됐지만, 지난 3월
정부가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2차 후보지로 강북구 미아역, 미아사거리역과 동대문구 청량리역 역세권 등 13곳이 선정됐다.이번 조치로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후보지는 1차 21곳을 포함해 34곳으로 확대됐다.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구와 동대문구 사업지 13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도심 내 저밀 개발지역에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부여해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국토부는 그동안 강북구와 동대문구가
# A 전문건설사는 현장소장으로 함께 일하던 B씨가 맡았던 5개 현장이 연이어 적자를 보이던 차에 자재·인력 업체들과 짬짜미해 계약액을 부풀리거나 뒷돈을 받는 등 비위행위를 한 것을 알고 지난달 해고했다. 이후 자체조사에서 피해액수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사기와 횡령 혐의로 이달초 경찰에 고소했다.전문건설업계 관계자들은 B씨와 같은 사례가 과거에 비해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사라지기 어려운 관행이라고 입을 모은다. 건설업계가 이런 일들에 너무 둔감하다는 지적도 나온다.A사 대표는 “B씨가 맡았던 총 11억원 규모의 공사들에서 개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을 개정, 15일 고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상호시장 진출과 관련해 영세 전문건설사 보호방안이 필요하다고 긴급 건의함에 따라 이뤄졌다.지난달 29일 행정예고 된 개정안은 △입찰공고 시 부대공사 미기재 △예정금액 2억 이상 3억 미만인 전문공사로서 관급자재 금액이 공사예정금액의 3분의 1 이상인 경우 해당 공사를 등록한 경우만 입찰을 허용토록 고려 △자본금 확인 절차·방법 간소화 등 내용을 담았다. 고시된 기준은 이 내용을 대부분 그대로 담았다.개정 고시는 전문공사 도급시 부대공사를 함께 도급할
국토교통분야 중소·벤처기업이 각종 지원정책 및 사업정보를 얻고 보유기술을 대외에 소개할 수 있는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 온라인 플랫폼(https://hub.kaia.re.kr)이 15일 오픈했다.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기업지원허브를 통해 기업은 정부·공공기관의 기술사업화 R&D, 국토교통 혁신펀드, 혁신제품 인증 등 각종 지원정책과 사업정보를 얻고 보유기술을 대외에 소개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 등 발주처는 현장에 필요한 우수기술의 발굴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기업지원허브는 크게 △기업지원 △기술매칭 △기술전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다음달로 임기가 끝나는 손봉수 원장의 후임 선임절차에 들어갔다.진흥원은 지난 9일 신임 원장 초빙공모를 공지했다.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지원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접수받고, 서류와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신임 원장 선임은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최종 결정하게 되며,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외국인 입·출국의 어려움과 영세 사업장의 인력난 등을 고려해 최대 11만5000명에 달하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와 법무부는 올해 12월31일까지 국내 활동기간이 만료되는 비전문 취업(E-9)과 방문 취업(H-2)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취업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해당하는 E-9 외국인 근로자 6만2239명은 전원 체류·취업 활동 기간이 연장된다. H-2 외국인 근로자 5만2357명은 합법 취업 여부 확인 등을 거쳐야 한다. 최대 11만459
알지 못하는 사이 민사재판에서 1심 패소한 피고가 추후 ‘판결문을 받아본 날’을 기준으로 2주 내 추완항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건축자재업체인 B사가 A씨를 상대로 낸 물품대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A씨의 ‘추완항소’가 시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각하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추완항소란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로 통상의 항소 기일(1심 판결 후 2주 이내)을 넘겨도 항소할 수 있게 한 제도다.A씨는 2009년 8월 B사로부터 700만원의 물품대금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공정행위로부터 하도급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하도급 관리 및 심사기준’ 등 규정과 업무편람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방안은 하도급계약에 대한 발주처의 관리감독 한계를 극복하고, 알선·청탁, 금품·향응 등 하도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선내용은 △원·하도급사에 불공정행위 신고의무가 포함된 ‘청렴 이행각서’ 징구 △금품 제공시 관리하수급인 지정기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 △관리하수급인에 대한 제재조치 강화 △하도급 실태점
건설기술인 경력신고 시 관련 별도 서류 제출없이도 건강보험, 국민연금 관련 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이와 함께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한 건설기준을 신설하고, 건설신기술 인증을 위해 필요한 심사수수료는 인하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개최한 제2차 규제혁신심의회 및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들이 담긴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과제 △적합성 평가 실효성 검토 △2021년도 국토교통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우선 올 연말까지 건설기술인 경력신고와 관련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한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
고용노동부는 최근 외벽도장 작업 중 근로자 추락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긴급점검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날부터 아파트 등 외벽 도장·보수 작업에 대해 긴급 패트롤 현장점검, 감독 등에 들어갔다.달비계를 주로 사용하는 외벽 도장·보수 공사의 경우 공사기간이 짧고, 현장을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그간 지도 점검 등을 통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로 지적됐다.또한 대부분 소규모 현장으로서 현장의 관리감독자가 없거나, 관련한 안전교육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어서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