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에 한국전력 연관기업 42개사가 이전해 총 2275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 하에 42개 한국전력공사 연관기업과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 한전, 한화 큐셀코리아 등 42개 연관기업 등이 참여한다.

한화 큐셀코리아 등 42개 연관기업은 협약에 따라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해 2018년 말까지 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에 전력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력설비 제조업 부문 등에 지속 투자한다.

한전은 이들 기업에게 금융 및 판로확보 등을 지원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정주여건 개선, 지역인재 채용 지원, 세제혜택 부여 등을 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에 총 2275억원이 투자되고 822개의 지역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전은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지자체와 함께 에너지산업에 특화된 산업클러스터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포함해 280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투자금액도 1조1839억원을 돌파했다. 또 763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정부는 한전의 연관기업 유치와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다른 도시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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