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과 바퀴 달린 썰매… 세계 6곳뿐배우기도 쉬워 한 번 타면 또 타게 돼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경남 통영이 복작거리기 시작한다. 전 세계 6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여든 탓이다.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놀이시설이다. 뉴질랜드에서 처음 발명돼 뉴질랜드(2곳), 캐나다(2곳), 싱가포르(1곳)에 이어 통영에 6번째로 개장했다. 올해 2월에 개장하자마자 이용객이 몰려 주말에는 2시간 이상 줄을
남항유어선부두서 출항30분 들어가면 바다낚시 시작이동중 선상 서해구경은 별미 바다낚시 하면 으레 남쪽 먼 바다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사실 서울에서 그리 멀리 않은 곳에서도 얼마든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인천 서남쪽에 위치한 남항유어선부두다.남항유어선부두는 이름처럼 유람선과 어선을 위한 전용 부두다. 선상낚시를 진행하는 업체들도 대부분 이곳에 모여 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선상낚시는 5시간 짜리 시간배낚시와 13시간짜리 종일배낚시로 구분해 운영된다. 시간배낚시와 종일배낚시 모두 인천대교와 팔미도 인근을 오가며
치이익~ 묵은 피로 지져볼까뜨거운 해수로 적신 수건을 뻐근한 부위 대면 온몸 개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딱 이맘때 쯤이면 해수찜이 절로 생각난다. 해수찜은 200여년 전부터 내려오는 함평 지방의 전통으로, 예전에는 말을 끄는 하인들을 대동해 아기를 낳은 부인을 가마에 태우고 오던 양반들 행렬이 전국에서 이어졌을 정도로 유명했다 한다. 저장된 해수를 끌어올려 뜨거운 유황돌로 달구면 알칼리 성분으로 바뀐다. 짚으로 엮은 멍석은 항균 작용을 하고, 거기다 몸에 좋은 약쑥까지 더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보약이 있을까. 해수찜 맛보러 지금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문열어상어 등 200종이 바로 눈앞에팔공산, 비슬산 등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에 오아시스와도 같은 핫 플레이스가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가 그 주인공이다.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은 대구시 동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본관 꼭대기 층인 9층에 위치해 있다. 국내에서는 가장 높이 위치한 아쿠아리움이다. 전시하는 바다생물은 매너티,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제브라상어 등 약 200종이다. 모든 전시공간이 입구에서 출구까지 한 방향으로 둘러볼 수 있게끔 구성돼 있어 관람 동
섬진강 따라 눈부신 매화 이번주 절정옥룡사 동백나무숲엔 붉은 꽃망울 톡톡 봄은 남쪽에서부터 시작된다. 제주도를 거쳐 뭍으로 올라온 봄기운이 삽시간에 사방으로 퍼진다. 혹한의 바람에 제 모습을 꽁꽁 감춰두었던 꽃들이 따스한 봄 햇살에 예쁜 모습을 드러낸다. 길게 꼬리를 늘어뜨린 추위가 힘들었던 여행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위로다. 봄 꽃 만나러 전남 광양으로 떠나보자.먼저 찾아간 곳은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붉은 꽃망울을 터트린 동백이 우릴 반긴다. 늦겨울부터 만개하는 동백꽃의 당당함이 참으로 기
영국의 작가이자 인구학자인 폴 월리스(Paul Wallace)의 저서 ‘에이지 퀘이크(Age-quake)’에서 따온 용어. 인구 감소와 고령사회의 충격을 지진(earthquake)에 빗댄 말이다. 윌리스는 인구지진이 자연현상인 지진보다 훨씬 파괴력이 크며, 지진에 비유할 때 그 강도가 리히터규모 9.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7년 한국은 생산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의 영향이 경제 전반에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에이지 퀘이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산가능 인구는 2016년 약 3763만명을 정점으로 2017년 3762만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일부터 올 한 해 동안 한밭수목원을 시작으로 제주도 여미지식물원 등 총 12개 기관을 돌며 ‘2017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 순회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12개 기관은 한밭수목원(3월), 황학산수목원(4월), 서울대공원, 울산테마식물수목원(5월), 완도수목원(6월), 평강식물원, 물향기수목원(7월), 부천식물원, 화명식물원(8월), 한국도로공사수목원, 한밭수목원(9월), 대아수목원, 서울대공원(10월), 물향기수목원(11월), 여미지식물원(12월) 등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립수목원에서 제작·소장 중인 우리 식물
도보로 바다 횡단 색다른 재미산정상~해변 1km 짚트랙 짜릿 산 넘어 남쪽, 봄기운을 가득 품은 섬이 있다. 해안선을 따라 2.5km 남짓한 산책로가 펼쳐져 있고, 눈길이 닿는 곳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까지 모두 갖춰져 있는 전라남도 강진군 가우도로 떠나보자.강진군에 위치한 이 섬은 소머리와 생김새가 흡사해 가우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강진군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섬이기도 하다. 4~5년 전 섬 양쪽에 출렁다리가 놓인 뒤 강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해 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경제 분야에서는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는 반면 정치·안보 면에서는 갈등이 심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동북아 국가 간 경제적 의존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과거사·영유권 분쟁 등으로 인해 정치 안보 분야의 협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옮겨 오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조류와는 반대로 군비경쟁, 핵개발, 역사와 영토문제 등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을
청정 산중 하우스서 키운 딸기3월부터 다양한 체험행사 봄은 어디쯤 왔을까? 바람은 여전히 차고, 매화도 산수유도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꽃소식만을 목놓아 기다리기보다 가족과 함께 딸기체험하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따뜻한 하우스 안에서 싱싱한 딸기도 따고, 달콤한 맛에도 빠져 보자. 잼 만들기부터 초콜릿퐁듀까지 신나는 체험도 무궁무진하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이 기르는 명품 딸기를 맛보러 지금 거창으로 떠나보자.경남 거창은 해발 500m를 넘나드는 산간 분지다.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을 비
‘You Only Live Once’의 첫 글자를 딴 용어. ‘인생은 한번뿐이니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살자’는 의미이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태도로,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지금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일컫는다.※ 요즘 가장 ‘핫’한 단어가 욜로(YOLO)이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욜로 가치관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옥스퍼드 사전에 신조어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 표현은 미국의 인기 래퍼 드레이크의 ‘The Motto’에 처음 쓰였다. 2011년에 발표된 이 노래에 “
기사 형식을 교묘히 빌려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유통·전파되는 가짜 뉴스를 일컫는다. 페이크 뉴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제목, 언론사명, 본문을 자유롭게 써넣고 저장하면 입력 내용이 감쪽같이 포털 앱에 뜬 기사 이미지로 변신한다.※ 페이크 뉴스는 다분히 고의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믿게 해 잘못된 방향으로 판단을 유도한다. 또한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의 내용이 많아 진짜 뉴스보다 되레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가짜 뉴스가 더욱 문제 되는 것은 잘못된 정보가 클릭 한번으로 수만 명에
봄이 한 걸음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강추위도 한풀 꺾이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도 다 지났다. 이대로 겨울을 보내기가 아쉽다면 아직 날씨가 쌀쌀할 때 캠핑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화롯불에 옹기종기 모여 바비큐를 굽고 불을 쬐며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는 일은 겨울에 그 맛을 더한다. 게다가 겨울 동안 꽁꽁 언 몸과 마을을 느슨하게 녹일 수 있는 온천 옆에서라면 더할 나위 없는 겨울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캠핑과 낭만 그리고 따뜻한 온천이 있는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로 겨울 피날레 장식하러 떠나보자.충남 아산에는 온양온천,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산책하면서 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생겼다. 바로 서울 홍대입구역 주변에 책을 테마로 조성한 ‘경의선책거리’다. 곧 다가올 봄날엔 벤치에 앉아 책 한 권 읽다 돌아가도 좋은 길이다. 책의 거리를 즐기러 젊음이 가득한 홍대입구로 소풍을 떠나보자.홍대입구역 6번 출구 근처에 서면 경의선책거리라고 쓰인 조형물이 보인다. 이조형물에서부터 와우고가차도 아래 구역까지가 경의선책거리다.약 250m로 이어지는 길에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방과 문화공간이 있다. 경의선책거리에서는 책방이 주관하는 행사도 다채롭
요즘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전안법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을 말한다. 기존의 전기용품 안전관리법과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을 통합해서 만든 법안이다. 원래는 여러 법률로 나뉘어진 공산품 안전관리를 통합하고 소비자 안전기준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전안법의 핵심은 안전 기준을 준수해 만들었다는 표시인 ‘공급자 적합성 확인(KC 인증) 서류’를 전기용품뿐 아니라 의류·잡화 같은 공산품·생활용품까지 받아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논란이 되는 이유는 KC인증을 받는데 드는 비용이 적게는 수십만
겨울에만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꽃이 있다. 눈 소복이 내리는 날의 눈꽃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봄꽃은 싱그럽고 여름꽃은 화려하며 가을꽃은 화사하다면, 겨울꽃은 낭만적이다. 겨울 꽃놀이를 즐기러 강원도 평창으로 떠나보자. 새하얀 눈이 내려앉은 세상은 어디든 아름답겠지만, 유독 눈과 궁합이 맞는 요소가 있다. 키 크고 묵직한 상록수가 그러하고, 속살을 드리워낸 산꼭대기가 그러할 터이고, 잔잔하게 가라앉은 산사가 그러하다.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 선재길에 가면 이 모든 게 존재한다. 최근 눈이 많이 내린 덕에 한동안은 아름다운 설경을 즐길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새로 찍어낸 돈을 헬리콥터에서 뿌리듯 시중에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정책은 주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등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을 다 썼는데도 디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될 때 검토된다.1969년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밀턴 프리드만(Milton Friedman)이 처음 사용한 경제용어이며,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벤 버냉키(Ben Bernanke)를 비롯해 아데어 터너 전 영국 금융감독청장,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 등이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에 빛나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지난 14일 개막을 알렸다. 첫 주말에 다녀간 관광객만 족히 20만명이 넘는다. 이들은 칼바람에 맞서 가며 산천어 낚시에 열을 올렸다. 산천어축제의 묘미가 비단 낚시뿐이랴. 짚 와이어부터 얼음썰매까지, 차고 넘치는 즐길거리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지금 바로 겨울 축제 즐기러 화천으로 떠나보자.강원도 화천은 산천자원이 풍부한 아름다운 고장이다. 일산, 병풍산, 매봉산, 두류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군 남서부로는 북한강이 흐른다. 특히 파로호는 그 주변에 펼쳐진 울창한 수
은행연합회가 발표하는 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2010년 2월부터 도입됐다.이 지수는 은행연합회가 매달 한 번씩 9개 시중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외환, 한국씨티)으로부터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CD, 환매조건부채권, 표지어음, 금융채 등 자본조달 상품관련 비용을 취합해 산출하며, 은행들은 코픽스에 대출자의 신용도를 반영해 일정률의 가산금리(스프레드·spread)를 더해 대출금리로 결정한다. 매달 15일 발표된다.※ 코픽스는
옥순봉·구담봉 등 절경 줄이어…인근 봉래산 정상서 별자리 감상도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이다. 충북 제천과 충주에 걸쳐 있는 청풍호가 품은 옥순봉과 구담봉에서, 단양의 도담삼봉까지. 겨울여행 즐기러 지금 바로 충북으로 떠나보자.충북 제천시와 충주시에 걸쳐 있는 청풍호는 충주댐을 만들며 생긴 인공 호수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청풍호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배를 타고 호수를 돌아보는 것. 유람선은 제천시 청풍면에 자리한 청풍나루에서 타면된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면 호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