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총 8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사업종류는 사업기획 지원사업과 시공 지원사업이다. 사업기획 지원은 리모델링 구상단계에서 내진성능평가와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건물 노후진단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기획을 지원한다. 시공 지원은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공단계의 공사비를 보조한다.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관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 결정은 두 차례의 평가를 통해 21개 내외의 건축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점검하고 사업효과를 검증받게 된다.

한편, 이번 공모에 대한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24일 LH 경기지역본부와 내달 2일 LH 충남지역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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