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비점오염원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비점오염원은 산업단지 폐수, 생활하수시설 등 오염원이 특정된 오염원과 달리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넓은 면적에 걸쳐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배출돼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근원지를 말한다.도는 비점오염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25개 유역을 도시지역, 농·축산지역, 연안 지역으로 구분해 대책을 세웠다.도시지역은 도시 불투수 면적률을 저감하고, 산업단지 비점오염원 관리에 나선다. 중점 관리 저수지 주변 도시 비점오염원 관리도 강화한다.농축산지역은 저
경남 ‘합천군 두무산 일대’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대응 및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1.75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28일 경남 합천군과 전남 구례군이 우선사업자로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양수발전소는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 등 여유 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에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댐의 물을 하부댐으로 낙하시켜
합천, 구례, 영양, 봉화, 곡성, 금산 등 6개 지역이 새 양수발전소 건설지로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은 각각 합천, 구례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다.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영양, 봉화, 곡성, 금산 양수발전소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다.산업부는 4개 발전사가 제출한 6개 양수발전소 사업 계획을 놓고 경제성, 기술 능력, 지역 수용성, 계통 여건 등을 기준으로 우선·예비 사업자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스프링클러와 완강기 등 주거시설 내 소방시설 설치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소방시설법이 강화되면서 신축 아파트들은 스프링클러와 완강기 등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대다수 노후 아파트에는 이러한 시설이 없어 화재 시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28일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스프링클러의 경우 아파트를 비롯한 6층 이상 건물은 모든 층에 설치돼야 한다.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규정은 1990년 16층 이상 아파트 중 16층 이상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이후 2
도시지역의 소하천 설계빈도가 최대 200년으로 상향된다.행정안전부는 상향된 설계빈도를 반영한 ‘소하천 설계기준’ 고시 개정을 추진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소하천은 ‘하천법’에 포함되지 않는 하천 중 평균 폭 2m 이상, 연장 500m 이상인 하천을 말한다.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전국 2만2073곳(총연장 3만4504㎞)이 지정돼있다.이에 따라 더 많은 양의 집중호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새로 지은 아파트의 라돈 농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측정 표본이 확대된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신축 공동주택 라돈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공정시험 기준’을 개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개정 기준에 따르면 라돈 농도를 최대 20세대에서 측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12세대까지만 측정할 수 있었는데, 표본크기가 커지면서 측정값 대표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측정 과정에서 기록된 1시간 평균 라돈 농도를 보고해야 할 의무도 생겼다.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라돈 농도를 측정해 과소평가하게 되는 문제를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27일 홍수 대응이 필요한 지방하천 16곳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국가하천은 73곳 3602㎞에서 89곳 4069㎞로 확장된다.승격이 확정된 지방하천은 한강수계 오십천·한탄강, 낙동강수계 영강·회야강, 금강수계 웅천천·조천, 섬진강수계 순천동천·오수천 등 16곳이다.제주 천미천도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제주도에 국가하천이 처음으로 생겼다.금강수계 갑천·삽교천·전주천, 영산강수계 황룡강 등 4곳은 국가하천 구간이 연장됐다.국가하천 승격과 구간 연장은 예산을 고려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도입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신청에 약 8만5000대의 차량 소유주가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 차량 소유주는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차량 가액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폐차 지원금을 받게 된다.환경부는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차량 소유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그동안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에 대해서만 지원해왔는데 올해 2월부터 지원 대상이 4등급 차량까지 확대됐다. 4등급 경유차는 당초 7만대까지만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참여율에 지
정부가 바이오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2월까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5월 바이오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한 데 이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특화단지를 조성, 지원하기로 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용인·평택 등에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의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처음 지정한 바 있다.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환경부는 내년 2월부터 한강권역 528개 읍면동에 대한 도시침수지도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도시침수지도는 홍수위험지도의 일종으로 하수도관과 빗물펌프장 등에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을 때 침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깊이를 보여준다.도시침수지도가 추가 제작된 한강권역 528개 읍면동은 서울 2곳, 인천 21곳, 강원 90곳, 경기 306곳, 충남 24곳, 충북 85곳 등으로 구성됐다.앞서 환경부는 전국 5046개 읍면동 가운데 침수 위험이 거의 없는 지역을 제외한 1654곳의 도시침수지도를 내년까지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빛 공해를 측정하는 공정시험기준이 개선됐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고층 건물에 설치된 조명에 의한 공해 증가와 조명 측정 기술 발달을 고려해 빛 공해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넓은 조명을 여러 영역에서 나눠 측정해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됐으며 멀리 떨어져 작게 측정되는 조명을 분석하는 시야각이 3분의 1도에서 0.1도로 정밀해졌다.또 빛 과다노출로 조도가 과소평가 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측정에 들어가기 전 주변 빛 환경을 분석해 노출시간을 자동으로 선정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개정
한국은 환경보호를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2%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명당 92만원 정도였다.환경부는 2021년 기준 환경보호지출계정 편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2021년 국민 환경보호 지출액은 2020년(46조2269억원)보다 3.20% 늘어난 47조6968억원이었다. 이는 GDP의 2.29%에 해당했다.GDP 대비 환경보호 지출액 비율을 말하는 환경보호 지출률은 2009년 2.71%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7년 2.10%까지 하락한 뒤 2020년 2.39%까지 올랐다가 2021년 하락했다. GDP가 증가한 만큼
올해 녹색산업 수출·수주 실적이 20조원을 넘었다고 환경부가 21일 밝혔다.환경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녹색산업 협의체 성과보고회를 열고 수출·수주 실적을 설명할 예정이다.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건설·엔지니어링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녹색산업 협의체의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수주·수출 규모는 20조4966억원이었다.이달 수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까지 합치면 올해 녹색산업 수출·수주 총규모는 21조5662억원에 달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한다.올해 주요 수주 사업으로 오만 그린수소 생산사업, 아랍에미리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처음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롯데물산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20억원을 투자해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설치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효율이 높은 신규 설비로 교체했다.이후 인허가 취득 과정 등을 거쳐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롯데월드타워는 앞으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약 6447MWh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할 예정이다.이는 한 세대가 월평균 240kWh의 전력을 사용한다고 봤을
국립수목원은 가이드북 ‘나도 정원을 갖고 싶다’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책에는 소규모 마을 단위의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수록됐다.특히 기존 공동체 정원 현황과 함께 사회·문화, 경제 활성화, 환경 증진, 보건 등 4가지 정원 유형을 소개하고, 정원 대상지 적합성 판단 체크리스트, 주민 의견 취합 과정 등을 담았다.정원 식물 선택과 관리요령, 정원 유지 예산 등도 안내하고 있다.국립수목원 관계자는 “공동체 정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며 “이 책을 참고하면 정원 조성에서
국가하천 정비사업 예산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환경부 내년도 예산이 확정됐다.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며 확정된 환경부 내년 예산은 기후기금 사업을 포함해 총 14조3493억원 규모로 올해(13조4735억원)보다 6.5% 증가했다.애초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견줘서는 1074억원 감액됐다.내년 국가하천 정비사업 예산이 6627억원으로 올해(4510억원)보다 46.9%, 도시침수 대응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이 3275억원으로 올해(1541억원)와 비교해 112.5%, 인공지능(A
국도 주행 중 구멍난 곳(포트홀)에 빠져 차량 파손 사고가 났다면 도로관리 주체인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민사 24단독 박현 부장판사는 모 보험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보험사에 54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8월11일 오후 3시께 전남 순천시 주암면 국도에서 자가용을 몰던 중 노면이 파인 곳에 빠졌다. 이 사고로 A씨 차량 조수석 앞바퀴와 휠이 파손됐다. 보험사는 A씨에게 차량 수리비로 108만 원을 줬다.보험사는
서울시가 땅 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지반침하 우려 특별점검 구간 길이를 올해의 10배로 늘리고, 전담 인력과 장비도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땅속 빈 공간인 지하 공동(空洞)은 빗물 유입으로 인한 토사 유실, 노후 상·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 약화 등 여러 이유로 발생한다. 공동을 방치하면 땅 꺼짐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시는 매년 지하 공동을 탐사하고 있다.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서울 전역 1만8280㎞에 대한 공동 전수조사를
정부가 2030년까지 무탄소 선박을 상용화하고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술로드맵을 내놨다.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4대 권역별 CCU 플래그십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제8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과 ‘CCU 기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에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탄소중립 선박,
경기도는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해 내년에 110억원을 들여 사방댐 21개를 조성하는 등 사방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사방사업은 집중호우 때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 산 아래쪽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한 곳을 녹화하는 것을 말한다.도는 내년 용인시와 고양시 등 모두 19개 시군에서 사방댐 21개, 계곡의 경사도를 낮춰 계곡물의 속도를 줄여주는 계류보전 11㎞, 나무 등을 심어 토석의 유출을 막는 산지사방 12㏊ 등의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