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 구조조정’ 보도 부인… “내달 4차 산업혁명 대비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업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세계일보가 지난 5일자로 보도한 ‘정부, 건설업 구조조정… 20~30% 정리한다’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참고자료를 내고 이같이 해명했다.

세계일보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사 구조조정 안을 마련 중이며, 외부 컨설팅을 받으며 살생부를 작성 중”이라며 전체 종합건설업체의 20~30%인 2000여개사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구조조정은 인위적으로 강행하는 것보다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및 부동산 연착륙을 통해 자연스러운 도태를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건설 기술의 확보, 해외건설 수주를 위한 역량 강화, 전문 기술인력의 양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해 미래에 대비한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12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현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전문 기관(보스턴컨설팅그룹)의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동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업계와 민간전문가 의견 등을 폭넓게 수렴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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