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벽지의 도리스(좌)와 아그니(우)

신한벽지㈜는 최근 시무식을 갖고 새해에도 친환경 건축자재 선도기업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김승대 대표이사는 “올해도 국내 대표 강소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벽지제품은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건축자재인 만큼 미적인 부분을 넘어서서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국내 벽지업계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데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벽지는 실크벽지를 포함한 전 제품을 친환경 인증제품으로 생산하며 친환경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2008년부터 업계 최초로 ‘Non-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사용한 친환경 벽지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크벽지 전 제품에 환경관련 최고 등급인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표지 인증을 받기 위해선 벽지시공 7일 후 유기화합물(TVOC)과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이 각각 0.10mg/㎡h, 0.015mg/㎡h 이하이고 ‘프탈레이트계 6종 가소제’를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관지 건강악화 주범이자 유해성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신한벽지 제품은 친환경성과 함께 우수한 디자인으로도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용적 공간에 맞춘 가정용 실크컬렉션 ‘리빙’과 무지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실크벽지 ‘심플’, 디즈니 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어린이 벽지 ‘꿈꾸는 세상’ 등이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고객 행복 경영대상, 2015년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브랜드부문 대상, 2016년 베스트셀링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특히 2015년엔 수출 이천만불 탑을 수상했다.

한편, 신한벽지는 지난해 9월 디자인연구소와 서울사무소를 서울 강서구에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이전해 디자이너들의 창의적 업무 수행을 돕고 영업·마케팅·디자인·생산의 유기적 협업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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