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건설경기 호황으로 목재 건축 구조재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32.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목재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건축 구조재(32.5%)와 가구재(11.5%), 가설재(4.1%) 등의 생산량이 증가했다. 당시 건설경기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산림청은 풀이했다.

목재제품별로는 톱밥 생산량이 47.8%, 목초액 생산량이 12.8% 늘어나는 등 장작 제조업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67.8% 대폭 늘었다. 그 외 펄프용 칩(-7.4%), 일반제재업(-5.2%), 섬유판(-1.3%), 파티클보드업(-0.4%), 등은 소폭 감소했다.

전체 원목 구입량은 총 843만2469㎥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목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제재업, 합판·보드업, 펄프용 칩 제조업 등의 시장이 침체되면서 이같이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산림바이오에너지 분야 원목 구입량이 전년대비 74.0% 크게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산림바이오매스가 전년대비 74.0% 증가했으며, 장작이 67.8%, 목재펠릿이 24.2% 각각 늘었다.

한편 원목을 사용하는 업체는 총 726개이며, 매출 규모는 2조4236억원으로 파악됐다.

‘2016년 기준 목재이용실태조사’ 보고서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g.go.kr)→분야별 산림정보→통계자료실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통합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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