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아파드 분양가 변동 추이

올해 전국적으로 부동산경기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경남 양산시 아파트의 분양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올해 처음으로 3.3㎡당 900만원을 돌파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희망도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의 집계자료<표>에 따르면 올해 양산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들의 평균분양가는 3.3㎡당 912만원에 달했다. 2011년 이후 현재까지 무려 24.6%가 오른 가격이다. 또 전년 대비 14.4% 상승했다.

이처럼 양산시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택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10~20% 가량 저렴하므로 보다 쉽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경남 양산시 중부동에 짓는 양산중부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칭)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명곡로, 양산대로를 이용해 양산시 내 교통인접성이 양호하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등 인근 대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경남 일원과 수도권으로 이동 가능한 양산 시외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국도 60호선이 개통 예정으로 김해부터 정관까지 직선으로 연결 가능한 교통망이 뚫려 인접지역과의 거리가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또 양산 제일고를 비롯해 인근에 양산초·양산중·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등 교육기관이 있다. CGV·이마트·하나로마트·모다아울렛 등의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고, 양산 종합운동장, 워터파크, 양산수변공원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도 근거리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5개동으로 아파트 427세대, 오피스텔 107실, 상가 2개층으로 이뤄졌다. 총 427세대의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105㎡로 구성되며, 59㎡의 경우 총 A~E타입까지 5개 평면을 둬 평면의 다양화에 신경을 썼다.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52㎡·59㎡·63㎡ 3개 타입으로 총 107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이 단지는 지난 8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시공예정사는 양우건설㈜이며 홍보관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로 114 범서미라클 2층, 남양산역 1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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