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 교묘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이 예고됐다.월례비 대신 부당하게 OT(추가작업)비를 부풀려 요구하거나 발전기금을 강요하고, 장애인 채용 등을 빌미로 부당 금품을 갈취하는 등의 행태가 업체 차원의 대응으로 근절되긴 어려워 보인다는 판단으로, 정부가 나서 이를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최근 일부 현장에서 노조원 채용 강요, 초과수당 과다 청구 방식의 월례비 강요가 있다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현장 점검을 한다”고 발표하고 점검 및 단속에 돌입했다.전국 현장
◇개정 내용은?=노인장기요양보험요율은 지난해 건강보험료의 12.81%에서 올해 12.95%로 0.14%포인트(p) 인상됐다. 건강보험료율은 동결됐다.또 올해는 최저임금이 작년 9620원에서 9860원으로 2.5%p 올랐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7만8880원이다. 월급으로는 206만원가량이 된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장에 안전보건관리체계 자력 구축을 위한 ‘찾아가는 중대산업재해 예방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인터뷰를 갖고 경남도의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전문건설인들에게 인사말을 부탁드립니다.“대한전문건설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남도지사 박완수입니다. 우리 도는 지난 2023년을 경남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쉼 없이
“지역건설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올해 발주예정인 1억원 이상 도내 공공공사 40% 이상을 조기발주해 건설업계에 일감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올해부터 하도급 수주 전담팀을 신설해 현장 중심의 수주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공공공사 분야에서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5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해 주요사업장에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첨부기사 참조박 지사는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군·전문건설협회가 원팀이 돼 민간공사 현장 및 건설대기업 등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해 올해만 3조4000억원의 기술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민관 합동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2조4000억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되고, 4천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혁신펀드가 만들어진다. 방산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기술혁신펀드 아래 방산 펀드도 조성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벤처부, 기업, 벤처투자사,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금융 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 공모 세부기준이 나왔다.LH는 지난 2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4년 LH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설명회’를 갖고 △공사비 현실화 △탈락보상비 지급 기준 △신규 가·감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사비 인상이다. 주택 유형, 평형, 가구 수를 감안해 지구별 여건에 맞는 공사비 산정방식을 적용, 작년보다 15% 이상 올린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분양 물량은 3.3㎡당 549만원에서 605만~664만원, 임대 물량은 3.3㎡당 586만원에서 652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들에게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그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영세 건설사를 비롯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극도로 과중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지난 1일 중소기업단체 9곳과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상공인 305명은 이같이 목소리를 내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중기업계가 지적하고 있는 중처법 문제는 무엇이고, 어떠한 위헌 요소가 있는지 이날 제출된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입수해 면밀히 살펴봤다.◇중처법,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중 가장 먼저 개통하는 GTX-A 노선이 수서∼동탄 34.9㎞ 구간에서 지난달 30일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 대표, 공사관계자 등과 단상에서 버튼을 누르며 개통 기념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전역 승강장에서 열린 최고 시속 320km의 차세대 고속열차 명명식에서 열차 공식 명칭인 ‘KTX-청룡’을 알리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이 열차는 오는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된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위해 민·관·학·연이 머리를 맞댄다.국토교통부는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공공·연구기관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를 4일 출범했다고 밝혔다.협의체는 도심 내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인접부지 개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기구다. 지난달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철도 지하화 정책을 위한 후속조치다.협의체는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지하화 기술분과에서는 지역별 최적의 지하화 공법을 논의하고, 도시개발·금융분과는 상부 부지 개발 방향과
정부가 도로, 철도, 하천, 댐 등 기반시설 48만개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국토교통부는 기반시설 관리시스템 ‘기반터’(www.inframanage.go.kr) 운영을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기반터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자사업자 등 1350개 관리주체가 담당하는 시설물의 상세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시설물별로 최적의 유지관리 방안을 도출하도록 돕는다.예를 들어 A시가 기반터에서 안전등급이 D(미흡)·E(불량)인 시설물을 확인한 뒤 보수보강 조치를 하고,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방 건설사 BSI가 60선 중반으로 지역 건설기업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전반적으로 건설경기가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전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일 “3월 CBSI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CBSI가 2월과 3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1월에 침체한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3월 상승 폭도 2월 +5.0p에 비해서 낮은 +1.5p로 회복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판단했다
해상풍력발전 플랜트·우주항공 기업이 경남 서부권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경남도는 4일 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투자 예정 지역 시장·군수, 9개 기업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했다.경남도는 해당 기업들이 투자협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 40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고성군 동해면에 공장이 있는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를 동해면에 추가로 조성한다. 경남도는 SK오션플랜트와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이 생산단지가 가동하면 일자리 3600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SK오션플랜트는 곧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PF 정상화 펀드의 재원 일부를 사업성이 양호하지만, 추가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14개 건설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가 참석했다.김 부위원장은 또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 사
고용노동부가 올해 2만4000개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독과 점검을 실시한다. 또 건설업 사망자의 약 75%가 발생하는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도 추진한다.고용부는 4일 전국 산업안전보건 부서장이 모인 ‘2024년 제1차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우선 올해 총 2만4000개소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독·점검한다. 사업장의 자체 재해 예방역량 제고를 위해 위험성평가 특화 점검을 확대하고 지역 내 특성에 맞는 지역별 기획감독·점검을 신설할 계획이다.또 50인 미만 사업장
올해 세종시에 87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다.4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첫 삽을 뜨는 아파트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4704가구, 읍면지역 4016가구 등 총 8720가구다.이들 아파트 착공 시기는 모두 올해 하반기다.신도시에서는 합강동(5-1생활권) 3094가구, 산울동(6-3생활권) 1610가구가 공급된다.읍면지역 공급 물량은 연기면 보통리 2789가구, 연기면 월하리 948가구, 장군면 봉안리·도계리 279가구다.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세종시에 적지 않은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기대
정부가 지방소멸·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4대 권역(충청권·광주전남권·대구경북권·부산울산경남권)에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전략을 ‘국토종합계획’에 담는다.또 메가시티 중심으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같은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 수정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토 공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국토종합계획은 국토계획의 가장 상위 개념으로, 이 계획에 따라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뒷받침하는 도로, 철도, 공항, 산업
지역 우수 숙련 기술인 발굴·육성과 기능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자체가 주최하는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되고 있다.전국대회인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8월 경북도에서 열린다. 사진은 1일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용접종목 경기 모습.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