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오는 30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조정원의 지난 10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조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정원은 불공정거래 행위에 따른 영세 사업자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구제하는 목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07년 12월3일 설립됐다.

설립 당시 일반불공정거래 및 가맹사업거래에 국한됐던 조정업무는 2011년 하도급거래, 2012년 대규모유통업거래 및 약관 분야까지 영역이 확대됐으며, 올해는 대리점거래 분야에서 분쟁조정을 시작하는 등 조정원의 업무 영역은 꾸준히 확대됐다.

조정원은 지난 10년 간 총 1만5851건의 분쟁조정사건을 접수해 1만5046건을 처리했고, 이를 통해 약 5000억원 규모의 피해구제 성과(조정금액 및 절약된 소송비용)를 거두는 등 공정하고 자율적인 경쟁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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