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 올해도 조합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강화를 통해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조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조합원 간담회를 실시함으로써, 조합원의 각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조합의 운영현황과 주요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최대한 늘려나갈 방침이다.

조합은 매년 실시해 오던 조합원 간담회를 2016년부터는 지점 자체적으로 운영토록 하여 다양한 계층의 조합원들과 현장 스킨십을 최대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점마다 회사규모, 수주공사 형태나 업종 등 주요 조합원 구성이 다르고 관할지역의 특수성이 존재해 조합원마다 요구사항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였다. 본부에서 일률적으로 진행 형태나 대상 등을 정하는 것보다는 소속 조합원들의 필요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해당 지점에서 자체적으로 특성화하여 간담회를 개최해 조합원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였다.

참석 대상 역시 대의원, 시도·업종별 협의회장 등 오피니언 리더 조합원은 물론, 신규가입 조합원, 조합보증 미이용 조합원, 하자청구 많은 조합원 등 간담회 대상도 다양하게 선정해 현장의 목소리를 다각적으로 듣는데 주력했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약 100회의 간담회를 열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원도 1200여개사에 달했다.

아울러 지점에서 진행은 자율적으로 하되, 목적과 내용에 맞게 본부 각 팀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탄력적으로 참석해 운용의 묘를 살렸다는 평가다. 이로써 간담회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조합의 정책 담당자가 조합원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해 추후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간담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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