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SOC예산 삭감 막아달라”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김영윤 회장과 신홍균 전임 회장은 16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사진>했다.

김 회장과 신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에 대한 건설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국회에서 SOC예산의 지나친 삭감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김영윤 회장은 “인프라 부족으로 수도권 교통체증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건설투자는 곧 국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직결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홍균 전 회장도 “부족한 내진설계와 노후한 상·하수도 등 생활형 SOC가 확대돼야 국민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데 거꾸로 관련 예산은 줄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의장은 “SOC 등 모든 정책이 급격히 변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큰 만큼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며 “국회 예산 심사 등에서 건설업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대한 돕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