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경쟁 뚫고 공급업체로 등록

금속구조물공사 전문건설업체인 유니슨이테크(주)(대표 구본광)가 러시아 원자력발전소에 발전소용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유니슨이테크는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러시아 원자력부를 대신하는 국영기업 로사톰(ROSATOM)에 원전용 배관지지물(Pipe Hanger Support), 신축이음관(Expansion Joint) 공급업체로 등록<등록증>됐다고 1일 밝혔다.

로사톰은 러시아 최대 원자력 기업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회사, 우라늄 채광 및 농축회사, 원자력 기초 연구기관 등 250여개의 기업연합체로 구성돼 있다. 종업원 수만 25만명에 달한다.

이번 심사에는 전세계 200여개 업체가 지원했다. 이들은 로사톰의 1차 서류심사 후, 심사위원 20여명과의 2차 대면심사를 거쳤다. 이 가운데 3%인 6개 업체만이 기자재 공급업체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로사톰 공급업체 자격 획득으로 유니슨이테크는 발전소 부품개발 제조의 체계적인 프로세스 구축에 대한 공인과 함께 대외적인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게 됐으며, 향후 비즈니스를 전개하는데 있어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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