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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임금 낮은 형틀목공·철근공 외국인근로자 비율 높아

직종별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형틀목공, 철근공, 콘크리트공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8일 건설동향브리핑에 ‘외국인 건설근로자, 공종별·직종별 편중 현상 심각’ 보고서를 실었다.

보고서는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자료와 산업인력공단이 2016년 설문조사한 결과를 연계해 외국인근로자 수를 추정했다.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명확한 추계가 없는 상황이고 행정상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불법 근로자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건설현장의 실제 수치와는 괴리가 있어 보인다.

공종별로 외국인 근로자는 건축현장에 11만명으로 가장 많고 토목에 5만1000명, 플랜트에 1만6000명으로 분석됐다. 총 외국인 근로자는 약 17만7000명으로 전체 건설근로자의 약 10.1%로 추정됐다.

직종별로 구분해보면 대부분 외국인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고, 특히 힘들고 임금이 높지 않은 직종에서 외국인이 많게 나타났다.

외국인 비중이 높은 직종은 형틀목공(해당직종 전체 근로자의 30.7%), 철근공(19.4%), 콘크리트공(17.8%), 석공(타일공)과 방수공(각각 11.7%) 순이었다. 반면 용접공(2.8%), 배관공(6.0%), 도장공(8.0%)은 비교적 외국인 비율이 낮았다.

보고서는 내국인이 비교우위에 있는 직종을 중심으로 내국인 육성책을 마련할 것인지 아니면 내국인이 부족한 직종에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직종에 대한 장기적 대책마련이 필요하고, 공종별·직종별 외국인 도입규모의 재배분을 통해 내국인 근로자 육성방안과 이에 따른 보완수단으로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방안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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