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3일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한달만에 7348명이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3386명보다 117% 증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개인기준 임대사업자수는 2016년에 19만9000여명에서 지난해 26만1000여명으로 31.2%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임대주택호수는 79만채에서 98만채로 24.1%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8·2대책 발표 후 5개월 동안 월평균 6429명이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임대사업자 등록시스템을 오는 4월부터 본격 가동해 다주택자의 주택보유 현황 및 임대사업 현황을 상시 파악한다. 또 현황 파악을 임대등록 주소지 외 임대주택 소재지에서도 가능토록 민간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임대사업자 등록절차와 혜택 등을 마이홈센터(전화 1670-7004, www.myhome.go.kr)에서 안내하고 있다.
류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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