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각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신년사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신현각입니다.

4만9000여 조합원을 대표하는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선지 벌써 2년여가 되어갑니다. 그동안 저는 현장의 목소리를 조합에 전달하여 조합원사의 고통은 해소하고 이익은 환원해드리고자 많은 고민과 노력들을 하여 왔습니다.

첫째, 『운영위원 지점 전담제도』 도입으로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였습니다.
둘째, 2년 연속 보증수수료·융자이자 인하등을 통한 비용절감에 기여하였습니다. 
셋째, 고액보증 발급시 대표자 통지 등 조합원의 알 권리를 강화하였습니다.
넷째, 조합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30억 이상 고액보증을 본사에서 심의토록 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조합도 적극 동참토록 하였습니다.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이 상생하는 사회적·제도적 기반마련에 지속 노력 필요

상기 조합 업무개선 외에도, 뿌리 깊은 원?하도급 간 불평등 해소 역시 우리 전문건설업계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난해 조합은 공정거래위원회로 하여금 하도급계약보증의 보상범위를 최소화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개정토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이 수직적 갑을관계가 아닌 수평적 파트너로서 정당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조합도 노력하여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조합 창립 30년, 건실히 다져온 디딤의 시간, 
마불정제(馬不停蹄)의 마음가짐으로 더 크게 도약하는 조합이 되길…

올해가 조합 창립 30주년이라고 합니다. 저는 우리 조합의 창립 멤버로서 1988년 첫 해에 조합 가입을 하였으니, 30년 조합의 역사를 곁에서 고스란히 지켜봐 왔습니다.

조합은 첫 해인 1988년 말 기준, 자본금 432억원·조합원수 4350개사·보증실적 8321억원에서 현재, 자본금 4조2000여억원(약 97배)·조합원수 4만9072개사(약 11배)·보증실적 14조4580억원으로(약 17배)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였습니다.

驕兵必敗(교병필패), 馬不停蹄(마불정제)란 말이 있습니다. 교만한 병사는 반드시 패하고,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조합이 그동안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조합원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여 줄 것을 전 직원들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  조합원님들의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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