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레미콘, 창호 등 건축자재의 공장생산부터 유통까지 전단계에서 시행할 ‘건설자재 제조 및 유통단계 품질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H는 건축자재에 대한 품질점검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고객품질혁신단 내에 품질혁신부를 신설했다. 기존 국토교통부와 협업으로 이뤄지던 안전·품질·친환경 자재의 생산부터 유통단계에 대한 점검을 강화될 방침이다.

주요 모니터링 대상은 레미콘, 창호류, 마루재, 방화문, 벽지, 디지털도어록 등이며 대상자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H는 현재 시행중인 ‘불량자재 상시퇴출제’를 통해 자재의 공장제조·유통 단계에서부터 품질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부적합한 자재는 납품중지, 공급원 취소, 재생산 등 조치를 내리고 있다.

이에 더해 품질점검 결과를 국토부, 국가기술표준원, 조달청 등과 공유해 관련업계의 품질 및 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불량자재의 생산과 유통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지난해 자재성능TFT의 모니터링을 통해 9개 자재의 44개 업체를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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