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송도 이어 검단 연장
서울 7호선은 청라까지 연결

인천 지하철 연장사업이 올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된다.

올해 인천에서 벌이는 지하철 연장사업은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1호선 송도 연장,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청라 연장 등 크게 3가지다.

1호선 검단 연장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를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공사 수행방식을 결정하고 하반기에는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마무리한 뒤 기본·실시설계를 발주한다.

작년까지 발목을 잡았던 기관 간 사업비 분담 문제도 해결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7277억원으로 검단신도시 개발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각 1557억원, 인천시는 720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0년 착공,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라 7호선 연장사업은 지난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립하고 2021년 착공을 준비할 계획이다. 청라 7호선 연장사업은 석남역 청라국제도시까지 10.6km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7827억원, 시비 5218억원 등 1조3045억원으로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1347억원 규모의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사업은 지난달 토목 공정률은 34.04%이며 총사업비 3779억의 7호선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사업은 지난달 52.09% 공정률로 절반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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