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서울 내에도 신규 공공택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 등을 보급하기 위해 수도권 일대에 40곳의 신규 공공택지를 올해 말까지 확보하기로 하고 작년 성남 금토지구 등 신규택지 후보지 9곳을 발표한 바 있다.

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9일 국토부 청사에서 간담회를 열어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작년 이후 마련한 부동산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되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달 말에는 신 DTI 대출규제가 시행되고 4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다.

박 실장은 올해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8·2 부동산 대책과 주거복지 로드맵 등 정부 대책이 숙성돼 본격적 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할 것이고, 금리가 초저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도권 주택 공급도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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