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주택 시장은 얼어붙고 상가 시장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 투자수익률은 1.49%, 중대형 상가는 1.5%, 집합상가는 1.52%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의 투자수익률인 1.39%를 웃도는 수치다.

◇부산시 분기별 상가 투자수익률(한국감정원 제공)

지역별로는 부산의 상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형상가의 투자수익률은 2.41%, 중대형상가는 2.19%, 집합상가는 2.19%로 모두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은 소규모 상가 1.49%, 중대형상가 1.50%, 집합상가 1.52%로 전국에서 2%가 넘는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부산 상가가 유일했다.

공실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지역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전기 대비 1.4%포인트(p) 떨어졌고, 서면은 1.5%p 하락했다. 이는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상권이 활성화된 영향이다.

특히 ‘오시리아 관광단지(동부산관광단지)’가 본격 운영되는 2019년에는 관광객 유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기장군 내 366만㎡ 규모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테마파크·아쿠아월드·이케아 등이 오픈 예정이다.

이 곳에 들어설 부산 최초의 푸드타운인 ‘더 셰프월드 센트럴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유일의 F&B(Food & Beverage) 전문 푸드타운인 더 셰프월드 센트럴원은 롯데아울렛 동부산점과 테마파크, 아쿠아월드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많은 관광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신탁과 세정건설이 책임 준공하는 더 셰프월드 센트럴원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718번지에 대지면적 1만3142㎡에 연면적 4만871㎡의 360실, 지하1층~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국의 주요 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F&B매장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최고의 ‘프렌차이즈’ 업종을 유치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국 ‘상설촬영세트장’을 설치해 상가의 가치를 높였다.

홍보관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에이원오션시티 1층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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