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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터널공법으로 사고 예방
해외에서도 공사 러브콜 잇달아
▒ 초일류로 간다 (주)현이앤씨
◇서동현 대표

창업이후 기술로 승부… 공법 16개 보유
고정관념 깬 선지보 공법, 발명의날 수상
해외진출·지하공간 개발로 영역 넓혀

터널분야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남다른 발상과 기술력으로 세간을 놀라게 하고 있는 전문건설업체가 있다. 지난해 획기적인 터널 공법으로 ‘발명의 날’ 훈장을 받은 토공사 전문건설업체 ㈜현이앤씨(대표 서동현)가 주인공이다.

2001년에 첫발을 내딛은 현이앤씨는 터널과 관련해서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가는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설업체들은 더더욱 전문성을 갖춰야 합니다” 서동현 대표는 이제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창업 후 지금까지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서 대표의 노력 덕에 현재 현이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공법만 16가지에 달한다.

◇갱내 선지보 공법이 적용된 대구국가산업단지 대리터널 시공현장.

이 중 대표적인 기술이 바로 ‘선지보 공법’이다. 선지보 공법은 암반이나 토사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굴착할 면에 선지보네일, 락볼트 등 지지물을 설치하는 지보 작업을 먼저 실시하고 이후에 터널을 뚫는 굴착작업을 시행한다. 굴착을 한 후 지보를 설치하는 기존 모든 터널기술의 상식을 뒤집은 것이다.

터널을 뚫기 전에 지반을 먼저 보강해 낙석과 붕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또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NATM공법이나 TBM공법과 비교해 공기와 공사비 또한 30% 가량 절감할 수 있어, 국내 발주처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선지보 공법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7년 7월 특허로 등록됐다. 지난해 6월14일 ‘발명의 날’에는 서동현 대표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안겨준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어 7월에는 갱내·갱외 두 가지 선지보 터널공법 중 갱외공법이 건설신기술 제82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공법을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서 대표는 “건설현장을 누비면서 수없이 체험한 붕괴 사고와 이로 말미암은 인명 피해를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현장근로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결국 그를 더욱 높은 자리로 올려다 준 것이다.

서동현 대표는 최근 지하공간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폐광산일 뿐이었던 광명동굴이 수백만 명이 즐기는 최고의 테마파크로 탈바꿈 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또 어떤 놀라운 기술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지 현이앤씨의 다음 한 걸음에 기대를 걸어본다.

유태원 기자  sraris23@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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