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환경기업에 올해 총 2408억원 규모의 환경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1분기 환경정책자금 융자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접수는 분야별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1284억원) △환경개선자금(62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455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설치자금(49억원)이며 분기별로 진행된다. 1분기 환경정책자금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되고 대출 금리는 연 2.1%가 적용된다.

이번 정책자금 융자사업의 주요 지원 대상은 일자리 창출, 해외수출 증대 등 정부정책 현안에 부합하는 환경기업이다.

기술원은 융자 심사순위 평가체계에 기업의 수출·고용지표를 기존 2점에서 3점·4점으로 각각 배점을 높여 고용 실적이나 수출 실적이 좋은 기업이 신속히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작년도 고용실적이나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의 해외진출자금과 성장기반자금의 신청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2배 확대했다.

아울러 해외시설설치자금을 신설해 기업의 해외 현지공장 설치 등을 지원하고, 해외 현지법인 운영 등에 필요한 해외진출자금 지원범위도 확대해 기업의 다양한 해외진출 자금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원의 온라인 융자관리시스템(loan.keiti.re.kr)에서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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