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원청 대기업과 함께 중소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공정 개선에 나선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25일부터 '2024년 안전동행 지원사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분야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안전동행 지원사업은 상시근로자 50명 미만의 중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등이 기계·설비로부터 재해 위험을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한 공정 개선을 하는 경우, 소요 비용의 40~50%를 1억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실제로 한 사업장은 근로자가 직접 프레스에 소재를 투입하고 취출작업을 하고 있어 끼임사고 등 재해가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7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99%, 전년 동기 대비 24.18% 오른 금액이다.이를 3.3㎡로 환산하면 3787만4000원으로, 30평대 아파트의 경우 최소 11억원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
해외 건설 현장 근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확대되고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가 도입된다.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9일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제정·공포되면서 올해부터 해외 현장 근로자의 소득세에 대한 비과세급여의 범위가 월 500만원으로 조정됐다.2012년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개정된 이후 12년 만의 변경으로, 해외 건설현장 근로자의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해외건설정책연구센터에서 월 500만원의 비과세를 가정해 단순 계산해본 결과, 연봉 1억원인 근로자의 국내 근로 시 세액은 약 1200만
동성케미컬은 생분해성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가 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기반인 스티로폼 대체재 비드폼(Bead Foam·사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스티로폼은 완충·단열 성능이 뛰어나 포장용으로 널리 쓰이지만 폐기 후 분해까지 수백년 이상 걸린다. 반면 에코비바 비드폼은 일정 온도와 습도에서 6개월 내 90% 이상 생분해되고,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스티로폼 대비 7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동성케미컬은 설명했다.동성케미컬은 에코비바 비드폼을 전기·전자제품, 스포츠용품, 신선식품, 의약품 콜드체인 등 다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이달 들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달에 비해 4.0포인트(p) 상승한 68.0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전망지수는 지난달 61.7에서 이달 70.7로 9.0p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지수가 전달 대비 1
한화건설이 하청 건설사의 산업재해 예방조치 미흡으로 기소됐지만, 모기업 흡수 합병으로 형사처벌을 피했다.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화건설에 대해 공소기각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장은 한화건설이 2022년 11월 모기업인 한화에 흡수 합병되면서 해산된 만큼, 형사소송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한화건설은 2022년 9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5공구 건설공사를 도급받아 하청건설사 A사가 설계와 달리 흙막이 버팀보를 설치하지 않은 사실을 방치, 산업재해 예방조
2. 미완성공사도급공사의 경우 연차결산기준일 현재 공사가 완성되지 않은 재료비, 노무비, 외주비, 경비 등 현장에 투입된 원가를 말한다. 미완성공사는 공사수익의 인식기준이 인도기준을 적용할 때 나타나는 경우로 현장별 공사원가명세서 등으로 실재성이 입증돼야 한다. 실무에서 진행기준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거나 세금계산서 발행기준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경우, 재무상태표에 미완성공사가 계상된 경우 부실자산에 해당돼 실질자산에서 제외된다.3. 건설용지, 미완성건물, 완성건물자체사업을 수행하는 건설회사가 주택이나 상가 등 분양사업목적에 사용될
전북도는 오는 4월부터 우기 전까지 269억원을 들여 사방사업을 추진, 산림 재해 예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사방사업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 붕괴, 토석·나무 등의 유출을 방지 또는 예방하기 위해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고 식물을 심는 사업이다.올해 사방사업 대상은 도내 산사태 취약 지역, 급경사지의 사방댐 55곳, 계류보전(산지 계곡의 경사 완화) 사업 35㎞ 등이다.전북자치도는 생물다양성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고 장마 시작 전까지 끝내 재해 예방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사방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박용석)는 도내 회원사 임·직원에 대한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의료법인 성지의료재단 원주 성지병원(병원장 문진수)과 진료 지정병원 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2013년 개원한 이래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한 성지병원에서 도내 전문건설 회원사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안해와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회 회원사 임·직원들은 앞으로 각종 병원 진료 및 개인종합건강검진에서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성지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박용석 회장은 “항상
지난 2022년 물산업 매출액이 약 5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물산업 시장 성장과 함께 국내 매출액도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물산업 수출액은 약 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환경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산업 분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로 국가승인통계다.환경부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4500개를 대상으로 사업체 일반현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공시가 164억원을 기록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1523만가구 중 가장 가격이 높은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아파트 전용 407.71㎡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택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시가격은 지난해(162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오른 164억원이었다.호텔 엘루이 부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산업통상자원부가 6월부터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을 새롭게 시행한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려면 발전사업허가 신청시 입지컨설팅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데 입지컨설팅이 오래 걸려 허가를 신청하지 못하는 업계 애로가 해소될 전망이다.산업부는 26일 해상풍력 입지컨설팅 제도를 개편해 기존 해양입지컨설팅과 별도로 운영될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을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은 군사·해양환경·선박항행 등의 정보를 토대로 구축할 해상풍력 입지지도를 기반으로 입지 적정성을 분석·제공하는 서비스다.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
현대제철이 오는 2028년 충남 당진제철소 내 액화천연가스(LNG) 자가발전소 설립을 추진한다.2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LNG 자가발전소는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현대제철은 LNG 자가발전소 건설에 2025년부터 3년간 8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환경단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 발표한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제철소 내 LNG 자가발전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기존 당진 제철소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내달 2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국내 경제·산업 환경은 저성장, 고금리 지속, 부동산 PF 위기,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이번 세미나는 국민과 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이 반영된 바람직한 입법정책 방향 및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세미나는 발표와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건산연 이태희 부연구위원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공급체계’를, 이어 김성환 부연
세종시는 오는 30일부터 개발행위허가 사업장에 대해 ‘사업 기간 만료 사전예고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전예고제는 개발행위 허가 사업 기간이 만료되기 3개월 이전에 민원인에게 안내문 우편 발송과 함께 문자를 전송해 사업 기간 만료 도래와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안내하는 제도다.민원인들이 개발행위 사업 기간 도래를 알지 못해 허가가 취소되면 원상복구, 재허가, 신규 허가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시는 이런 불이익을 사전에 막기 위해 600여개 개발행위 사업장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업 기간 만료를 안내해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개발행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후분양 확산을 위해 정부가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17일 촉구했다. SH공사는 “후분양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청약할 수 있어 수분양자에게 정확한 정보와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장점이 크다”며 “후분양 주택의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부가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선분양의 경우 분양가를 산정할 때 단위면적을 기준으로 ‘추정공사비’를 산출해 분양가격을 결정한다. 실제 투입비용으로 산출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투명성과 신뢰도가 떨어져 정비사업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야기하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주택 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건설경기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뉴빌리지 사업' 등은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이어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풀고, 공공 지원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주력하겠다"며 "또한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서울식물원은 새로운 정원 조성 트랜드와 다양한 식재기법을 선보이는 ‘제5회 식재설계 공모전’의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은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은 올해 ‘빛과 색으로 표현되는 정원, 컬러가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특히 올해 서울식물원 초입에 새롭게 조성되는 ‘마곡3지구 꽃정원’ 대상지에 조성된다.공모 작품은 다음달 8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plantingdesign@yeoleum.co.kr)을 통해 모집한다. 식물원은 다음달 22일 정원을 조성할 5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50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확대 시행됐다. 이 책은 중소 건설사업자가 중대재해처벌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론 위주가 아닌 실례를 들었다.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핵심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조성곤·박준호 지음, 지우북스 펴냄, 436쪽, 3만2000원.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이 다음 달부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 합동 단속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부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불법행위 실태조사와 현장 계도를 할 계획이다.이후 다음 달 22일부터 5월 말까지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불법행위 유형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